[생중계 홈] 캄보디아 야당의 2박3일 항의시위
(개시일 2013-9-15 일)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은 9월15일(일)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선거부정에 대한 2박3일간의 대규모 항의시위를 'CNRP TV 뉴스'를 통해 생중계한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9시30분]
야당의 삼 랑시(Sam Rainsy, 삼랭시) 총재와 껨 속하(Kem Sokha, 켐 소카) 부총재, 꽁 꼼(Kong Korm) 현 삼랑시당(SRP) 총재 권한대행이, 프놈펜 시내 3곳에서 각각 행렬을 이끌고 집회의 중심지가 될 '프리덤 파크'까지 걸어서 행진할 예정이다.
'CNRP TV 뉴스'는 이번 시위 말고도 야당의 각종 활동들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으며, 생방송이 없는 시간에는 이전의 활동 내용을 녹화한 화면을 내보내고 있다.
이하의 화면은 'CNRP TV News'의 방송화면으로서, 9월15일 오전 7시30분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각부터 본 게시물을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방송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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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CNRP TV'의 생방송 화면. 생방송이 시작되면 우측 하단의 '방송 없음'(Off Air) 표시가 자동으로 붉은색의 '생중계'(Live) 표시로 바뀐다. 생방송이 없는 때에는 녹화되어 있는 이전의 주요 활동들을 내보내고 있다. 만일 광고방송이 나올 경우엔, 우측 상단의 '광고 통과'(Skip AD)를 클릭하면 곧장 본 방송으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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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전 7시30분(한국시각 오전 9시30분)에
삼 랑시 총재, 껨 속하 부총재, 꽁 꼼 현 삼랑시당 총재 권한대행이..
각기 3곳에서 출발한 행렬을 이끌고 '프리덤 파크'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앞서 보여준 행진 현장 화면을 보니..
군중 규모가 엄청납니다..
프놈펜 시가지 전체가 야당의 행진 물결로 넘쳐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프리덤 파크'의 무대 주변을 보여주는군요,
프리덤 파크는 왓 프놈(Wat Phnom)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동서로 길쭉한 공원임.
<캄보디아 데일리>의 케빈 도일 편집장이 방금전 전해준 바에 따르면,
지방에서 프놈펜으로 올라오는 여러 도로들을 완전히 차단해버렸답니다.
하지만 이미 올라올 사람들은 왔을 것이고..
대부분 병력이 프놈펜에 배치됐기 때문에,
2010년 태국 레드셔츠 시위 때처럼
상경하는 시위대의 차량 행렬이
도로를 차단한 소수의 병력을 그냥 무시하고 통과할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집회 현장인 '프리덤 파크'에서는
무 소쿠 여사가 무대에 올라와 기다리는 군중들에게 연설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고..
그녀의 연설 중간중간 락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추임새용 소리를 집어넣어 주면서
흥을 북돋고 있습니다.
무 소쿠 여사가 노래도 부르네요..
케빈 도일 편집국장에 방금 전한 바에 따르면,
삼 랑시 총재가 이끌고 오고 있는 행진대열을 거리에서 저지하기 위해
많은 수의 헌병 병력이 배치됐다고 합니다. (사진 참조)
그런데 별로 저지가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군요.
동영상 생방송은
현재 3곳에서 진행되는 가두행진과
프리덤 파크의 무대 모습 등 4곳의 상황을
계속해서 교차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빈 도일 편집국장에 따르면
상원의회 건너편에 헌병 및 폭동진압 경찰이 대규모로 배치됐고,
철거민 여성들이
그 병력들에게 다가가 고함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케빈 도일에 따르면,
삼 랑시 총재가 1천명 정도의 대열을 이끌고
모니웡 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케빈 도일에 따르면,
삼 랑시 총재가 이동하면서 군중의 대열이 불어나고 있고
현재는 3천명 정도의 규모로 불어났다고 합니다.
스님들도 다수 행진에 참가 중
로버트 카미캘(Robert Carmichael?) 기자에 따르면,
훈센 총리 저택이 있는
노로돔 대로상의 독립 기념탑 주변 도로가 완전히 차단됐음.
모니웡 대로의 행렬 뒷부분에는
시위 참가자들을 태운 수십대의 트럭들과 툭툭 차량들이 뒤를 따르고 있음
사진제공: 로버트 카미캘
동영상에서는
삼 랑시 총재와 껨 속하 부총재가
프리덤 파크에 막 도착하여 무대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프리덤 파크에는 아직도 계속해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삼 랑시 총재는 연설에서 "봉제공장 노동자들을 태운 트럭만 해도 300대나 왔다"고 말했군요.
<캄보디아 데일리>의 케빈 도일 편집국장에 따르면,
이미 정오 쯤에 군중의 규모가 지난번 시위(2만~5만 사이) 규모를 능가한 것으로 보이고..
군중이 너무 많아서
'프리덤 파크' 주변 뿐만 아니라
왓 프놈에서도 별도의 집회장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의 군중 수를
"너무 많다"고만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다 합치면
10만명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삼 랑시 총재가 이끄는 행렬이 집회장을 빠져나와
시소왓 대로를 따라 강변을 남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왕궁 앞의 사당에서
간단한 분향식을 가졌고,,,
삼 랑시 총재가 물대포 및 철조망 바리케이드 너머로
경찰들에게 말도 걸었다고 합니다.
현재 왕궁을 지나 소티어롯 대로를 통해 남하 중..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이동시켜 통과를 허용했습니다.
남하했던 시위대가
현재 다시금 프리덤 파크 및 왓 프놈으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충돌이라도 부싯돌처럼 스파크가 되어 겉잡을수 없는 사태로 번질수가 있습니다. 아! 캄보디아의 민주화가 참으로 어렵네요. 희생없이 변화의 대류에 동참한다면 좋을텐데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기에 참으로 걱정됩니다
당국이 제한한 오후 6시(한국시각 오후 8시)를 훨씬 넘겼지만..
삼 랑시 총재가 시소왓키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던 일부 시위대를 데리러 갔다 돌아온 후,
다시금 야간 집회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속보]
유임 소완 대변인이 집회장에서 영수회담에서 나온 3가지 합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 독립성을 지닌 선거부정 조사위원회 설치
2. 중앙선관위 구조 개혁
3. 시위대는 돌을 던지지않고, 경찰은 무기 사용을 중단.
집회장의 군중들은 환호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껨 속하 부총재가 연설 중입니다.
껨 속하 부총재는 유임 소완 대변인과는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 훈센은 정부 구성방안을 제안했고, 야당은 오직 정의 구현만을 이야기했다.
- 중앙선관위 개혁에 관한 합의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세부적 합의는 없었다.
- 성과는 상호간 폭력사용을 자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제 삼 랑시 총재가 연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