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화기 질병의 주범, 헬리코박터균 퇴출 작전

[백만돌이]

소화기 질병의 주범, 헬리코박터균 퇴출 작전

처음 발견한 사람에게 노벨 의학상을 안겨 줬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최근에는 이 균이 위암의 숨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피하는 건강한 생활법을 알아본다.

성인의 반수 이상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보균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강한 산성인 위산 속에서 살아가는 특이한 균이다. 위 점막을 뚫고 지나가지는 않지만 각종 세포 독성 물질을 뿜어내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굉장히 최근에 발견된 세균이지만, 감염률은 예상외로 높다. 전 세계 인구의 50% 정도가 감염되었고 우리나라도 성인의 경우 5명 중 4명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한 번 감염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 힘들다는 것. 위 점막에서 수십 년, 길면 일생 동안 머무르면서 소화성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위암의 숨은 원인
최근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암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염증 때문에 위 점막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대장이나 소장의 점막 세포가 자리 잡는 현상을 장상피화생이라고 하는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자 중에는 장상피화생을 앓는 사람이 많고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곧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은 위암 환자가 되기 쉽다는 것.
헬리코박터균이 해로운 균이라는 것은 밝혀졌지만, 아직 감염의 경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단지 보균자의 대변에서 입으로, 혹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이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는지를 알아보려면 위 점막을 떼어 조직 검사를 해보거나 혈액 검사를 해보는 방법이 있다. 균을 분해하는 효소를 섭취한 다음에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를 분석해 감염되었는지를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 균이 발견되면 2주 정도 항생제를 투여해서 균을 없앨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과 거리 두는 생활법
ㆍ음식을 씹어서 주지 않기_ 딱딱한 것을 씹어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부모가 음식을 씹어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헬리코박터균의 유력한 감염 경로가 바로 입대 입이다.
ㆍ개인 접시 사용하기_ 전골이나 찌개를 식탁 가운데에 놓고 함께 먹으면 숟가락에 묻은 침이 서로 섞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가족 단위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 같은 맥락에서 회식 자리에서 잔을 돌리거나 가족끼리 컵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ㆍ금연_ 담배를 피운다고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균자가 담배를 피울 경우 장생피화생 등의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흡연은 기본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한다.
ㆍ30대에 검사 받기_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많을수록 위장 질환이 걸릴 위험이 크다. 30대를 넘어서면서 위장 질환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30대에는 보균자인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ㆍ스트레스 받지 않기_ 스트레스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주원인이다. 감염이 되었더라도 몸의 면역체계 때문에 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이 방어 체계가 깨지면 위염이나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없애는 음식 골라 먹기
ㆍ여성의 경우 크렌베리주스_ 크렌베리 주스는 헬리코박터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와 함께 사용하면 위궤양의 재발률이 15%에서 5%로 낮아진다. 또한 위장관 세포에 달라 붙어 궤양을 유발하는 유해균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런 효과는 여성이 마셨을 때만 나타난다.
ㆍ캅사이신이 들어 있는 고추_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죽이는 캅사이신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캅사이신은 고추 안쪽의 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에 많이 들어 있으며 매운맛이 강할수록 많이 들어 있다. 청양고추에는 일반 고추의 6~7배의 캅사이신이 들어 있다.
ㆍ알리신이 균을 물리치는 마늘_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되는 알리신도 헬리코박터균을 없앤다.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유황 성분을 가리키는 말로, 생것으로 먹을 때 가장 강한 효과를 내지만 생것이 자극적인 사람은 익혀서라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ㆍ설포라판이 장을 깨끗이 하는 양배추_ 양배추 속의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헬리코박터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양배추를 오래 가열하면 유효 성분이 파괴되므로 생것을 갈아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설포라판 성분은 무순이나 숙주와 같은 새싹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새싹 채소는 일주일에 2~3회, 한 번에 25g 정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ㆍ페놀 화합물이 도움이 되는 레드 와인_ 레드 와인은 유익한 유산균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헬리코박터균을 골라서 억제한다. 와인의 이런 효과는 레드 와인에 국한된 것으로, 화이트 와인에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기능이 없다.
ㆍ위 속 유해 환경을 개선하는 비타민 C_ 비타민 C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장의 점막 세포를 파괴할 때 생기는 유해 산소를 차단해서 위암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맛이 나는 과일과 다양한 채소를 생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ㆍ유산균으로 균을 죽이는 프로바이오틱_ 유산균 중에서도 건강에 유익한 균을 프로바이오틱이라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은 장의 움직임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동시에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한다. 주로 김치, 요구르트, 치즈 등의 발효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은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으므로 견과류나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장에는 유익세균과 유해세균이 있습니다..비율은 유익세균과 유해세균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유익세균이7유해세균이 3정도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데 헬리코박터균은 이 비율이 거꾸로 될때 생깁니다.유익세균을 장에 많이 만들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어은서생]

헬리코박트파이로니는 강력한 위산에서 사는방법으로 자신의 일부를 희생하여 유리겔산을 방어물질로 만든다. 헬리코박트에 감염자는 식사 30분전에 프로비10~20방울을 침과 썩어 조금씩 삼키면 직접 무력화도 시키지만 보호물질을 만들 못해. 7~15일면 박멸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