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헛개나무 호깨나무honey tree, Japanese raisin tree라고도 함.
갈매나무과(―科 Rhamn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관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된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의 해발 50~800m에서 자라며 일본·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키는 7~15m, 지름은 30~40m 정도로 자라며 수피(樹皮)는 회색이 도는 갈색을 띤다.
겨울눈[冬芽]은 2개의 비늘조각[芽鱗]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있다.
넓은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기부는 둥글고 길이는 8~15cm, 너비는 6~12cm이다.
잎에는 3개의 큰 맥이 발달해 있고,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녹색의 꽃은 크기가 7㎜ 정도로 6~7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 꽃차례를 이루어 무
리져 피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이고 수술과 암술이 있는 양성화이다.
열매는 각각 1개의 씨가 들어 있는 3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갈색을 띠며 윤기가 있다.
열매줄기는 불규칙하게 가지를 치며 울퉁불퉁한데 달콤한 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목재는 건축재·악기재·조각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열매 줄기는 단맛이 있어 과일주를 담그기도
한다.
열매줄기와 씨는 주독(酒毒)과 진토(鎭吐)에 약용으로 쓰인다.
헛개나무 효능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신약(神藥)
술중독(숙취해독), 술로인한 지방간, 간염(알콜성간염), 간경화, 온갖 간질환, 황달, 당뇨, 혈압, 만성
관절염 등 술로 인해 대장, 위, 뇌 등 온갖 장 부위가 망가졌을 때갈증해소, 번열을 없애며, 목을 풀고, 대·
소변을 원활 (방광염/변비) 하게 한다.
1. 헛개나무 달인 물이나 이 나무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진다. 이 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고 나서 술을 마시면 평소의 3~4배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나서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호깨나무를 달인 차를 한 잔 마시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깨어난다.
2. 술로 인한 황달이나 간경화, 지방간 들 갖가지 간질환이나 만성 관절염에는 헛깨나무만을 쓰는 것 도 좋지만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율무, 팥, 띠뿌리 등을 더하여 약을 지으면 그 효과가 불가사의 할 정도로 빨리 나타난다.
3. 술을 지나치게 마셔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헛깨나무 줄기 썬 것 1냥(37.5g)을 큰 잔으로 물 한 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그 효력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고 옛 글에 적고 있다.
4. 예로부터 칡꽃,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등이 술독을 풀고 숙취를 없애는 식품이자 약 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효과가 신통하지 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 위장이 나빠지는 것을 고치는 데에는 헛개나무가 으뜸이다. 몇해동안 술중독, 술로 인한 지방간 황달 간경화증 등에 써본 결과 그 효과가 하도 신통해 불가사 의 하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헛개나무의 줄기, 뿌리, 껍질, 잎, 열매 등 어느것이든 하루 20∼50g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술독 이 풀린다.
5. 허깨나무는 상당히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오줌이 잘안나오는 증상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손발이 마비되거나 근육과 뼈가 아픈데, 소화가 잘 안되는데, 헛배가 부른데, 복수가 차는데에도 썩 좋다. 허깨나무는 술로 인해서 간장 위장 대장 신장이 나빠진 것을 고치는데 특효가 있을 뿐아니라 가 슴속의 열과 갈증을 없애고 구토를 멎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변비를 없애며 뱃속을 편안 하게 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풍습을 없애고 근육을 풀어주며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만성관절염을 치료하 는 데에도 좋다. ◆ 헛개나무차 만드는법
1. 헛개나무 잎,줄기 40 ~ 50g을 준비한다. (열매일 경우에는 30 ~ 40g을 준비한다. )
2. 동봉한 약초 달이는 주머니에 헛개나무 잎,줄기(또는 열매)를 넣는다.
3. 주전자 물 1되정도(1.8L)에 약초를 담은 주머니를 넣는다.
4. 센불로 달이다가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약 2시간 정도 달인다. 주의할 점은 주전자 뚜껑을 닫고 달일 경우 약물이 넘칠 우려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물이 끓을 경 우에 뚜껑을 열어놓고 달인다.
5. 다 끓으면 주머니(헛개나무 잎,줄기)를 건져내고 식혀서 시원한 장소나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하 루에 2 ~ 3회 마신다.
◆ 달여 놓은 물은 1일 3~4회 마시는게 적당하며, 식전이나 공복에 마시는게 좋다. 하루 섭취량으로 600cc 넘지 않는게 좋고 간질환자들은 1000cc씩 마시면 된다
. ◆ 헛개나무 보관방법
깨끗하고 손상되지 않은 비닐봉지에 옮겨 밀봉한 채 시원한 그늘에 보관하세요.
재탕 및 삼탕 방법 :
첫탕보다 재탕이 가장 좋으며 삼탕이 두번째로 좋다.
실험을 해본결과 첫탕은 물을 3되 부어 2되을 취하고 재탕은 3되 부어 1되반을 취하고 삼탕은 2
되을 부어 1되를 취한다.
나무로는 재탕 삼탕이 되지만 잔가지나 잎은 재탕하면 별로 우러나지 않는다.
다른 약재나 보리차, 녹차 등을 섞어 끓이는 것 보다는 헛개나무만 끓여 마시는게 더 좋은 방법이며
끓일때 뚜껑을 약간 열어두는 것이 좋다.
◆ 헛개나무 효능에 대한 문헌 자료 1. 국내자료
세종대왕의 왕명으로 편찬된 의방유취 에 미산지방의 계영신이라는 사람이 키는 7 척이나되고 말
술을 마시는 호탕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소갈병에 걸려 온갖 약을 다 복용해도 효험이없어 곧 죽
게 되었는데 장립덕이라는 의원이 처방해준 헛개나무 달인 물을 먹고 곧 나았다는 기록이 있다.
2. 북한자료
동의학 사전: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헛개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헛개나무는 각지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열매를 꼭지채로 따서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심경,비경에 작용한다.
갈증을 멈추고 번열을 없애며 해독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번열이 나면서 입안이 마른는 데, 구토, 배뇨장애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달이거나 환을 지어 또는 약술의 형태로 먹는다.
비위가 허한 데는 쓰지 않는다.
3. 중국자료
지구목으로 집을 수리하다가 잘 못하여 나무토막을 하나 술독에 빠트렸더니 술이 모두 물이 돼 버렸
다고 기록되어 있다.
호깨나무를 기둥이나 서까래로 써서 집을 지으면 그 집안에 있는 술이 모두 물이 되고 만다고 하였다.
◆ 헛개나무의 독성
헛개나무는 염증성 간질환과 주독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나 나무의 심재(나무중앙의 진한갈색
부분)에는 강력한 독성을 지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헛개나무가 커다란 나무를 통째로 잘라 편을 낸 것이므로 간에 매우 위
험하다.
따라서 헛개나무를 취할 때는 나무의 잔가지나 잎만 취하여 사용해야하며. 또한 헛개나무 열매인 지
구자는 매우좋은 효능을 지니나 지구자 (열매)끝에 달리는 진한갈색의 씨앗에는 강력한 독성이 있어
씨을 제거한 다음 음용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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