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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
참고말씀: 사53:7; 마16:24; 히10:19,20
읽을말씀: 막15:1-47
주제말씀: 막15:25,26
“때가 제 삼 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첫째, 빌라도의 심문, 십자가형 언도, 군인들의 희롱(1-20절)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막15:1,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즉 공회원들은 새벽에 예수님을 누구에게로 즉시 넘겼습니까? 유대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입니다.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1절)
빌라도는 어떤 질문부터 했습니까?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인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2절) 빌라도는 어떤 점을 매우 놀랍게 여겼습니까?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여도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안 하신 점입니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3-5절)
왜 예수님께서는 묵묵부답이셨습니까? 우리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택하시고 혼자서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당시에 명절 때마다 어떤 전례가 있었습니까? 백성들의 요구하는 죄수 한 사람을 석방하는 것입니다.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6절) 빌라도도 무엇을 알고 있었기에 백성들을 향해 예수님을 놓아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습니까?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넘겨준 사실입니다.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9,10절)
그러나 누가 무리를 충동하여 예수님 대신에 바라바를 요구하게 했습니까? 대제사장들입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11절) 참고로, 바라바는 당시에 민란을 꾸미고 그 과정에서 살인하고 체포된 자였습니다.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7절)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해달라고 소리치게 했습니까? 십자가에 못 박아줄 것입니다.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13절) 막무가내로 십자가형 언도를 요구한 것입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14절)
결국 빌라도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까? 바라바는 내어주고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했습니다.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15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사람들이 얼마나 완악해질 수 있는지와 우리는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한편, 군인들은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가서 희롱했습니까?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입니다.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16절) 예수님을 어떻게 희롱했습니까? 자색 옷과 가시관을 씌우고 갈대로 그 머리를 치며 침을 뱉는 등입니다. “예수께서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17-19절) 이후에는 어찌 하였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서 끌고 나갔습니다.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20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자기 백성들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고난과 조롱을 묵묵히 감내하셨던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입니다.
둘째, 십자가에 못하시고 숨지시며 무덤에 장사되심(21-47절)
“때가 제 삼 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막15:25,26)
군인들은 누구에게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까?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21절)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갔습니까? 골고다 언덕입니다.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는 해골의 곳)에 이르러.”(22절) 몇 시에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까? 제 삼 시, 곧 오전 9시입니다.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25절) 그 위에 무엇이라고 써서 패를 달았습니까? 유대인의 왕입니다.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26절) 그 좌우편에는 누구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까? 강도들입니다.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27절)
이와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어떤 이들을 조롱했습니까? 지나가는 사람들,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29,30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31,32절)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입니다.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32절 하)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까? 제 육 시부터 제 구 시까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제 육시가 되어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33절) 언제 결국 숨지셨습니까? 제 구 시, 곧 오후 3시입니다. “제 구 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사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34,37절)
예수께서 숨지실 때 성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38절) 이는 곧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 열렸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10:19,20)
예수님의 숨지심을 보고 누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셨음을 고백했습니까? 예수님을 향해 섰던 백부장입니다.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39절)
누가 끝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남아 있었습니까? 믿음의 여인들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40,41절)
날이 저물었을 때에 누가 당돌이 빌라도 앞에 나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줄 것을 요구했습니까?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42,43절)
이에 빌라도는 무슨 과정을 거쳐서 예수님의 시신을 인계했습니까? 사망 여부 확인입니다.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44,45절)
요셉은 어디에 예수님의 시신을 보관했습니까?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입니다.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을 놓으매.”(46절)
누가 이 과정을 다 지켜보았습니까?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등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47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실제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또 ‘실제로’ 숨지셨으며 ‘실제로’ 무덤에 장사되셨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묵묵히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을 기억하고,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뒤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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