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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두툼한 살코기에 와사비나 소금을 곁들여 먹는 일본식 돈까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돈까스 이야기를 하자면 한결같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경양식 돈까스를 빼놓을 수 없다.
간소한 유럽식 식사를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경양식 돈까스는 특유의 맛과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특별한 식사를 선사한다.
오늘은 그 시절 그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옛날 돈까스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백종원이 인정한 돈까스 맛집
‘가나돈까스의집’
논현동에 위치한 ‘가나돈까스의집’은 단돈 만원으로 푸짐한 구성의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바삭한 튀김 옷에 감칠맛 뛰어난 소스의 조합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다.
기본 반찬으로 고추를 제공하고 있어서 같이 곁들이면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높은 연령대를 배려한 반찬 구성을 느낄 수 있는 곳.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매일 10:00 – 20:30 일 휴무
돈까스 12,000원, 육개장 12,000원
가마솥에 튀겨낸 돈까스,
‘원조남산왕돈까스 명동본점’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튀겨내는 돈까스집 ‘원조남산왕돈까스 명동본점’.
국내산 생등심과 무방부제 식빵으로 만든 빵가루, 당일에만 사용하는 식용유 등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가마솥에서 돈까스를 튀겨낸다.
큼지막한 크기에 바삭한 돈까스는 달콤한 소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이 집은 세트메뉴가 많아 돈까스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명동7길 21 명동아르누보센텀
매일 11:00-22:00
남산왕돈까스 12,500원 매운왕돈까스 12,500원 치즈돈까스 14,500원
30년 전통의 후회하지 않는 돈까스의 맛,
한티역 ‘윤화돈까스’
세월과 연륜이 느껴지는 경양식 돈까스집 한티역 ‘윤화돈까스’.
30년 전통의 경양식 맛집으로 솜씨 좋게 깔끔하게 튀겨진 돈까스 위에 진한 소스가 푸짐하게 뿌려져 나오는 돈까스가 대표 메뉴.
최고 등급의 고기를 사용한 돈까스와 오랜 시간 연구한 묵직한 특제소스를 맛볼 수 있다.
돈까스 접시 한켠에 함께 나오는 양배추에 케찹과 마요네즈를 마음껏 뿌려 돈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별미다.
서울 강남구 도곡로 221 셀라빌딩
월~금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55) / 금,토 11:00-21:00 (라스트오더 20:55)
돈까스 12,000원 윤화정식 14,000원 생선까스 13,000원
특별한 맛이 있는 수제돈까스
부산 ‘경양식 달과6펜스 본점’
1985년 연산동에서 시작된 오래된 경양식 돈까스 맛집 부산 ‘경양식 달과6펜스 본점’.
현재는 부산역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돈까스는 포크밸리 1등급 고기를 사용해 직접 만드는 수제돈까스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
3시간 동안 끓이는 소스마저 일품이다.
돈까스 안에 치즈와 고구마를 넣어 튀긴 ‘고구마치즈까스’와 맛있게 매콤한 소스를 얹은 ‘불치즈까스’도 인기가 좋다.
부산 동구 중앙대로226번길 7-2 해송빌딩 1층
월~토 09:30-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돈까스 9,000원, 매운치즈까스 12,000원, 매콤돈까스 10,000원
80년대부터 이어 온 전통경양식집
인천 ‘잉글랜드돈까스’
동인천에 위치한 ‘잉글랜드돈까스’는 8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전통있는 돈까스 맛집이다.
얇고 부드러운 돈까스에 새콤달콤한 전통 소스를 곁들이면 옛 추억을 자동으로 회상시킨다.
식어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
같이 나오는 수프와 샐러드도 돈까스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역할을 하여 조합이 뛰어나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를 맛보기 좋은 곳.
인천 중구 우현로90번길 7 혜성빌딩 2층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6:00 – 16:30 월 휴무
잉글랜드돈까스 12,000원, 원조 경양식 치즈돈가스 16,000원, 부드럽고 고소한 생선까스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