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씨의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고 선택하기 위해 체험 가능한 공방을 찾는다.
“오늘은 화요일이니까 공방에 전화하면 전화 잘 받아주실 거 같아요.”
“그래요? 그러면 전화할까요?”
“네! 좋아요. 어디부터 전화할까요?
”요리학원이요. 집 청소하니까 김치통도 있어서 나중에 김치 담아 먹으려고요.“
”그럴까요? 그럼 전화해볼까요?“
”네.“
전화 신호음이 길어질수록 이영철 씨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요리학원 선생님께 인사드리기 쉽지 않네요. 학원 언제 가면 되는지, 담당 선생님 바뀐 것도 말씀드리면 좋은데, 또 김치도 여쭤봐서 담으면 좋은데 아쉽네요.“
”그러게요. 선생님 줄라고 예전에 만든 라탄도 저기 싸놨어요. 아니면 학원 가볼까?“
”직접 뵙고 말씀드리면 너무 좋은데, 저희가 학원 갔는데 선생님 수업중이시거나 학원에 안 계실 수도 있으니까 미리 연락드리고 가는 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요? 알겠어요.“
”네, 좋아요. 선생님께는 문자 남기고, 공방에 예약전화 한번 드려볼까요?“
”네, 알겠어요.“
”이번에 도자기 공방에 연락드릴 건데 시간은 언제가 좋을거 같으세요?“
”이번주는 목요일에 유리공방 가니까 다음주로요. 근데 화요일, 목요일에는 안돼요. 화요일에는 반찬만들어야하고 목요일에는 인터뷰하러 가야해요.“
”네, 맞습니다. 화요일, 목요일 말고 다른 날에 예약해요. 저희 이제 전화해볼까요?“
”네, 그래야죠.“
”네, 여보세요. 믹비공방입니다.“
”네, 거기 한번 배우는데 얼마에요?“
”하루 배우는데 4만원 주에 한번씩 해서 한달에 15만원 입니다!“
”네, 한번 배우려고요.“
”아, 하루 배우시려고요? 시간은 언제 되실까요?“
”다음주 수요일이요.“
”잠시만요. 아, 다음주 수요일에는 예약이 있네요. 목요일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목요일이요? 목요일에는 일 있어서 안 돼요. 금요일은 언제 돼요?“
”금요일에는 2시부터 가능하세요. 금요일 2시로 할까요?“
”네, 그래요.“
”네, 그러면 24일 금요일 2시에 뵙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최근 요리학원 선생님과 만나기 위해 많은 연락을 하였지만, 선생님의 일정이 있으신지 연락이 닿지 못했다. 이영철 씨와 의논하여 선생님께 연락을 할 수 있게 의논해야겠다.
이영철 씨에게 일정을 말씀드리면 달력에 꼼꼼히 표시하고 스스로 일정을 생각하고 정리하여 말씀해주심에 감사했다.
2023. 11. 14. 화요일, 김범수
두루 상담하고 체험하니 고맙습니다.
이렇게 사회사업은 발로 이루어가야지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