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느끼는 강수량, 50mm 이상일 땐 산행하지 마세요
장마기간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우중 산행에 나섰다 불의를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을 당하는 뉴스를 보곤 하는데요.
비는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 산악인들은 도심에서 보는 비와 산에서 만나는 비는 다르기 때문에
감상에 젖어 하산 시기를 늦춰선 안된다고 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고 얼마나 위험한지 찾아봤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10mm 이하라면 우산 없이 산길을 다닐 수 있을 정도다. 그림=윤성중 기자
시간당 10mm 이하
바위 능선 산행 중 비를 만났다면, 신속히 하산해야 합니다.
젖은 바위는 추락 같은 대형사고 외에도,
다리를 접질리거나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기 십상입니다.
다만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고, 계곡 코스가 아니라면 주의해서 산행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여름 나뭇잎이 우산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산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20~30mm가 내릴 경우 방수 재킷이 필요하다. 방수 재킷이 없다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시간당 20~30mm
몸에 닿는 빗방울이 꽤 많다고 느껴집니다.
방수 재킷이 없으면 당장 최단 경로로 하산해야 합니다.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계곡 코스가 아니라면, 또 등산 전문가일 경우 산행은 가능합니다.
이때 방수 재킷을 입지 않으면 몸이 떨립니다.
저체온증으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니 방수 장비를 철저히 갖추세요.
시간당 50mm 이상 비가 내린다고 하면 폭우에 해당된다.
이때 산에 있다면 신속히 하산하는 것이 좋다.
시간당 50~80mm
등산로 곳곳에서 물이 흘러넘칩니다.
계곡이 불어나 물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된 능선 흙길이나 덱길 산행이 가능하지만, 1시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빠른 하산길로 산을 빠져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당 100mm 비가 내릴 경우 산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림=윤성중 기자
시간당 100mm 이상
빗소리 때문에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계곡물은 많이 불어나 건널 수 없는 경우 시간당 100mm 비가 내릴 경우 산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산행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산에 있다면 신속히 대피하세요! 산에 갈 계획은 접는 것이 좋습니다.
/ 월간산
첫댓글 믿고 보는 걷자님의
산행 상식편
오늘도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걷자님 ^^
장마철과 무더운 여름날.....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