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과 바울의 이름
사울과 바울의 이름(행13:9)
바울은 태어 나면서 부터 두개의 이름을 가졌다. 흔히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서 사울이 변해서 바울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예수를 만나, 사람은 변화 되었지만, 이름의 변화는 아니다.
아들이 태어나자 아버지는 유대인으로써 유대이름 사울과 로마 시민권자로 로마식의 이름 바울로 지었다.
1. 이 름
*사울=히브리식 이름으
로 이스라엘 초대 왕의
이름을 모방했다
*뜻은: 구하다, 요청하다이
다. 크다,높다는 아니다
2.바울=로마식 이름으로
*뜻:작다,작은이란 뜻으로
로마장군 에밀리우스 바
울의 이름을 모방했다.
2.이름 사용의 변화
사도행전에 나타난 변화는
1)행1:1-13:8끼지는 바울이라는 이름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고, 오직 사울만 나온다. 회심에서 전도사역, 예루살렘 방문, 안디옥교회 사역, 목사안수 를 받을 때, 선교사로 보냄을 때까지 사울이였다. 이는 히브리 문화권이 였기에 히브리식 이름 사울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 만일 다메셱 도상에서 예수 만나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된것이라면 행9:15이후 13:2에서 목사안수 바울로 받아야 할것입니다. 회심후 사람은 바뀌었:으나 이름이 바뀐 것은 아니다
2) 바울: 행13:9-28:31까지는 사울이란 이름 한번도 나오지 않고 바울만 나온다
1) 바울 이름등장
*목사안수를 받고 파송받아 바나바와 1차 전도 여행시 구브로에서 서기오 바울 총독의 초청을 받고
(13:7) 로마 총독 앞에서 증거할때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이때부터 순교 할때까지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것이다.
행1:1-13:88까지는 사울
행13:9-28:31까지는 바울
♡사울과 바울의 이름 ♡
1.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는가?”
기독교신자들 중에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데 가장 앞장을 선 유대인 사울이었는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과거의 신분과 삶을 청산하는 의미에서 이름까지도 사울을 버리고 바울로 바꾸었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학교나 교회에서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고 가르쳤거나, 혹은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된 것처럼 사울로부터 바울에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교하였기 때문이다.
과연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는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극심한 기독교인 박해자였는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서 기독교 복음을 널리 전파한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바뀌어졌다는 것은 옳은 주장이다.
그러나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고 하는 주장은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전혀 근거가 없는 잘못된 주장이다.
왜냐하면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된 것이 아니고, 바울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바울과 사울이라는 두 이름 아래 살아갔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바울은 본래 팔레스틴 유대 본토 출신이 아니고 주후 1세기 로마제국의 관할 하에 있었던 다소(지금의 터기 남부)에서 다소와 로마시민권자로 출생한 디아스포라 유대인, 곧 이민자 출신 유대인이었다(행 21:39; 22:3,27-29). 그래서 바울은 태어나면서부터 유대인 이름인 사울과 로마 이름인 바울의 두 이름을 가졌다.
우리는 이와 유사한 경우를 미국에 이민간 교포 자녀들의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국에 이민간 우리 교포들이 미국에서 자녀를 낳게 될 경우 그 자녀는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때문에 부모는 반드시 아이에게 미국 이름을 붙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교포들은 아이에게 법적으로 붙여져야 하는 미국이름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한국이름도 동시에 붙여준다. 그래서 미국의 교포 자녀들은 학교에서는 미국이름으로 불리어지고 가정에서는 한국이름으로 불리어진다. 따라서 미국 교포자녀들이 미국이름과 한국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바울이 유대인이름과 로마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울은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다메섹 사건 이후에도 오랫동안(적어도 10년 이상) 여전히 사울이란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사도행전 9:10-30절에 따르면 바울은 다메섹 사건 후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게 될 때도, 예루살렘교회를 방문 할 때도, 그리고 자신의 고향 땅인 다소에 복음 전도자로 보냄을 받을 때도 여전히 유대인인 사울로 불리어졌다.
사도행전 11:25-26절에 따르면 바울이 다소에서 바나바에 의해 안디옥교회의 동사 목회자로 초청을 받을 때도 여전히 사울로 불리어졌고, 사도행전 11:30절과, 12:25절에 따르면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헌금을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할 때도 여전히 사울로 불리어졌다.
사도행전 13:1-9절에 따르면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첫 번째 이방인 선교사역을 시작할 때도 여전히 사울로 불리어졌다.
유대인 이름이 아닌 로마 이름으로 불리어지게 된 것은,
사도행전 13:13절 이하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본격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면서 였다.
아마도 바울은 로마의 행정지역인 이방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대인이름인 사울보다 로마이름인 바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유감스러운 것은 오늘 우리 주변에서 잘못된 가르침과 주장이 사울-바울의 경우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늘 날 교회와 학교에서 종종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바를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확인하지도 않고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쉽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똑같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거나 가르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가르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2. 본제 : 착각하기 쉬운 성경(사울과 바울)
바울의 이름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행 13:9)
우리는 흔히 설교나 성경 공부 때에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 말은 박해자 사울이 이방인의 사도 바울로 변화하였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교를 종종 듣는다.
물론 설교 자체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그와 같은 설교는 우리에게 주님을 영접한 후의 겸손과 변화의 의미를 배우게 하는 좋은 설교가 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 말은 교회에서 한 사람이 극적인 변화를 맞았다는 것을 표현할 때 일종의 관용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을까?
사울이란 뜻은 “(여호와께) 간구하다, 묻다”라는 뜻이며, 바울이란 말의 뜻은 “작은 자”란 뜻이다.
만일 사울이란 이름을 바울이라고 바꾸었다면 사울이라는 이름이 거만하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이름이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사울이라는 이름은 “간구하다, 묻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독교를 박해하던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자신의 이름을 “사울”에서 “바울(작은 자)”로 개명하고, 선교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위대한 사도가 된 것일까?
거만하고 잔혹했던 사울은 '작은 자'를 뜻하는 바울로 자신의 이름을 겸손하게 바꾼 것일까?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고 보여진다.
바울을 말하는 헬라어 파울로스는 그 단어의 기원이 라틴어이다.
다시 말하면 로마인의 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로마식의 이름이다. 로마총독 서기오 바울의 이름과 같다.
사울이란 이름은 바울의 유대식 이름이다. 그 단어의 기원은 히브리어이다.
그 단어의 기원은 히브리어로서 “솨울”이고 헬라어로는 사울로스(사울)로서 “묻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의 과거형이다.
사도행전 13:9에서도 나와 있듯이 “사울이라고 하는 바울”은 한 사람의 두 개의 이름을 의미한다.
즉 개명된 이름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그 증거로서 성경에서 바울은 회심 후에도 바울이라고만 불리지 않고, 사울이라고도 불린다(행9:28, 행11:25, 11:30, 12:25, 13:1-2, 13:7등)
그 중에서 행13:7-9에는 흥미있는 기록이 있다.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박수 엘루마는(이 이름을 번역하면 박수라) 저희를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행13:7-9)
서기오 바울은 사도 바울과 같은 로마식의 이름이다.
또 엘루마(엘뤼마스)라는 박수는 직업적인 이름으로서, 실제 본명은 유대식 히브리어로 “바예수”이다.(행13:6) 그의 이름의 뜻은 “구원의 아들”이란 뜻을 갖는다.
그런데 엘루마(엘루마스)란 이 말의 원래 어원은 아랍식의 외래어 이름이 되는데, 박수라는 직업의 의미이다.
박수라고 번역된 “마고스”라는 단어는 박수, 무당, 점성가라는 뜻이며, 예수를 찾아온 동방박사에게도 이 명칭이 불려졌다.
즉 히브리어로 바예수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박수 “엘루마”는 아랍어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그 당시의 로마식 이름인데, 엘루마라는 로마 이름을 유대인의 헬라어로 번역하면 “마고스”라고 되어진다는 것이다.
즉 동일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이 각각 다른 경우이다.
왜 이렇게 다른 이름이 있을까?
그가 로마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었으므로 로마사람들이 쉽게 부르는 로마식의 이름이 있었을 것인데, 그 로마식 이름이 그냥 직업을 염두에 둔 박수(엘루마)라고 불려졌는데, 헬라어로 번역하면 마고스(박수, 무당)라는 뜻이 된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실제 본명은 바예수인데, 이 유대인 거짓 선지자는 로마이름으로는 직업 그대로 박수(로마식:엘루마)이라고 불려졌으며, 이 박수란 직업은 유대식으로 마고스(유대식:박수)가 된다.
그런데 이 박수 엘루마에 대한 이름을 설명하면서, 성경은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즉 바울은 로마식 이름이며, 사울은 히브리어에서 유래된 이름인 것이다.
즉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기오 바울(로마식 이름)
마고스(유대식 직업 이름) 엘루마(로마식 직업 이름)
바울(로마식 이름)이라고 하는 사울(유대식 이름)
바울이라는 이름은 실상 온전한 이름이 아니다. 일반적인 로마식의 이름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곧 자신만의 이름인 praenomen(영어식으로는 the given name), 'nomen'(한 가문의 최초 창시자의 이름), 그리고 성(姓)에 해당하는 cognomen(the family name)이다.
바울과 같은 유대인이 로마시민권을 얻고 새 이름이 생기게 된 경우에는, 그 전 이름을 cognomen에 갖다 쓰고, 처음의 두 이름은 그에게 시민권을 얻게 한 로마인 후원자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쓰게 된다.
예를 들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의 종 티로(Tiro)는 자유민이 된 후에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알다시피 이렇게 이름을 짓는 관행은 오늘날까지 서구에 큰 영향을 주었다(예를 들면, J. F. Kennedy).
바울의 처음 두 개의 이름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 기발하고 흥미로운 여러 시도들이 있어 왔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전체 이름이 무엇인지는 성경으로는 알 수는 없다.
어쨋든 그는 하나님 앞에 작은 자로 겸손한 인물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샬롬(Shal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