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반발로 국내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른 몇몇 기업과 브랜드들은 "일본과 관련이 없다"라며 선 긋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태생부터 일본기업에서 투자를 받아 국내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일본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 기업이 주식 상장 이후 외국인이 지분 투자를 한 것과는 별개의 성격을 지닌다는 것이다. 해당 기업들은 한국에 투자했다는 이유로 매년 상당액을 배당금으로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생활잡화점 '다이소'를 소유한 아성다이소는 2002년 일본 다이소로부터 투자를 받아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일본 다이소는 아성다이소의 34.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2014년부터 3년간 15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일본 다이소로 매년 약 51억원이 넘어간 것이다. 아성다이소 측은 배당금 이외에 경영이나 로열티가 나가는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일본에서 투자한 것은 맞지만 일본과 별개로 움직이며 경영 간섭을 받거나 로열티가 나가는 것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 "배당금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도 비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태생부터 일본의 투자를 받아 시작한 기업과 주식시장에 외국인이 자발적으로 투자한 경우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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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기사요약
한국 야쿠르트 - 일본 야쿠르트 본사 지분 38.2% - 일본 야쿠르트에 매년 약 38억원을 보내주고 있다. (배당금)
동아오츠카 - 동아오츠카의 지분 50%는 일본 오츠카제약이 가지고 있고 49.99%는 동아쏘시오홀딩스 - 매년 13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년 일본으로 6억5000만원이 넘어가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GU, 띠어리 Theory) -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와 49% 투자해 설립 - 에프알엘코리아는 매년 947억원을 배당으로 지급
첫댓글 하 다른건 다 대체할게있는데 다이소가 문제네 이번기회에 우리나라에서 다이소같은거 내줬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