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종류: 이탈리안 음식
위치: SFC(서울파이낸스센타) 지하 2층 식당몰 내
분위기: SFC적 분위기
가격: 15,000 이상 (1인 main 단품)
예약: 하는 것이 좋다
주차: 3시간 무료
특별한 이유로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방에서 일하는 이들이 이탈리안이라면 그 맛을 단정할 수 없다. 그들에겐 장인 정신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은, 식탁에 올리브유를 제외한 조미료가 없다는 것이다. 치즈와 케찹, 또는 핫소스를 찾는 것은 자유지만, 한번쯤 요리사와 손님은 그가 자신있게 내놓은 음식의 맛으로 서로 공감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곳이 그런 의미에서 조미료를 생략하고 있다면, 우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SFC건물은 외국계 회사가 사례 깊게 관리하는 곳으로, 여러 유명 음식점이 포진한 지하 1~2층의 식당몰 만으로도 가 볼 가치가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지하라 할 수 없을 만큼 쾌적하다. 위의 SFC적 분위기를 이국적, 그리고 쾌적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조미료를 요구하면 눈총을 받지만, 이곳에선 우리들의 습관(서빙을 불러야하는...) 때문에 잠시 식당을 두리번해야 한다. 습관대로라면, 서비스의 향상을 바란다. 비교적 넓은 홀에 숨어있는 스텝들은 분주한 주방(오픈 구조)과는 또다른 인상을 준다.
그리하여, 맛에는 이유가 있었으면하고, 분위기는 SFC적, 서비스는 기둥뒤에 있다. 그래도, SFC엔 한번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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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센타는 시청뒤, 프레스센타 옆 건물이고, 식당몰은 지하 1~2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