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에 한번 만나는 맹인안마사입니다. ^-^
30일 저녁은 대구에 귀한 손님이 방문한 날이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데로 라면 천국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은주리님이 대구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을 했었는데요.
정말 순전히 의리로 참석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ㅋ
오후에 일찌감치 대구에 내려와서 대구수목원도 구경하고 시내에 들렀다가 저녁에
모임 자리에 왔었다고 하더군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솔직한 파랑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서비스는 살짝? 모이신 분들을 언짢게 만들긴 했지만 음식맛은 추천해주신 곳인만큼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물회를 처음 먹어보는 맹인안마사로서는 그저 신기했다는...^-^a
앞으로 찾아다니면서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ㅋ
모이신 분들이 다들 워낙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모임 자리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솔직한 파랑님이 올려주신 후기의 제 사진만 보셔도 아실 듯...
(열변을 토하는 오크같다는...)
술자리 금기 사항이라는 정치 얘기도 살짝 나누고 인생 얘기도 나누고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까지 정말 모임 시간이 후딱 지나갈 정도로 짧지만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말까지 모임이 몇 차례 더 만들어질 계획이지만 향후 시작하게 될 봉사활동에서도
활발한 참여를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다.
[우리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멤버]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알찬 후기 사진 찍어주신 알제트님 감사드립니다.
맛집 블로거라고 하시는데 정말 알찬 정보를 꽉 꿰고 계신 듯 합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기대해도 될 같네요.
멀리서 찾아와주신 꽃돼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조용조용하신 듯 하지만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페는 매일 들어오신다고 하는데 운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욱 풍성한 컨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는...-_-)a
마지막으로 은주리님.
몸은 KTX가 실어줬다지만 내려올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멀리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역시 마스코트 답게 모임 자리가 화기애애해졌다는 거 아시죠?
11월 27일 내려오시게 되면 그땐 느긋하게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보네요.
(은근 내려오라고 압박넣는거 같다는...ㅋ)
11월 봉사활동 때 올라가서 봐요.
꽃돼지님께서 재워주신다고 하셨지만 다음날 은주리님이 출근을 하시는 관계로
서둘러 올라갔다죠?
출근만 아니었다면 정말 자고 느긋하게 올라갔을거 같다는..^-^ㅋ
27일 모임에선 두 분이서 찜질방에서 수다도 푸시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ㅎ
그럼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맹인안마사는 이만 물러갑니다.
맛있는 라면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나는 이런 조근조근한 후기가 안 써짐ㅋㅋ~~~ 담에 봐용!
다음날 출근하느라 피곤하진 않았나 모르겠네요.고생 많았어요! 정말 간만에 즐거웠심!ㅋ
즐거운 만남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