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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한천주차장-민주지산입구-물한계곡-삼마골재-삼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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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골재-물한계곡-주차장
산행시간3시간
▲산설명▲
높이는 1,176m이다. 충청·전라·경상의 삼도(三道)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른다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사이에 있는
민주지산(珉周之山:1,242m)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이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등산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등 3곳에서 시작된다.
국내 최대 원시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이 있으며, 예부터
용소·옥소·의 용골·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으며
, 산신제·삼도 풍물놀이·터울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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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늦은 11시40분에 산행시작)
지금부터 저와같이 삼도봉 같이 올라볼까요.?
전날 기상청 일기예보가 엄청날씨가 추워진다고 같이 가자는 일행3명이 추워서 못간다고
예약이 취소란다 그래도 여유로윤 마음으로 집을나서본다 어느 산행과는 달리
오늘 산행은 한마음 산악회을 다녀온지 4개월만에 정기산행 가는날이다
산 사람들을 그동안 오랜만에 만나니 서로 반가히 맞이해주고 인원 28명 태우고
8시에 서울을 출발 구름도 쉬어간다는 추풍령 지나 바람은 쌀쌀하지만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맑아 산행을 하기에는 아주좋은 쾌청한 날씨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은 충북 영동군의 황간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11시40분 주차장에 도착 잘 갈수있을까.? 산 사람들따라서 물한계곡을 거슬려 올라가본다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 앙상한 가지에 바람에 이끌려
물한계곡은 소백산에서 이여지는 삼도봉과 석기봉을 거쳐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해발 1100미터가 넘은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싸고 20여 키로에
이르는 골로 만들었기에 길고도 깊다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산세는
이리보고 저리봐도 끝이 보이지 않지만 전나무 이어지는 침엽수지대를
지나고 계곡을따라 이어지는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개울을 따라 펼처지는
가을에 단풍들때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삼도봉과 민주지산으로 오르는 이정표을 지나 작은 미나미 폭포를 따라
한마음산악회 회원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쭉~우욱따라서 정상을향해서 올라가고
개울아래쪽 추운 겨울을 지나 졸졸졸 흐르는 어름속으로 봄을 알리는 물소리가
오늘따라 더맑고 깨끗한 소리마져 정감어린소리로 친숙하게다가왔다
산은 위로 올라갈수록 발아래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목으로 서 있고
이마에 땀이 흐르는 숨이 거칠어지도록 1시간여를 부지런히 오르니 백두대간에서
이여지는 삼마골재 안부에 닿고 충청도 경상도 땅이 저멀리서
한눈에 들어오고 여기서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기에 숨을
헉헉대며 마지막 안간힘을 쏟아야내본다
아직 한참을 가려하려니 생각하며 마음을 다지는데 눈앞에 성큼 정상이 내여보여주고
그리 날카롭지 않은 밋밋한 봉우리에는 세마리 거북이 검은 여의주를 받치고 있었다
민족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곳 삼도봉은 민주지산의 한봉우리로 경상도 충청도와 전라도가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다고해서 삼도봉이란다
왼편으로는 백두대간 의 산자락 너머로 덕유산의 모습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뽀족하게 솟은 석기봉과 민주지산으로 이여지는 봉우리가 길게 이어젔다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백두대간이 삼도봉에서
하나는 덕유산과 지리산으로 또 하나는 민주지산으로 뻗어갔다
구름한점 없은 햇살은 모세의 기적처럼 골골이 흘러내리는 산자락의 모습들이
바람과 함께 산들산들 바람따라 정겨움에 다가온다
같이간 산 사람들 여기저기 폼잡고 이미지 사진몆장찍고서 양지바른 적당한
자리에 않아서 오손도손 배냥에서 꺼내여서 간식거리 서로 나누워먹고 석기봉으로
가는분들 부지런히 길~떠나가는걸 보고 석기봉 민주지산 다녀왔기에
그냥 사람들하고 몆몆이서는 되돌아 가는길로 택해서 하산길로 마음접었다
부지런히 내려오다 보니 여기저기 얼갈린 산사람들 한명두명 서로 모여들고 이런애기
저런애기 하다 보니 어느덧 주차장에 도착 혜선언니가 김치찌게를 맛있게 끊여놓고
산사람들 기다린다 추운데 고생했다면 한국자씩 퍼주는 풋풋한 인심 산 사람들만이
나눌수있는 정겨움 이슬로 한잔술 나누워 먹고 삼도봉 산자락 두루두루 마음에 담고
삼도봉을 뒤로하고 우리는 4시에 주차장을 출발해서 서울로 돌아왔다
또 다음에 산행때까지 일상으로
돌아가면 행복하고 삼도봉을 생각하며 즐거운 산행을 다음산행을 기다리면서
잘 지낼수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거라고 혼자서나마 마음 다짐해본다
카페을 찾아준 울~님들 삼도봉에 다녀와서 여러분들과 같이
조금이나마 마음같이 나누고져 이렇게 몆자 적어봅니다
혹 미숙한 글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예쁘게봐주세요 ...
09년2월17일 충북영동군 삼도봉에 다녀와서 또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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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사진 잘보았읍니다 제작년 4월 19일 다녀온 기억이 나내요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한거번에 등정했어요 너무 늦게 도착해 완주 산행이 안돼셨나봐요 수고 하셨읍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렇섰군요 넘 늦은 산행이다 보니 시간이 넘 늦어질것같아서 그냥 되돌아 하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