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울재생에는 수십가지의 다양한 방법과 서로의 DIY스킬(기술)에 따라 결과물은 여러 가지로 나온다. 그러나 명심할 것이 있는데 우리는 전문적인 재생 마니아도 아니고 카울전문 재생업체의 전문가도 아니다. 그들의 레벨과 우리 각자의 레벨을 동등하게 생각하면 작업 결과물에 대해 심한 배반감을 느끼게 된다. 스킬의 높낮이에 따라 "차라리 재생하지 않고 그냥 타고 다닐걸..."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어쩌겠는가? 자신의 손재주가 소질없는것을.....
필요한 공구 소개
카울재생 방법에는 여려가지가 있는데 우선 부분재생인지 전체 재생인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금이 가거나 깨진 조각을 맞추는 일이라면 간단한 접착제 하나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카울 한덩어리를 모두 만들어내야 한다면 상당히 전문적인 기술과 재료를 필요로 한다.
카울 재생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구와 재료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없이 그저 카울을 재생하겠다는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공구와 재료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은 카울재생의 신...의 경지에 올라선 것으로 주변의 카울재생 업체에서 스카웃의 제의가 빗발칠지도 모른다.
사진상에 나온 공구와 재료는 한번에 구입하면 몫돈이 들지만 하나씩 생각 날 때마다 구입해 놓는 것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재료들을 소개하자면...
◆무기질 그릇(유리,도자기 형식) - FRP를 만들기 위해 수지를 혼합할 때 필요한 용기로 FRP작업에서는 꼭 필요하다. 플라스틱 그릇에 FRP수지를 혼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버린다.
◆마스킹?라인 테이프 - 투톤 도색이나 도색의 경계가 필요할 때 꼭 필요하다. 일반 스카치 테이프를 써도 되지만 전문가용은 페인트가 스며들지 않고 경계가 선명하며 끈적이는 접착성분이 카울에 남지도 않는다. 프라모델 조립할 때 쓰는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것을 써도 무방하다.
◆붓 - 수지를 바를 때 꼭 필요하며 화방이나 철물점에서 판다.
◆퍼티용 주걱 - 퍼티를 혼합할 때 꼭 필요하며 퍼티를 바를 때도 필요하다. 2~3개쯤 준비해 두자.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칫솔 - FRP작업에서 작은 부분을 칠할 때 필요하며 다 쓴 칫솔을 활용한다.
◆핫멜트 & 글루건 - 핫멜트(반투명재질의 합성 플라스틱 접착제,고체형 막대기)를 글루건(열선건)에 끼워 용해시켜 카울을 접합할 때 사용한다. 접착력은 보통이지만 쓰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한다.
◆크레이 - 자동차 디자인 설계할 때 쓰이는 누런색의 덩어리이다. 찰흙처럼 보이지만 석유화합물로 FRP작업에서 원본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퍼티 - 카울 보수에서 베이스가 되는 면을 구성하며 페인트 바로 아래 바탕이 된다.
◆매니큐어 - 작은 부분 보수용의 페인팅에 효과가 있다. 다쓴 매니큐어 통을 버리지 말고 모아뒀다가 필요한 페인트를 담아두는 것이 좋다. 붓이 달려있어서 조그만 흠집등에 바르기 좋다.
◆ 카페인트 - 중간급크기 혹은 전체도색에서도 사용되는 페인트로 일반페인트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개중엔 내열성을 가지는 것도있다.
◆폴리코트 - FRP작업의 막바지에서 표면을 구성하는 베이스의 역할을 한다. 카울의 보이는 면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 폴리코트에 곧바로 페인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우드락 - 부분 보수용 재료로 경화제와 혼합하여 퍼티바르듯 발라주면 된다. 굳은뒤에도 가공하기 쉽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
◆겔코트 & 경화제 - FRP작업에서 유리섬유와 결합하여 카울의 본체가 된다. 원래는 투명하며 굳는데 하루쯤의 시간이 소요된다.
◆유리섬유 - FRP 속에 들어가는 것으로 FRP카울의 내구성을 높여주며 뼈대역할을 하는 것이다.
◆"토키코크"접착제 -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진동이 심한 곳에서도 접착이 잘 되기 때문에 특히 카울같은 곳을 접착할 때 유용하다.
◆대면적용 마스킹 테이프 - 테입의 끈끈이가 카울에 붙지 않으며 신축성도 있어 곡면이 대부분인 카울에 적합하다. 또한 페인팅후에 떼어내보면 라인이 깨끗하게 살아난다.
◆샌드페이퍼 - 100~1000 번대의 샌드페이퍼를 쓴다. 샌드페이퍼는 많이 필요하므로 수십장 정도 사놓고 쓰는 것이 좋다. 한두장 달랑 사놓고 쓰면 언제나 새로 사러가기 바쁜 경우가 많다.
◆페인트용 스프레이건 - 이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 단 값이 약간 나가는 물건이다.없으면 주위에 이걸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빌리면 된다.그리고 입자의 크기, 송출속도,모두 조절 가능하며 이걸 써먹기 위해선 콤프레셔(압축기)도 있어야 된다.
카울의 종류
우리의 모터사이클에는 크게 나눠 2종류의 카울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경우 대량생산에 적합한 ABS로 만든 카울과 소수의 경우 FRP(수지에 유리섬유를 적층해서 만든다)로 만든 카울이 있다. ABS카울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기는 쉽지만 전도나 충격을 받아서 손상될 경우 잘 깨지며 일반인들이 만들기가 쉽지 않다.
FRP카울은 고급 모터 사이클이나 소량 생산방식의 모터사이클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충격을 받으면 깨져서 산산조각 나기보다는 유리섬유의 격자 층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너덜너덜 해진다. 또한 탄성도 적당히 유지하고 있어서 어지간한 충격은 잘버틴다. 효성 슈퍼 스포츠의 엑시브 SS,SP, 등이 FRP카울로 되어 있다.
작은 면적의 외피 보수
별다른 보강도 필요없고 쪼개진 부분도 없이 단지 카울의 표면에 작은 손상으로 인해 외피에 홈이 작게 생기고 페인트가 벗겨졌을 경우에는 퍼티를 바르고 샌드페이퍼로 표면을 연마한 후 보수용 페인트를 살짝 발라주면 보수가 끝난다.
퍼티는 자동차 용품점이나 페인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퍼티를 평평한 바닥에 적당량을 짜낸뒤 잘 혼합한다. 퍼티의 종류에 따라 경화제와 혼합해야 하는 것도 있으며 퍼티를 공기중에 놔두기만 해도 굳는 종류도 있다.
우선 퍼티를 퍼티주걱으로 잘 혼합한다. 혼합된 퍼티를 바르고자 하는 부위에서 상하좌우로 약1cm 더넓은 면적을 목표로 퍼티 주걱을 이용해서 바른다. 바를 때 너무 넓은 면적에 바르지 않도록 하며 파인홈을 충분히 매꿀 수 있게 여러번 모양을 가다듬기 바란다. 또한 카울면에 바를 때 불룩하지 않고 수평이 되도록 신경쓴다.
이렇게 퍼티를 발라 잘 말린 후 샌드페이퍼로 곱게 연마한다. 샌드페이퍼로 연마할 때는 우선은 거친 연마(약 100번대의 샌드페이퍼를 사용)를 한 후 다시 1000번대의 샌드페이퍼로 곱게 연마 한다. 연마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틀린데 한가지 요령을 말하자면 손에 쥘 만한 사각형의 육면체에 샌드페이퍼를 덧씌운 후 한쪽 방향으로 쓸어내린다.
곱게 연마하고 나서 이물질을 닦아낸 뒤 보수용 스프레이로 살짝 페인트를 뿌린다. 가까이에서 뿌리면 두껍게 되어 페인트가 흘러내려오기 때문에 약간 멀리서 보수용 스프레이로 살짝 뿌려주기 바란다. 잘 말린 다음 다시 페인트를 뿌리는 과정을 3번은 반복하길 바란다.
작은 부분이 떨어져 나갔을 경우
카울의 작은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퍼티로 매꾸어 주기엔 너무 넑고 FRP작업을 하기엔 너무 작은 면적이다. 이럴 경우에는 우선 없어진 부분만큼을 종이에 그려낸다. 그려진 종이를 대놓고 종이보다 약간 크게 플라스틱 판을 실톱으로 잘라낸다. 잘라낸 플라스틱판을 샌드페이퍼와 줄을 사용하여 계속 현물 맞추기(실제로 대보기)를 하며 조금씩 연마해 나간다.
어느정도 맞는 크기가 되었다면 3차원적인 계측이 필요하다. 무슨이야기인가 하면 플라스틱은 평면이지만 카울은 미묘하게 라운팅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토치를 안쪽면에 사용하여 플라스틱 조각을 구부린다.
이제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붙일 때는 우선 순간 접착제로 고정해둔다. 그런 뒤에 확실히 조화롭게 붙었는지 확인한 뒤에 카울뒷면에 핫멜트로 충분히 발라 제대로 붙여준다. 순간접착제만으로도 붙지만 모터사이클은 진동이 많은 기계이다 보니 순간 접착제로는 안심이 안된다. 핫멜트는 접착성은 별로지만 어느정도의 진동도 견디는 성질이 있으므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힘받는 부분이 금갔을 경우
긴 형상으로 된 카울(힘받는 부분에 있는 카울)이 세로로 길게 금이 가서 덜렁덜렁 거린다. 금의 길이는 약20cm, 이럴 때는 강력한 접착력을 필요로 하며 어느 정도 탄성도 요구 된다.그럼 어떤 접합방법이 좋을까?
FRP작업으로 안쪽에서 접합하면 원래의 카울강도보다 2~3배쯤 더 단단해질 것이다. 눈에 안보이는 안쪽 부분이므로 FRP작업을 해보자. 준비물은 유리섬유와 겔코트(수지접착제), 스카치 테이프만 있으면 된다.
우선 스카치 테이프로 카울 외부를 단단히 붙여 논다. 겔코트는 틈이 있는 곳으로 흘러내리는 유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카울사이의 틈으로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이런 틈은 순간 접착제를 이용해서 틈을 매꿔준다. 이제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이 확실히 되었다면 겔코트를 살짝 바른뒤 유리섬유를 적층해 나간다. 2장정도만 적층해도 강도는 충분히 나와준다. 이제 마르기만 기다리면 된다.
주변 재료를 이용해서 깨진 카울을 매워보자.
카울이 산산조각 났다. 그래서 서둘러 카울 조각들을 찾아보았으나 중요한 부분이 안보인다. 라운딩도 많이 된 부분이지만 힘받는 부분은 아니다. 이럴 때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PET병을 잘라서 카울의 없어진 조각을 매꿔도 된다.
PET병은 탄성도 적당히 있고 가공하기 아주 쉽다는 장점으로 종종 사용하는 재료다. 깨진 카울의 빈공간 사이즈 보다 좀 더 크게 자른 후 조각부분을 매꾸고 뒤쪽에서 핫멜트를 쏴주면 된다. 그런후 카페인트를 살짝 뿌려두면 감쪽 같다. 물론 PET병 부분이 매끄러워서 페인트가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토키코크를 이용한 접합
카울이 길게 금이 갔다. 더군다나 진동도 발생하는 부위이다. 이런곳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서 접합한다면 하루만에 다시 떨어져 버린다. 번거롭게 FRP작업 하기에는 작은 부분이라면 토키코크를 사용해서 접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키코크는 동네 철물점에 가면 많이 판다. 실리콘계 접착제중에 하급품으로 알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단 이걸 흡입해서 사회문제아가 되는 청소년들이 간혹 있다.
토키코크를 바르는데 별다른 노하우가 필요치 않다. 이것 또한 흘러 나오는걸 고려해서 스카치 테이프를 바깥쪽에 미리 붙여놓고 안쪽면에 충분한 양을 발라주면 된다. 가능하다면 많이 발라두기 바란다. 토키코크는 건조해진 다음에는 원래 상태의 1/3정도로 얇아지기 때문에 처음 바를 때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발라두어야 한다. 또한 토키코크는 검정색과 백색 두종류가 있는데 검정색이 훨씬 더 접착력이 좋으므로 검정색을 사용하길 바란다.
복합형상 부위의 보수
복합적인 형상을 가진 부위(예를 들어 리어카울의 테일 램프부위)를 재생할 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여러 각도로 꺽여나가는 부위도 있고 좌우 밸런스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있다. 또한 바로 옆부분의 보수이면서도 위치상의 이유나 면적 때문에 다른 종류의 접합재료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리어카울의 끝부분은 여러 각도로 라운딩 되있으며 커팅되있기에 재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계속 수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재료 선정도 중요하다.
여기 이것 저것을 같이 써보는 방법들 중 하나의 방편을 소개한다.
박살나서 없어진 카울의 외피는 우드락을 사용하여 조각칼을 이용해서 계속 깍아나가며 수정을 할 수 있게 하고 내부는 강성 확보와 프레임 맨 끝에 위치해서 도로의 바운트나 충격에 가장 심하게 흔들리는 위치인 테일 램프 쪽의 진동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FRP작업과 토키코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인데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선 대충 모양을 우드락을 통해 만든 뒤에 그 안쪽으로 FRP작업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은 없어진 카울 부분보다 약1.3배 크기로 약간 더 큰데 파손되어 날아간 원래카울에 토키코크를 이용해서 덧붙인다. 충분히 굳기를 기다려 (약 3일정도 걸린다) 카울 바깥면을 형상하고 있는 우드락을 조각칼로 잘라나간다. 대충 다듬었다면 샌드페이퍼로 곱게 다듬는다. 그런후 도장하면 완성된다.
도전! FRP 카울을 만들어 보자.
FRP카울을 만드는 법은 우선 원본이 되는 파손이 안된 카울이 필요하다. 자신의 머신 카울이 파손됐다면 주변에서 같은 기종을 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원본 카울을 빌려서라도 제작해 보자.
빌려온 카울에 이형제(분리할 때 잘 분리되도록 사용하는 약품)를 바른후 레진을 붙여 카울의 거푸집(카울의 음각을 만든다.- 쉽게 말해 붕어빵을 만들기 위해 붕어빵 틀을 만든다)을 만든다.
거푸집을 만드는 재료는 청계천의 플라스틱 재료 전문점을 찾아가 2가지로 분리된 거푸집 재료를 구해서 그 2가지를 밀가루 반죽하듯이 혼합하고 나면 30분쯤 지나면서 서서히 굳기 시작한다. 굳기전에 밀가루나 찰흙으로 공작하듯 원본 카울에 붙여나가면 된다.
거푸집이 충분히 굳으면 조심스럽게 원본카울을 떼어낸다. 떼어내고 남은 거푸집에 이형제를 바른 뒤 붓을 이용해서 폴리코트(백색)를 균일하게 발라간다. 폴리코트가 굳으면 유리섬유를 깔고 겔코트를 붓을 이용해서 바른다. 너무많은 겔코트와 유리섬유를 계속 바르면 두께가 두꺼워지므로 유리섬유가 살짝 스며 들만큼만 바른다. 겔코트와 유리섬유를 계속 번갈아 발라서 유리섬유가 3장 정도 겹치게 바르면 된다.
유리섬유에 겔코트를 바를 때 꼭 붓이 아니어도 칫솔을 사용해도 된다. 겔코트를 바를 때는 너무 많은양을 한번에 바를려고 하지 말고 코너나 구석, 각이 많이 진 곳부터 발라주기 바란다. 유리섬유는 거푸집보다 좀더 넓은 면적으로 잘라놓고 쓰는 것이 좋다.
잘 말랐으면 거푸집에서 FRP카울을 빼내면 된다. 빼낸 FRP카울을 샌드페이퍼와 실톱을 이용해서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두께가 차이나는 부분을 연마해 낸다. 우드락을 이용해서 기포가 발생해서 속이 비어 버린 부분을 메꿔 주는 것도 잊지 말기를....볼트 체결 부위가 있다면 드릴로 홀을 파주면 된다. 볼트 체결부위의 너트가 클립형으로 카울 속에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그런건 청계천 볼트상가를 뒤지면 나온다.
자 이렇게 완성된 FRP카울 위에 도색을 할려고 한다면 백색 폴리코트 위에 그대로 발라도 무방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퍼티를 한겹 입혀놓고 페인팅 해도 된다.
그외의 방법들...
집안에 굴러다니는 매니큐어를 연료탱크의 긁힌 부분의 도장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누나나 어머니, 여동생이 쓰다 버린 매니큐어를 잘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이런 매인터넌스 할 때 써먹으면 유용하다.
순간접착제로 틈이 벌어진 것을 붙일 수도 있다. 이것 외에도 FRP작업 할 때 순간접착제로 틈을 막아 겔코트가 흘러 새어 나가는 것을 막을 때도 필요하다. 마스팅 테이프는 페인팅 할 때 칠할 면적이외의 부분을 가릴 때 사용된다.넓은 면적을 가릴려면 마스킹 테이프 절반쯤에 신문지를 끼워넣어 가리면 테이프를 절약할 수 있다. 테이프의 면이 고르게 되었는지 테이프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스프레이를 뿌린다.
복합 재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접착제만으로 접합이 안되는 부분은 접착제를 바르고 플라스틱 판을 덧댄 후 나사로 체결하면 어지간한 충격에도 잘 붙어있게 된다. 볼품은 없지만 눈에 안보이는 부분이라면 이렇게 해서라도 접합만 되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