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못하면 “절대 좋은 학교를 못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신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그러나 수학 고득점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개념과 공식을 토대로 충분한 문제풀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초 실력도 쌓고 수학 시험도 만점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아봤다.
첫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꼭 복습한다.
수학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다고 공부되는 과목이 아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들을 풀어봐야 실력이 향상된다. 특히 단원에 해당되는 공식은 모두 암기하는 것이 좋다. 공식을 암기할 때는 자기만의 암기법을 찾아 외우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둘째, 시험 대비 학습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운다.
수학은 단 기간에 따로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시험 2주 전부터 타 과목을 감안해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무작정 공부를 시작할 경우 학습 방향을 쉽게 잃고 공부양도 훨씬 늘어날 수 있기 때문. 계획을 세울 때는 주 단위로 기간을 구분하고 공부할 분량을 구체적으로 나눈다. 예를 들면 시험 2주 전에는 개념 및 핵심을 정리하고 일주일 전에는 문제풀이와 오답노트를, 마지막 시험 3일전에는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자료들을 복습하는 식이다.
셋째, 답안작성은 손으로 꼼꼼히 한다.
수학, 특히 서술형 문제는 개념을 알고 있어도 계산과정을 실수하거나 기호를 잘못 표기해 감정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점 기준에 맞춰 손으로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답안 작성 후 자신의 서술과정을 꼼꼼히 체크해보며 계산이나 계산, 괄호, 부호 등의 수학기호가 맞았는지 확인해본다. 감점을 줄이는 것이 서술형 문제의 최대 관건이다.
넷째, 오답노트 작성·관리한다.
수학은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취약유형은 별도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문제별로 적용된 개념을 적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단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관리라는 점을 명심하자.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리를 못해 오답노트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틀린 문제들은 반복해 다시 풀어보고 완벽하게 이해했으면 0표, 어중간하다 싶으면 ▲표, 아직도 풀기 어려운 문제는 x표로 표시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수학은 계획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00점 맞는 그 날을 위해 모두 열심히 노력해 보자!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