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 초청강연회 "익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초청강연회

"익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오는 4월 24일(월) 저녁7시 솜리아이쿱생협 교육장(호남문고 4층)에서 "익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공언 교수(원광보건대 보건의료학부)를 모시고 강연회를 엽니다.

날씨가 풀리고 꽃이 활짝 피는 봄은 야외활동에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하늘 가득 뿌옇게 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가정도 많아 졌으며, 마스크는 야외 활동에 필수품이 된지 오랩니다.

언론에 발표를 보면 미세먼지는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감기, 천식 등 각종 폐질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야외활동 방해를 뛰어넘어 인간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2015년 환경부 '에어코리아 대기환경 연월보' 자료를 보면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6개 시도중 4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위로 매우 높습니다. 익산의 한 측정소는 1년동안 미세먼지는 법적기준치 보다 29일,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1/4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56일 초과 측정되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시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어 대기질 상태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자가 매우 작아 폐포에 직접 도달해 폐렴 및 천식악화, 폐 기능 저하, 암유발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저해하여 식물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보일러 등의 배기가스, 대기배출 사업장, 화력발전소, 각종 공사장,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나 황사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30(㎍/㎥)으로 낮추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률을 15%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10(㎍/㎥)이 감소할 때마다 평균수명이 1.1년 늘어난다고 합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승헌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감축하면 관련 질환 사망자수가 줄며 호흡기질환 건수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 교수의 강연회를 통해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미세먼지 현황과 원인을 알아 보고, 그 대책에 대해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