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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한패인 선잠에 눌려있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그 빈 침대에는 누군가는 그리워할 내 냄새가 아직 남아 있을꺼야`
피아노로 그리는 이야기, 마음을 데우다.
타이틀곡 '겨울'과 <카페느와르>가 만난 뮤직비디오
7년만의 선물. 정원영 솔로앨범 < 정원영 5집 >
검은 건반과 흰 건반 그리고 그의 목소리.
10곡이 채워진 그의 5집 앨범의 표지엔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이자 정원영의 벗인 김중만의
글씨가 가득 채워져 있다: `꿈과 한패인 선잠에 눌려있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그 빈 침대에
는 누군가는 그리워할 내 냄새가 아직 남아 있을꺼야` 45자의 글자로 이어진 한 문장으로
가득 채운 앨범의 표지처럼, 이 앨범은 시간과 계절을 흘러 노래하고 연주하는 그의 이야기
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비워진 듯 채워진 그의 목소리의 힘을.
그리고 말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건네는 그의 피아노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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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서 카페 느와르 보고 싶어요^.^이제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어, 저기는 청계천이고, 죠기는 아모카 같은데ㅡ
아아, KINO 정성일
정원영은 잘 모르지만, 영화가 흥미롭다. 정보 고맙습니다, 빛ㅡ
영화 보면서 음악에 귀 쫑긋 :)
오늘 모모에서 봤는데, 정말 저기는 청계천이고, 죠기는 아모카가 맞았는데
영화가 영화라기 보다, 정성일이 들려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실제 삶이 그러하듯, 불편한 순간과 지루한 순간과 웃음이 번지는 순간과 불안한 순간이 교차되는 긴 이야기
졸음의 압박 등등 고비가 많았지만, 끄트머리에 닿을수록, 보길, 중간에 뛰쳐나가지 않고 견디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