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은 서혜허니아 입니다. (튀어나온 부위가 서혜부입니다. ^^;;)
서혜부의 링을 통해서 장이나 지방조직, 대망등이 빠져 나온 상태인데,(수컷의 경우 고환이 이곳에 머무는 경우도 있죠..)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조금은 기다려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붓거나 단단해지며, 만졌을 경우 아파할 때는 응급상황이니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시구요..
3개월된 강아지의 경우 성장(6~12개월 사이)하면서 링의 공간이 좁아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런 경우 나중에 튀어나온 부분이 작아져서 그냥 두셔도 되구, 수술을 한다해도 훨씬 안전하고 쉽습니다. 또한 3개월된 강아지는 아직 어려서 마취의 위험도가 높으니 아무리 빨라도 앞으로 한두달은 더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응급상황에서는 그전에라도 수술을 해야하구요..)
일단 만져서 아파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상황이니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시나 걱정되시면 주위의 24시간 병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준비해 두셨다가 응급상황시에 대처하시면 되구요..
가장 좋은건 현재 상태를 병원에 들르셔서 정확히 진단을 받으시는 겁니다. 튀어나온 부위가 너무 크다면 위의 경우와는 다르게 적용되거든요..
비용은 진료비만은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3000~10000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지만, 병원마다 검사를 필요로 하시는 수의사분들(ㅡ.ㅡ;;)도 계시기 때문에 넉넉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10000원선에서 해결되고, 좋은 분 만나면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검사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촉진과 시진 정도면 대부분 완료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아마도 어린 강아지라서 다른 검사를 권하실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건강히 잘 키우세요. ^^
첫댓글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눌렀을때 아파하진 않는걸로 보아 아직 그리 걱정할정도까진 아닌가봐요..ㅡㅜ 정말 다행이에요..정말 감사합니다..계속 걱정하고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