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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남들꽃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진수
축농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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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식품 : 삼백초. 수세미 넝쿨. 마늘 |
2. 증상 |
진한 코가 많이 나오고 코가 막히든가 두통이 나든가 정신을 집중할수 없게 된다 |
급성인 경우는 이러한 증상이 일정기간 계속 된다 |
만성인 경우는 급성처럼 심한 경우는 없으나 항상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가 않으며. |
코가 막히는 일이 많으면서 때로는 심한 악취가 난다 기억력. 사고력 같은 것도 감퇴한다 |
3. 치료 |
* 삼백초 20g을 3홉의 물로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1일 3회 공복에 마시는 한편, |
생잎 4~5개를 으깨어 약간의 소금을 넣고 둥굴게 만들어 양쪽 코속에 번갈아 집어넣고 |
30분~1시간후에 코를 풀면 고름같은 콧물이 나온다 |
이것을 하루2~3회씩 1~2주간 계속하면 고름이 깨끗하게 싹 빠진다 |
* 차(茶)에 소금을 약간 넣고 스포이드를 사용하여 비공을 씻어내면 효과가 있다 |
* 수세미의 넝쿨을 잘게 썰어서 볶은다음 가루를 만들어 1회에 1돈씩 술에타서 마시면 |
효과가 있다 |
* 조기의 뇌골 20개를 태워 가루를 내어 매 식후에 5푼중씩 술에 타서 마시면 유효하다 |
* 마늘을 짓찧어서 양쪽 발바닥 중심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코피 지혈에도 유효함) |
(동의보감 원본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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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식품 : 연뿌리. 아주까리 씨 |
2. 증상 |
만성 비염은 코의 점막에 일어나는 만성 염증으로 점액성 분비 (粘液性 分泌)가 있든가, |
한걸음 나아가 농성(膿性) 의 분비가 있든가 한다 비공이 좁아지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
잠을 잘 때 코를 잘 골게 된다 |
두통이 일어나는가 하면 기억력은 감퇴하고 주의력도 산만해 진다 |
3. 치료 |
* 식염수를 사용하여 세정(코로 들여 마셨다가 입으로 내보낸다)을 매일 계속하면 |
염증이 가라앉게 된다 |
* 추운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정한다 |
* 생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매일밤 취침전에 두 세 번씩 넣어도 유효하다 |
* 아주까리 씨를 껍질을 벗겨서 ??찧어 솜에 싸서 콧속에 넣는다 |
(동의보감 원본해설) |
형개연교탕
處方名
형개연교탕(荊芥連翹湯)
出典
一貫堂
分類
淸熱劑 -淸熱解毒
造成
당귀, 작약, 천 궁, 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 자, 연교, 감초, 형개 , 방풍, 박하, 지각
각 1.5g, 백지, 길경, 시호 각 2.0g
用法
물로 달여 복용한다.
效能
淸熱瀉火, 解毒, 止血
適應症
해독증체질(解毒證體質)의 청년기 병증
◎ 울증(鬱證),
◎ 허로(虛勞),
◎ 육혈( 血),
◎ 이비인후과 질환 (축농증, 만성비염, 만성편도선염, 耳鳴, 耳聾, 耳瘡, 膿耳 등),
◎ 독발증(禿髮證)
解說
본방은 淸熱劑제로 분류되며 처방구성은 血虛의 실열에 쓰는 一貫堂의 溫淸飮(黃連 .
黃芩 . 黃栢 . 梔子 . 熟地黃 . 當歸 . 白芍 . 川芎)을 기본으로 하고 祛風의 약물을 가
하여 피부 . 體表部에 대한 효과를 강화하고, 薄荷 .吉更 . 川芎으로 약효를 상부 쪽으
로 작용하게 한 것이다.
方中의 連翹는 화농억제, 薄荷의 止痒, 吉更의 배농작용이 여기에 첨가되어 청열해독
. 배농 . 止痒의 작용을 강화한다. 荊芥 . 防風 . 白芷는 祛風止痒 . 止痛의 작용을 하
고, 여기에 배농의 只實이 배합되어 피부질환에 보다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일반
적으로 耳 . 鼻 . 咽 . 氣管支 . 피부 등의 반복성 만성질환에 즐겨 사용된다.
본방에 牛蒡子와 天花粉을 배합한 것이 一貫堂의 柴胡淸肝湯이다.
- 방제는 일관당(一貫堂)이 柴胡淸肝散, 龍膽瀉肝湯과 더불어 해독증체질 (解毒 證體
質)에 쓰는 방제에 해당.
- 해독증체질(解毒證體質) : 四物黃連解毒湯에 의해 치료되는 체질.
◎ 유년기 : 柴胡淸 肝散을 쓰고,
◎ 청년기 : 荊芥連翹湯을 쓰며,
◎ 장년기 : 龍膽瀉肝湯을 쓴다고 하였다.
- 이 방제의 기본이 되는 四物黃連解毒湯은 四物湯(당귀, 천궁 , 지황, 작약)에 만병
회춘(萬病回 春)의 黃連解毒湯(황백, 황련, 황금, 치자, 시호, 연교 )을 합방한 것으
로 그 효능 및 효과는 溫淸飮과 마찬가지로 혈허를 보하고 혈열(血熱)을 사(瀉)해
주는 작용이 있다.
- 이와 같이 荊芥連翹湯은 四物黃連解毒湯에 형개, 방 풍, 박하, 지각, 감초 , 백지,
길경을 가한 것으로 사물황련해독탕(四物黃連解毒湯)의 약효에, 형개, 방풍, 박하,
지각에 의하여 두면(頭面)의 풍열(風熱)을 발산시키고 길경, 백지에 의하여 두면부
(頭面部)의 거풍(祛 風) 특히 배농을 주재하도록 하였다,
◎ 형개, 방풍, 백 지 : 거풍(祛風), 진통(鎭痛)
◎ 천궁, 당귀, 생지 황, 적작약 : 보혈(補血), 양혈 (凉血), 행혈(行血)
◎ 연교, 치자 : 청열해독(淸熱解毒)
◎ 시호, 황금 : 청간담열(淸肝膽熱) ◎ 길경, 박하 : 선폐(宣肺)
臨床
- 변폐(便閉)에는 防風通聖散을 합방한다
곰보배추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도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해수, 천식에 특효, 곰보배추
곰보배추는 한겨울에도 푸른잎을 지니고 있다. 곰보배추는 해수, 천식, 기침에 최고의 선약이다. 곰보배추를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둥이배추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식물도감에도 실려있지 않은 생소한 식물이다.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난다. 곰보배추는 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 지방의 묵은 밭이나 논둑, 마당가 같은 곳에 흩어져 자란다. 몇 해 전의 일이다. 경남 하동에 있는 어느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가족 중에 세 사람이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 집 마당에는 곰보배추가 수북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마침 가족들이 기침을 콜록콜록 해대며 그것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버리려고 쌓아 놓은 그 곰보배추를 푹 달여서 마시라고 했다. 그것을 달여서 먹고 가족들이 모두 천식을 고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처럼 좋은 약을 마당에 가득 쌓아 놓고 약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아무리 귀한 약초라도 그 약효를 모르면 귀찮은 잡초일 뿐이다.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곰보배추의 뿌리에 관해서 중국의 <강서민간초약험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곰보배추의 뿌리를 '설견초근'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복지홍근자'라고 부른다. 꿀풀과 식물인 설견초의 뿌리이다. 주로 4~6월에 채취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피를 식히고 잘 순환하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붕루, 타박상, 요통, 종독, 경부에 나는 단독을 치료한다. 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부스럼을 제거하고 토혈, 비출혈을 멎게 한다. 12~2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른다. 토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뿌리 20~30그램을 돼지 살코기 16그램을 함게 고아 복용한다. 자궁 출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과 오징어 한 마리를 약한 불에 고아서 함께 복용한다.
무명 종독, 타박상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를 짓찧어 적당량의 달걀 흰자위를 넣고 섞어서 상처에 붙인다. 타박상일 때에는 술지게미를 넣고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아랫다리가 벌겋게 된 증상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 마란근 10그램, 청목향 4그램, 사와락 10그램, 박하 3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고질성 요통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을 술과 물 절반씩 넣고 달여서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감기 발열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40그램, 유엽백전 2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곰보배추의 전초에 관해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곰보배추의 다른 이름은 수양이, 과동청, 천명정, 봉안초, 뢰사초, 격동청, 설리청, 야저채, 근하홍, 소화혈, 여지초, 설견초 등 고의서 마다 매우 다양한 이름이 있다. 꿀풀과의 식물인 설견초의 전초이다. 뿌리도 약용한다.
곰보배추는 따뜻하고 습기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 토양은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흙이 비교적 좋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가을철 9~10월에 파종한다. 거름과 섞어서 적절한 간격을 두고 파종한다. 싹이 나오면 웃거름을 한차례주고 어린잎이 7~10센티미터 자라면 옮겨 심거나 한 구덩이에 4~5포기씩 남겨두고 솎아낸다. 사이갈이, 김매기와 동시에 한차례 웃거름을 주어 월동시킨다. 병충해로는 귀뚜라미와 청벌레가 생기는데, 해충이 많을땐 퇴치해야 한다. 채취는 3~5월에 채취한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즉 호모플랜타지민, 히스피두린, 에우파포린, 에우파포린-7-글루코사이드가 들어 있다. 그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 사포닌, 강심 배당체, 불포화 스테롤, 폴리테르페니가 들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들어 있다. 그리고 4-히드록시-펜일, 락틱, 에시드, 프로토카테추익에시드도 들어 있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또는 맛은 매우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랑혈, 이수, 해독,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해혈, 토혈, 혈뇨, 자궁출혈, 복수, 백탁,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옹종, 치질, 타박상, 거담, 인후18증 치료, 악성 매독 발진, 해독, 음낭 음부 습진, 부종, 습열풍진, 복부 팽만, 해수, 이질, 치통, 급성 편도선염, 화농성 중이염, 초기 급성 유선염, 뱀 또는 개에 물린 상처, 파상풍, 소아 감적, 자궁 경관염, 만성 기관지염, 지해, 천식, 가래를 치료한다.
곰보배추는 명백한 부작용은 없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가벼운 두통, 현기증, 구갈, 오심, 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신선한 곰보배추 적당량을 깨끗이 씻어 짓찧은 다음 환을 지어 하루 20~30분간, 하루 2회씩 콧구멍에 밀어 넣으면 유선염에 대하여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다. 유선염 환자 65명을 관찰하여 56명이 치유되었다.
곰보배추의 열매는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경, 신경에 들어간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체기를 풀며 위장이 아픈데, 허리 또는 아랫배가 붓고 아픈데, 부인의 혈기자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본초종신>에서는 "한습체기가 없는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라고 금기 사항을 기록하고 있다. 열매가 익었을 때 껍질과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끄집어 내어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씨는 긴타원형이고 약간 편평하며 길이는 2~2.5센티미터이고 지름은 1~1.7센티미터이다. 질은 단단하고 쪼개면 2개의 통통한 자엽이 드러난다. 자엽은 노르스름한 회색이고 냄새는 흐릿하게 나며 맛은 싱겁고 떫다. 마르고 알이 굵고 통통한 것이 상등품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인동덩굴
잎은 대생하고 엽병은 짧으며 난상 또는 긴 타원형으로 잎 뒷면에는 잔
털이 나있고 잎 길이는 8㎝정도로 큰다.
꽃은 2개가 쌍생하며 긴 깔때기 모양의 꽃이 처음에는 흰빛이었다가 후에 황색으로 변한다. 흰꽃과 노랑꽃이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금은화(金銀花)라는 별명이 있다.
줄기는 10m정도 자라며 타물체를 우측으로 감고 오라가며 겨울에는 낙엽되기도 한다.
꽃은 향기가 나며 5~6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장과로 공의 모양으로 가을에 검게 익는다.
옹종, 창양, 악창, 옴, 이질, 외감열병 초기 연주창 등에 좋다. 인동덩굴꽃에는 이소시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폐염쌍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들에 대한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한다.
한방 민간요법 ;
▶ 갖가지 종기, 부스럼, 각기, 매독, 관절염 : 초여름 금방 핀 흰 꽃을 따 말려서 좋은 술 1.8리터에 인동꽃 100g쯤을 넣고 따뜻한 곳에 한 달 가량 숙성시켜 노랗게 우러나면 마신다. 기호에 따라 황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실 수 있으며 밥 먹기 전에 한잔씩 마신다
▶ 해열, 이뇨, 감기 치료, 종기 치료 : 인동 잎을 따서 그늘에 하루쯤 두었다가 불에 가볍게 볶아내어 종이 봉지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에 2~3g씩 더운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 협심증이나 고혈압 : 위의 인동차에 산사 열매를 넣어 같이 달이면 신맛이 섞여 먹기가 좋으며 효과가 크다
▶ 유행성 감기 : 인동 덩굴이나 잎을 그늘에서 말린 것 10~15g에 물 500ml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마시고 나서 이불을 쓰고 땀을 흠뻑 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사람 : 인동덩굴이나 잎 15~20g을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2~3번 15~20일 간 마시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된다
▶ 종기, 종창, 부스럼에도 효과적 : 인동 덩굴에 물을 약간 붓고 끓인 다음 그 물에 녹두 가루를 넣어 고약처럼 되게 한 것을 종기나 종창에 바른다
▶ 급성 신장염으로 열이 나면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때 : 인동 덩굴이나 잎 15~20g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효험을 본다
▶ 요통, 근육통 : 인동 덩굴이나 잎 15~20g을 달여 마시는 동시에 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당뇨병 : 인동꽃 말린 것 30g에 물 500ml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밥먹기 전에 마신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 간염: 인동 줄기 또는 뿌리 10 ∼15g을 (1회분)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끓여 먹는다.
▶ 기도 감염증과 소아의 구창,위귀양,대장염,방광염,편도염,인두염,결막염 : 하루 10 ∼ 15g을 달임약,가루약,알약 형태로 먹는다.
▶ 관절염 : 건조시킨 경옆 하루 분 10 ~ 15g을 똑같이 달여 마신다.
▶ 만성맹장염 : 그늘에서 말린 인동 8g, 감초 3g을 함께 진하게 달여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특효를 본다. 이것은 하루의 양이다.
▶ 소아변비 : 인동덩굴꽃(인동화) 6g, 감초, 황련 각각 15g을 300ml 물에 넣고 50ml 정도 로 되게 끓여 적당한 양의 꿀을 타서 여러번 먹인다.
▶ 옹저(큰종기)로 온몸에 열이 나면서 번갈이 나는 데, 결핵성염증ㆍ근염ㆍ골막염 : 인동 160g 감초(구운 것) 40g을 거칠게 가루내어 3첩으로 나누어 술과 물을 절반씩 섞어넣고 달여 먹는다.
▶ 탈황 : 인동 잎 또는 줄기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 통풍 : 익모초 15g, 인동의 줄기와 꿀 5g을 함께 진하게 달여먹는다.
▶ 혈액순환 : 인동덩굴 꽃을 싱싱할 때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술 담가 마신다.
질경이 (차전초)
질경이는 흔한 풀이다. 사람과 우마의 통행이 잦은 길 옆이나 길 가운데 무리 지어 자란다. 그러나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이 풀이 인삼, 녹용에 못지 않은 훌륭한 약초이며 제일 맛나는 산나물의 하나임을 누가 알랴.
질경이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다. 심한 가뭄과 뜨거운 뙤약볕에도 죽지 않으며, 차바퀴와 사람의 발에 짓밟힐수록 오히려 강인하게 살아난다. 얼마나 질긴 목숨이기에 이름조차 질경이라 하였을까.
질경이는 민들레처럼 뿌리에서 바로 잎이 나는 로제트 식물이다. 원줄기는 없고 많은 일이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넓게 퍼진다.
6~8월에 이삭 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서 흑갈색의 자잘한 씨앗이 10월에 익는다. 이 씨를 차전자(車前子)하고 한다.
약성 및 활용법
민간요법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부를 만큼 질경이는 그 활용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나다. 기침, 안질, 임질, 심장병, 태독, 난산, 출혈, 요혈, 금창, 종독 등에 다양하게 치료약으로 써 왔다.
이뇨작용과 완화작용, 진해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 변비, 천식, 백일해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각기, 관절통, 눈충혈, 위장병, 부인병, 산후복통, 신경쇠약, 두통, 뇌질환, 축농증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 넘을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기며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기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동맥경화, 당뇨병, 백일기침, 신장염, 신장결석, 이질, 장염, 특히 각종 암세포의 진행을 80%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나와 있다.
이외에도 질경이를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나물로 즐겨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여도 맛이 좋음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을 날로 쌈을 싸 먹을 수도 있으며, 질경이로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각별하다.
구황식품의 하나로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모밀국수를 반죽할 때 넣으면 국수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
질경이 잎과 줄기, 씨앗 등 어느 것이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급, 만성 세균성 이질 : 질경이를 달여 한번에 60~200그램씩 하루 3~4번 일 주일쯤 먹으면 대개 치유됨
▶ 피부궤양이나 상처 :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나옴
▶ 만성간염 : 질경이 씨 한 숟가락에 물 200㎖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고혈압 :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기침, 가래 :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방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 설사, 변비, 구토 : 질경이를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같이 넣어도 좋다.
▶ 늑막염 :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 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 급, 만성 신장염 :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반 되쯤 붓고 물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빈 속에 먹는다.
▶ 부종 :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 각각 5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30분 뒤에 마신다.
▶ 두통, 감기 :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을 쓴다. 2~3일 마시면 대개 낫는다.
▶ 관절염 :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 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 숙취나 알코올 중독 :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 1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도라지
음식
신이 달인물:
개화하지 않은 목련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이 신이 입니다.
폐의 기를 상승시켜 코의 기능을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한방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코감기 치료에 두루 사용합니다.
신이와 함께진피(귤껍질)나 박하를 달여 마셔도 좋습니다. 꽃이 피기 직전의 꽃망울을 채취해 그늘에 말려 쓰면 됩니다.
<방법> 말린꽃 봉오리 10g을 약 6백cc의 물에 넣고 달여 양이 절반이 되면 불에서 내린 뒤 하루 3번 나눠 마십니다.
삼백초 달인 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비염뿐 아니라 두드러기, 여드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삼백초차입니다.
<방법> 말린 삼백초 잎과 줄기 15g에 500cc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달여 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감자 수프:
감자는 칼륨이 아주 많은 야채여서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는작용이 있으며, 양파와 함께 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풍한으로 인한 비염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방법> 감자 5개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얇게 썰고, 양파 1/2개를 준비해 껍질을 까고 잘게 다집니다. 냄비에 물 500 cc를 붓고 감자와 양파를 넣어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뭉근하게 끓여 절반으로 줄면 체에 거른 다음 소금간을 해서 먹습니다. 하루 3번 정도 간식 삼아 먹으면 좋고 아이들은 절반 정도의 양으로 주면 됩니다.
호박, 호박씨 차:
늙은 호박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방법> 호박씨나 호박을 말려 가루를 낸 뒤 하루에 세숟가락씩 더운물에 풀어 차로 마시거나 자주 호박죽을 쑤어먹으면도움이 됩니다. 호박차나 호박죽은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무생강탕:
무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소화불량 증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널리알려져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거담, 소염, 해열작용도 있어서 비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몸을따뜻하게 하고 냉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콧물이 잘 멎지 않을 때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방법> 무생강탕은 무를강판에 갈아 생강즙을 조금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 전에 마십니다.
코나무뿌리껍질 달인 물:
코나무뿌리껍질은 유근피 라고 불리며 약재상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끓이면 코처럼 느른한게 나온다 해서 코나무라고 하는데 예로뿌터 여러 가지 콧병에 잘 듣는 약재로 알려져있습니다.
<방법> 코나무뿌리껍질 20g에 물 두 대접 정도를 붓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하루 3번나눠 마십니다.
*위암의 치료 및 예방에도 널리 활용됩니다(참빗살나무(귀전우)100g+코나무뿌리껍질
(유근피)50g을 달여 1일 수시복용).
창이자 가루:
창이자는 도꼬마리의 씨를 말하는데 비염과 축농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방법> 열매를 엷은 다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가루로 만든 것을 하루에 3.5g을 3회로 나눠 복용하면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하루 6g씩 물에 달여 먹어도좋고 창이자 잎을 그늘에서 말려 하루 10~15g씩 달여 먹기도 합니다.
도꼬마리, 인동덩굴 꽃, 꼭두서니 달인 물:
비염으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오는 데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방법> 도꼬마리의 씨, 인동덩굴 꽃 각각 12g, 꼭두서니 10g을 적당량의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습니다.
대추, 감초 달인 물 :
말린 대추나 감초에는 여러 가지 염증을 없애고 코 안의 작은 핏줄들의 작용을 돕는 물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인한 코막힘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방법> 대추 15g과 감초 2g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차처럼 달여 마십니다.
곶감현미죽:
본초비요라는 한방 문헌에는 ' 곶감은 비장을 강하게 하고 폐를 윤활하게 한다. 시상(곶감 표면의 흰가루)은 담과 폐열을 없애준다' 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비허형 비염인 사람은 곶감과 현미를 넣고 죽을 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 곶감 5개에 현미 1홉을 넣어 죽을 쑤어 먹으면 됩니다.
솔잎차:
풍습을 다스리고 오장육부를 편하게 하는 솔잎을 말려 차로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비염의 치료와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방법> 솔잎을 따서 잘 말린 다음 물에 넣고 색이 노랗게 우러날 때까지 은근하게 달이면 차가 됩니다.
연근즙:
연근은 비타민 C도 풍부하고 칼륨도 풍부해 각종 알레르기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방법> 비염에는 연근을 갈아 즙을 낸 다음 하루 반잔 혹은 한잔씩 꾸준히 먹습니다. 연근만 넣고 먹기 힘들면 당근을약간넣고 함께 갈아도 됩니다.
토종 벌꿀:
고대 이집트인들은 몸이 좋지 않을 때 현대인들이 아스피린을 먹듯 꿀을 먹었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꿀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 1살 미만의 신생아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식품의 성질이 더우므로 소화기의 기능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은좋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절초
구절초
음력 9월 9일에 약효가 가장높은 구절초
▶ 해열작용, 해독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항균작용, 디프테리아, 생리통, 불임증, 습진, 기생충구제, 눈병, 두통, 눈과 머리를 맑게함, 급성유선염, 비염, 뱀에 물린 상처, 피부 가려움증, 무월경, 폐렴, 기관지염, 해소, 감기, 인두염, 고혈압, 자궁염증, 호흡기 계통의 염증, 유행성 뇌염 예방, 위장병, 설사, 복통, 이비인후 구강의 각종 염증에 효험
[구절초꽃의 약리작용]
1, 혈압을 낮추는 작용
동물에 대한 급성 시험에서 구절초꽃은 마취하지 않은 쥐에게 복강내 주사 6~10g/kg, 경구 투여를 15g/kg했더니 뚜렷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나타났다. 전초 제제의 작용은 꽃에서의 추출물보다 독성이 강하고 혈압 강하 작용은 떨어진다. 구절초꽃의 알코올 엑스 수용액은 마취시킨 고양이에 대해서도 16g/kg으로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냈다. 이 알코올 엑스를 다시 정제하여 얻은 추출물 HC-1(구절초꽃 lacton,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고미소(苦味素) 및 일부 불순물이 들어 있다) 50~150mg/kg을 주입했더니 모두 같은 혈압 강하효과가 나타났는데 그 효과는 완만(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으므로 비교적 천천히 흡수된다)하여 2시간 이상 유지되었다. 만성 신장형 고혈압인 개에게 처음 2주간은 매일 100mg/kg, 3주째부터는 매일 200mg/kg을 위에 주입하였더니 또 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혈압을 낮출 때에 심장의 혈액 박출량은 감소되지 않았는데 이것은 주로 총말초 저항력이 하강되기 때문이다. 이 작용 및 말초 혈관이 확장했기 때문에 또는 중추성 혈관 운동 중추가 억제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2,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
in vitro에서 구절초꽃 1:80은 echovirus(ECHO11) 감염 후의 세포[사람의 태아 신초대단층(腎初代單層) 상피 세포]의 병변을 완화시킬 수 있다. 구절초꽃의 탕제 1:320은 in vitro에서 황색 포도상구균, 디프테리아 및 적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구절초(九折草)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난단전(煖丹田), 자궁허냉(子宮虛冷), 조경(調經)
해설: ① 부인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발병한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에 유효하다. ② 민간에서는 환약 또는 엿을 고아서 장기간 복용하면 생리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임신하게 된다고 하여 널리 활용된다.]
구절초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전초에 정유, linarin, luteolin의 배당체, chrysanthemin, chrysanthemaxanthin, 다당류, 향두(香豆)정유가 들어 있다. 정유의 주요 성분은 camphene, camphor, carvone 등이다.
구절초의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절옹, 정창, 목적, 나력, 뱀에 물린 상처, 현기증, 온열 두통, 이질, 비염, 기관지염, 인후부종 및 동통, 습진, 피부가려움증, 천포창, 습진을 치료한다.
하루 8~15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또는 구절초를 손으로 비벼서 직접 코를 막는다.
꽃의 성분은 acacetin-7-rhamnoglucoside, chrysan-themin, 고미소(苦味素: 쓴맛물질), α-thujone이 들어 있다. 또 정유도 들어 있는데 그 가운데는 dl-동뇌(?腦), tetracosanoic hexacosane 등이 있다. 그밖에 비타민 A 종류 및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
구절초의 꽃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폐, 간경에 작용한다.
소풍(疏風)하며 열을 내리고 소종,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감모(風熱感冒), 폐렴, 디프테리아, 위장염, 고혈압,정(?), 옹(癰), 구창(口瘡), 단독, 습진, 천포창(天泡瘡)을 다스린다. 하루 8~15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외용시에 짓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양치질하거나 씻는다.
구절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정창(?瘡)
① "구절초의 뿌리, 창포의 뿌리, 생강 각 37.5그램을 달여 조주(糟酒: 거르지 않은 술인 술지게미를 말함)와 섞어 복용한다." [의초유편]
② "구절초 꽃과 누런 설탕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머리 가장자리에 나면 매편(梅片)과 신선한 지룡(地龍)을 섞어서 함께 바른다." [영남초약지]
2, 옹저정종(癰疽?腫), 모든 무명 종독
① "구절초를 줄기까지 짓찧어서 술로 달여 뜨거울 때 복용하여 땀을 내고 찌꺼기를 바른다." [손천인집효방]
② "구절초의 줄기와 잎, 창이초(蒼耳草) 각 한줌을 함께 짓찧어서 술 1사발에 넣고 짠 즙을 복용항 땀을 내고 찌꺼기를 바른다." [위생이간방]
3, 나력과 창종이 터지지 않는 증상
구절초 뿌리를 짓찧어 술로 달여 복용하고 달인 구절초의 뿌리를 가루 내어 바른다. [서죽당경험방]
4, 천포(天泡), 습진
구절초의 뿌리, 조목(棗木: 대추나무)을 달인 무로 씻는다. [전자, 의학집성]
5, 부인의 급성 유선염
구절초에 누런 설탕을 넣어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영남초약지]
6, 지네에 물린 상처
구절초의 뿌리를 갈아 만든 가루나 짓찧은 즙을 상처 주위에 바른다. [영남초약지]
7, 디프테리아
① 구절초 37.5그램과 초당(醋糖) 소량을 짓찧은 즙에, 끓여 식힌 물을 섞어 양치질한다.
② 구절초 잎과 초(醋) 반 숟가락을 쓰는데 먼저 구절초잎을 짓찧은 다음 백초(白醋)를 넣고 골고루 섞어 목에 바른다. [귀주중의험방]
8, 학질(말라리아) 예방에 대한 처방
① 신선한 구절초를 짓찧어 매일 2시간씩 코를 막되 양쪽 콧구멍을 서로 번갈아 가며 3일간 계속한다.
② 신선한 구절초 37.5그램을 달여서 3일간 연속 복용한다. [서주, 단방험방신의료법선편]
9, 모든 옹저 농종, 이비인후 구강의 각종 양증(陽症) 농종
구절초꽃 60그램, 민들레 60그램, 자화지정(紫花地丁: 제비꽃) 37.5그램, 연교(連翹: 개나리열매) 37.5그램, 석곡(石斛: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37.5그램을 달여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본초추진]
10, 하열절(夏熱癤) 및 피부 습창으로 인한 궤란
구절초의 꽃 또는 줄기와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씻고 솜이나 가제에 약액을 적셔 하루에 여러 번 바른다. [본초추진]
11, 위장염, 장명(腸鳴), 수양성 설사, 복통
마른 구절초꽃 12~15그램을 물로 달여 1일에 2~3회 복용한다. [본초추진]
12, 장풍(腸風)
햇볕에 말리고 숯이 될 때까지 볶은 구절초꽃 225그램, 괴숙지(壞熟地) 300그램을 술로 끓여 짓찧어서 연고로 만든 것, 포강(?薑: 구운생강) 150그램, 창출 113그램, 지유 75그램, 북오미자 75그램에 꿀을 넣고 졸여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지어 매회 19그램씩 식전에, 끓인 물로 복용한다. [본초휘언]
13, 유행성 뇌염 예방
구절초꽃 600그램을 가루낸 다음 물 6000그램을 넣어 70%의 탕액이 될 때까지 달여서 거른 후 찌꺼기는 버린다. 유행성 뇌염 발생시 1일 2회씩 약액을 코에 2~3방울 떨어뜨린다.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14, 대·소엽성(大·小葉性) 폐렴, 기관지염, 충수염 및 일반 급성 염증 질병
구절초꽃 37.5그램, 일점홍(一点紅) 19그램, 근은화덩굴잎 37.5그램, 적설초(積雪草) 19그램, 이두초(犁頭草) 19그램, 백모근(白茅根: 띠뿌리) 19그램을 달여 1일 1~2첩씩 복용한다. [강서초약]
15, 비뇨계통 감염
구절초꽃 37.5그램, 지담초(地膽草) 37.5그램, 난향초(蘭香草) 85그램을 달여 1일 1첩씩 복용한다. [강서초약]
16, 두선(頭癬), 습진, 천포창(天疱瘡)
구절초꽃, 고련근피(苦?根皮), 고삼뿌리 각 적당한 양을 달인 물로 씻는다. [강서초약]
17, 감기 예방
구절초꽃을 끓인 물에 1시간 담근 후 30분간 달인 액을 복용한다. 성인은 1회 7.5그램, 어린이는 양을 알맞게 줄인다. 일반적으로 매달 보통 1회 복용하고 과거에 해마다 3~4회씩 감기에 자주 걸렸던 사람은 2주에 1회씩 복용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매주 1회씩 복용한다. 1,000명에게 복용시킨 후에 발병 상황과 전년도의 같은 시기 발병 상황을 비교하니 발병률이 13.2%로 내려갔다. 조건이 같은 미복용자 261명과 대조하니 발병률이 확실히 낮았다. 동시에 119례의 만성 기관염 환자의 복용 전후 재발 상황을 비교하여 보면 복용 전(전년 같은 시기)에는 모두 재발했는데 복용 후 재발률은 38%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8, 호흡기 계통 염증
구절초꽃의 100% 주사액을 1회 2~4ml씩 6기간마다 1회 주사한다. 상기도 감염을 치료한 40례에서 완치 35례, 호전 1례였다. 편도선염 20례 중, 완치는 18례였다. 기관지염 20례 중, 완치 5례, 호전 14례였다. 주사 후 평균 1~2일에 열이 내렸다. 그밖에 50% 주사액을 매일 2~3ml씩 근육 주사하여 급성 편동ㅁ과 기타 급성 염증(기관염, 폐련, 자궁내막염, 부속기관염, 치육감염 등을 포함)을 치료한 81례 중에서 치유율은 49.4%, 유효율은 95%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9, 자궁경염
강(腔: 질내부)을 물로 씻은 후 구절초꽃 가루를 1일 1회 자궁입구에 바르는데 3~5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만성 자궁경염을 치료한 예 중에서 완치가 7례였다. 다른 방법은 구절초꽃 주사액으로 국소를 치료하여 자궁경염, 질염, 외음부 궤양 등을 관찰한 43례 중에서 유효율은 90.7%, 치유율은 35%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0, 옹독절종(癰毒癤腫)
성인은 매일 신선한 구절초꽃 113~188그램을 물로 달여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짓찧은 즙을 100ml 정도씩 1회에 복용한다. 또 짓찧어 환부에 바르는데 약간 마르면 즉시 다시 바른다. 전신 및 머리의 다발성 절종(癤腫)에는 바르는 것이 불편하면 달인 물에 국소를 담그고 씻어도 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1, 고혈압
구절초꽃으로 농축액을 만들어 1ml(생약 2g이 들어 있다)에 단미(單味)시럽을 넣어 5ml로 조제한다. 1회 10ml씩 1일 3회 복용한다. 1기, 2기, 3기의 고혈압 환자를 이차적으로 관찰한 35례 중, 총치료 효과는 68.57%에 달하였고 그 중에서 현저한 효과가 17.14%, 가벼운 치료 효과가 51.43%, 무효가 31,43%였다. 증상 호전 효과는 뚜렷하며 병례의 반수 이상에서 불면, 중감(重感), 두통, 현기증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가을철 산행을 하다보면 산언덕이나 바위틈에 갈라진 푸른 잎에 흰꽃 한송이씩이 올라와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치 쑥을 닮았으면서도 잎이 크지 않고 둥그렇게 모여서 자라는 것을 보노라면 신비스러운 생각이 든다. 꽃을 꺽어 코에 넣고 다니면 그윽한 향과 함께 기분이 시원함을 느낀다.
구절초는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산과 들에 저절로 자라는 구절초 꽃을 볼 때 다시 한번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기쁨과 인체의 유익함을 생각할 때 구절초를 만든 조물주께 감사함을 나타내야 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