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손해율 하락이 이끄는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현대해상의 자동차 손해율은 2016년 7월 누적 기준 6.3%p YoY 하락하면서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에 기여. 자동차 손해율 개선에는 보험료 인상에 따른 경과보험료 증가 효과도 있지만, 2015년 7월부터 반영된 하이카다이렉트의 합병으로 일시 악화되었던 손해율의 정상화 영향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실제로 합병 이후 최고 32.1% YoY까지 증가했던 자동차 손해액은 기저효과에 따라 2016년 7월 -5.9% YoY를 기록함
경쟁사와의 합산비율 격차 축소, valuation 할인도 축소되어야
현대해상의 합산비율은 7월 누적 기준 102.9%로 1.1%p YoY 개선돼 2016년 들어 경쟁 대형사와의 격차를 축소 중임. 현대해상의 합산비율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인 FY11~FY13 중반에는 PBR도 할증을 받아왔으나, 이후 상대적으로 가파른 합산비율 악화로 인해 PBR 할인폭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그림 48). 즉 다시 경쟁 대형사와의 합산비율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은 valuation 격차의 축소가 진행되어야 하는 국면인 것으로 판단
RBC비율의 개선도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요인
현대해상은 만기보유증권을 전액 매도가능증권으로 전환시키면서 평가익을 인식함에 따라 2Q16 말 221.5% (+41.1%p QoQ)의 RBC비율 개선을 기록. 기존 200%를 하회하는 RBC비율이 현대해상에 우려로 작용해왔음을 감안 시 이 또한 valuation 할인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3,000원,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함
KB 김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