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4번 피뽑고 당뇨수치가 높다고 이틀 입원해야 한다고...그것도
당장 입원하라고(저 청양사는데 암것도 안들고왔는데)합니다. 그래서 내일
속옷이라고 가져오겠다고하니 절대로 안된다고 지금 당장 입원하라고 합니다.
그냥 무시하고 두고보자 하면서 2주 정도 내가 식이요법해서 오리라 하고
어제 혹시라도 식이요법했는데도 높게 나올까바 이틀 입원할 생각도 하고
준비해가지고 갔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남편도 요새 배도 나오고 자주 피곤해 해서
남편도 당뇨수치 검사해도 되냐고 묻고 된다고해서 저랑 같이 검사했습니다.
남편은 5.8나오고 전 4.1 나왔습니다.
평균은 3.8에서 6.1입니다.
남편은 평균치곤 좀 높은것 같기도 하다고만 말하고 쓱 던져버리더니
제것은 다시 검사해야 한다면서 재검 하더라구요..두번째도 평균보다 낮게 나오고
세번째가 평균보다 아주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거의 차이 없이...(첫번째 피뽑고
밥먹고 오라고해서 밥먹고 두번째 검사를 한겁니다.)
쓱 보더니 별 차이없으니 가만있다가 갑자기 저보고 혈압이 높고 단백뇨가 있다면서
1주일 입원해야 한답니다. 혈압이 높은것과 단백뇨는 예전에도 있었는데
예전에 이틀 입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할때 당뇨가 주요원인이라고 말했기에
설마 혈압이랑 단백뇨때문에 입원할까 싶었습니다.
저만 보면 입원하랍니다.
당뇨 내려가니 이젠 혈압과 단백뇨 말합니다.
전에도 있었던건데..그때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해놓고....왜 갑자기 당뇨내려가니
입원할 껀수를 만들어서 입원하라고 합니다.
37주인 지금 아기는 3.2키로 정도되구요.....
저보고 1주일 정도 혈압 팍!내려가게 하는 주사 주고 나서
아기 낳자고 합니다. 혈압 안내려가면 내려갈때까지 입원시키겠다고 합니다.
그 의사 내가 보나마나 200원 짜리 방에 입원할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15일에서 한달 가량은 입원해야하는데 병원비까지 합하면
최대 병원비 2만원 이상 나온답니다.
이 의사 저보고 저번엔 질염이 있는것 같아서 삽입식 약을 썼는데
그 약을 잘 못 넣어서 약간의 피가 나왔는데 그것때문에 갔더니
검사도 안한 상태서 저보고 잘못하면 자궁암일수도 있다고했습니다.
검사를 안한 상태서 의사가 환자에게 자궁암 어쩌구 말할수가 있습니까?
절대적으로 안정을 주지는 못할 망정 .....
저번에 또 20주때 해야하는 기형아 검사는 안하고 30주 다되서 기형아 검사 시키면서
돈내고 검사했더니 결과 받으러 가는날 저보고 30주엔 볼수 없는 검사결과를
검사했다면서 저보고 영수증 있으면 돈을 돌려준다고했어요.....
영수증 업어서 당뇨검사비로 대채했는데 당뇨검사비 얼마인지도 그 기형아 검사비가
얼마인지도 말안하고 그냥 자기네들 맘대로 대체해버렸어요...........
그땐 그래도 그냥 에휴.....돈 못 돌려 받는거보다 낫다고......그냥.....열받지 말고
참자 했는데......
이 병원 의사들 심각합니다.
저 이병원 두번째 갔을때도 어떤 의사는 저보고 질염있다고 페니실린 맞아야 한다고 하구요
어떤 의사는 그냥 질염이라도 삽입하는 약만 일주일 사용하면 된다고 하구.......
의사마다 다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배가 커지는 바람에 잠을 잘 못잡니다.(막달되면 다들 그러지 않나요?)
잘 못잔다고 했더니 저보고 수면제 주겠다고 수면제 먹으라고 하지 않나.....
전 원래 아기 생기기 1년 전만 해도 불면증이 심해서 수면제를 자주 먹었는데 나중엔 수면제도 안들었다고 말했는데도...그래도 .. 수면제 먹으랍니다.
저번에 얼핏 듣기를.....어떤 중국여자한테는 남편혈액형이 에이비형이라고
아기한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담에 올때 남편이랑 같이 오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우리가 그럼 세상의 모든 에이비형 남자랑은 결혼하면 안되겠다는둥 이야기 하니깐......
멀 생각하면서 중얼 거리드만 그 여자한테 다시 그냥 괜찮을것 같다고 하면서
남편이랑 같이 안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여자한테는 아스피린 먹으란 말도 하던데...이건 제가 알지 못하지만......
아스피린도 아무나 먹어도 되나바요?
한국에선 왠만해선 마구 약이나 주사 맞으라고 안하잖아요......
의사란 환자에게 안정을 주어야 하는데
저보고 당뇨 심할때도 당뇨때문에 애가 죽거나 머 어쩌구 하면서
머 바로 입원안하면 사람 죽을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결국은 제가 식이요법해서 당뇨수치 많이 내려갔습니다.
당뇨수치도 검사도 안하고 입원하라고 하고.....
참네........
제가 어제 단백뇨랑 혈압이 갑자기 높게 나온것도 아니고 예전에도 높았는데
병원 입원하라는 것에대해 그땐 당뇨가 중요하니 당뇨 수치 내리게 이틀 입원하라고해놓고
왜 또 갑자기 단백뇨랑 혈압 이야기를 하냐고 하면서
입원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못하고 (15일 이상을 입원할껀데 옷이랑 몇몇 준비물은 챙겨와야하지 않습니까)내일 아침에 오겠다고하니깐 안된다고 지금 당장 하라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당신말 믿기가 힘들다고.......
저번에도 나 20주때 기형아 검사하란말 없다가 30주되서는 못하는 기형아 검사를 시켜서
돈낭비하게 ㅎ만들지 않았냐고 하니깐 못들은척하고 딴말하고있더라구요.....
그때 제 주위에 중국 예비엄마들도 있었거든요.....
제가 그말 하고 나니 옆 진료실에 가서 다른 의사 불러오더라구요.....
그러더니만 그 의사가 자기 진료실에 오라고해서 거기서 이야기했는데요
그 의사는 저보고 그 잘못 시킨 검사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서....나한테 그 검사자료가 없다면서 ........저보고 이야기 하나 마나인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그 의사는 저보고 그럼 내일 아침에 오더라도 빨리 오라고 하더라구요.....
없던 혈압도 올라가게 만들 인간들입니다.
어제 청양에서 9시에 출발해서 저녁 5시에나 돌아왔습니다.
조금만 피로해도 혈압이 올라가게 되어있는데.......
혈압을 낮추게 하기는 커녕 더 올라가게 만들어 정말 입원할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어제 와서 오늘 까지 몸이 쑤시고 미치겠습니다.
전 아기 생기고 감기 한번 없었습니다.
혈압도 기계로 하는거랑 그 의사가 하는거랑 혈압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몸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도저히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저처럼 당하는 한국인이 또 있을까바 걱정되서요......
혈압과 단백뇨가 문제가 되서입원하라는것에 화가 난것이 아닙니다.
당뇨도 심각할때도 운동하라는 말은 안합니다. 무조건 입원하라고 하고.....
그것도 당장 오늘 꼭 입원하라고 합니다.
무조건 검사하기도 전에 겁부터 주고......
말 안통하면 아마 더 할겁니다.
무조건 자기네가 하라는대로 안하면 내가 말을 못알아듣는답니다.
참네 보모랑 같이 갔어도 내가 더 잘알아 듣습니다.!
중국은 의사도 한국인만 보면 아주 돈 못 뜯어 먹어서 난리인것 같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처음에 당뇨가 평균치 치곤 높게 나온편인데
왜 아무말도 안하는지.......왜냐! 남편이 그병원에 입원할수는 없으니깐요!!!!!!!!!!
롱티엔이 전부 나쁜건 아니지만.......
자신에게 맞는 병원 찾으시길 바랍니다.
전 오늘은 좀 쉬고 내일 가까운 병원에서 혈압이랑 단백뇨 체크하고
가려고 합니다. 혈압은 정상인 사람도 계단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면
혈압이 올라간답니다.
푸유바오지엔이위엔 이라는 곳도 좋다고 하더군요.....
어제 여자 택시기사가 그러던데......오늘 조선족 친구도
중국인들한테는 저곳도 좋다고 하는데........시설은 깨끗한지 안한지 몰라도
그냥 단순히 검사만 하실 분들은 가까운 푸유바오지엔이위엔 가시구요.....
입원이나 수술하시는분들은 좀 깨끗한 완지에나 롱티엔 가도 될듯 하구요.......
막달이라 옮기는것도 힘든 저라.......
그냥 다시 생각해보고 롱티엔에 그냥 입원하던지 완지에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같은 200원인데요 입원실은 완지에가 더 좋더군요...어제 잠시 보고왔거든요
아직은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병원가시게 되면 잘 선택하세요....전 막달이라 옮기기도 힘드네요.....
진작에 다른 병원도 함 가볼걸 그랬어요.....아휴.......
다른분들한테는 어떨지 몰라도 전 롱티엔에서 너무 지친것 같아요....
롱티엔 이름만 들어도 이젠 스트레스 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병원 잘 찾으세요.....
에휴....
첫댓글 진짜 열 많이 받으셨겠어요.. 거뚜 막달에.. 어의가 없네요.. 그래도 이젠 진정하세요..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참아야죠.. 출산 얼마 안 남았는데, 여러가지 걱정되시고 두려우시겠지만, 기운내세요.. 건강하고 이쁜 아기 출산하시길 바래요. 산모도 건강하길 바랄께요^^ 홧팅!!
같은 롱티엔에 다니는 저로써...약간 불안하네여...쟈스민님...말들으니..전 갈때 마다..별 검사 업시..잘해주는거 같았는데.......제가 배우는 중국어 선생님한테 롱티엔 다닌다구 하니까...롱티엔이..청도에서 산부인과 중에서 잴루좋다던데...완지에 병언갔다오시면..꼭 어떤지..남겨주세여
ㅎㅎ 우리 아우가 열 나셔구먼...아기위해 열 내리시고... 언니 2월4날 정도 땡겨 들어가요. 애기 씩식하게 잘 낳고 쟈스민 아자!언니 가면 미역국원없이 끓여줄게요
전 23주된 예비맘입니다. 둘째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출산에 대한 염려가 좀 있는데...지난번 완지에 갈려다 사정상 아직까지 못가보았는데 이를 어쩌나...어딜 가야 할지...어쨌든 혈압 내리시고 마지막까지 태교잘 하시길 바랄께요 홧팅!!!
내가 아는 사람도 비슷한 경우로 이검사 저검사 적잖은 돈을 썼습니다. 느닷없이 당뇨라면서 겁부터 주고....한국에서 검사하고 왔는데 아무문제 없다고 하더구만....정말 병원이 환자 뺏겨 먹을려고 작정을 하지 않고서야 흠!
전 완지에이위엔 에서 애기 낳았는데요..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 했어요.. 수술 휴유증도 없고 회복도 빠르고 의사들도 꼼꼼이 잘 해주더라구요.. 근데 병원비가 좀 비쌌어요.. 6천원정도 낸것 같아요.. 1인용 병실에 약도 젤 좋은거로 쓰고 .. 그래서 비싼건지... 아무튼 한번 다녀보세요..
완지에는 야진비(입원시에 내는 야진)1000원인데 롱티엔은 3000원 이더라구요. 병원비는 완지에나 롱티엔이나 비슷하거나 오히려 롱티엔이 비쌀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미쓰나님 롱티엔 병원 사람들 중국인들한테는 아주 친절합니다. 그래서 중국사람들은 롱티엔이 젤루 좋은 병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초음파할때 제 앞에 있는 중국여자한테는 엄청 친절히 갈켜주더만 저한테는 물어봐도 대답도 대충 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