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nba.com/games/20150318/SASMIL/gameinfo.html?ls=eref:google:1b:post
부상자 둘은 아직 안 돌아왔고
돌아온 부상자는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원래 있던 부상 둘, 트레이드 하나, 정신부상 하나로
멤버를 대거 잃은 팀이 버티다가 탕 끊어진 경기라 생각해요.
하지만 용케 완전 가비지는 안갔습니다.
그러니 자랑해도 되요. 부상 셋 생겼다고 동부지구 1위팀도 가비지 가던걸요 뭐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더 암담한 상황에서 서부지구 1위팀하고 경기할 때 가비지 안갔습니다 ㅎㅎ)
오늘의 정신승리는 여기서 끝.
나머지는 잡담입니다.
1. 소년 가장 쿤보
오늘의 멋진 장면. 저 장면에서 잠시 선덕했습니다 ㅎㅎ
헨순이가 저런 패스가 가능했나 싶기도 했고
쿤보의 '경기 중' 원핸드 덩크는 멋지더군요.
게다가 오늘 꿋꿋하게 19점/9리바운드
요즘 요 녀석 잘 한다 싶어서 기록을 찾아봤더니 이렇습니다.
3월의 쿤보는 이렇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늘었고 필드골 시도가 늘었는데
관련 비율 스탯은 전혀 떨어지지 않아서 자연스레 점수가 늘었습니다.
다만 이를 샷 시도가 늘었기 때문에 점수가 늘었다고 보는 건 쿤보에게 실례인 것 같고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하게 되었다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올시즌 초만해도 시도조차 못했을 샷을 넣는다거나 하는 걸 봐도 말이죠.
미들턴이 10밀턴에서 7밀턴으로 알아서 착한 페이컷 패치를 진행하는 동안
이 녀석이 1옵션으로 떠올랐습니다.
플옵 시작 전까지 어떻게 변해있을 지가 좀 궁금합니다.
플옵을 할 수 있다면 말이죠 ㅋㅋㅋ
2. 앞으로의 일정
일정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서부 1위, 동부 1위를 차례로 만나는 건
이게 무슨 개그스러운 일정입니까 ㅋ
어쨌든 일단 4월 5일까지 컨텐더 팀을 골라서 만납니다.
앞으로 4승만 하면 38승 찍으면서 8위는 할 것 같긴한데
이왕이면 경쟁팀인 히트, 페이서스, 셀틱스는 꼭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연패부터 끊읍시다 ㅋ
첫댓글 쟤 왜저래...
저게 아마 루키 때 프리시즌 때일텐데 본인이 심심했다거나 + 동영상 찍는 파출리아 형님이 시켰겠죠 ㅎㅎ 평소에 흥얼흥얼 노래부르면서 잘 논다고 하더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3.20 16:20
믿을 건 쿤보밖에 없디는 말씀이 웃픕니다ㅜㅜ 그래도 얘가 감당을 해 내는게 기특합니다.
만약 이번 시련(?)을 이겨냐고 플옵 진출한다면 쿤보 개인으로도그렇고 팀으로서도 그렇고 업글 될 것 같아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