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펴고 웃어란 소리에 피식 피식~~ 37회 졸업생은 18명, 무을초등학교 입합할때는 32명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 들면서 몇몇이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지고 무을을 떠나고, 중학교 들어 와서도 나갈 아이들은 나가고
그와중에 전학을 오는 아이도 있었다.
남학생 12명,, 여학생 8명,,
교장선생님께서 내빈들 소개를 하고 있어요.
3년간 개근, 정근상 받을 아이들이 호명되고 무등1리 사는 학생회장 근호가 대표로 상을 받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도 이곳에서 이렇게 서서 졸업하는 아이들을 디카에 담았었는데..ㅎㅎ
내년에 졸업하게 될 2학년 여자애들~~ 선미, 해진, 윤진, 미애, 기욱이, 그리고 하나는 안보여~~
교실로 돌아온 지교는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담임선생님에게서 받고 있어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각각에게 짧은 편지를 전해 주셨는데 지교에겐 좀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바란다고 하셨더군요.
홍식이도 졸업장을 받고,,
학근이는 끝까지 선생님이랑 장난을 친데요..ㅎㅎ
현수도 졸업장을 받고 있어요. 현수는 국어 과목에서 우등상을 받았죠.
병걸이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졸업을 하여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어요.
제비란 별명을 가진 현진이도~~
부모님들과 기념촬영 하느라 바쁜 아이들을 불러 중학교의 소중한 마지막 추억을 ~~
눈물을 흘리던 우리때와는 다른 웃음꽃이 넘치는 졸업식이었어요..
서운해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토닥임에 이내 웃음을 찾는 아이들,,
초등때 부터 9년 내내 같이한 17명과 너무 늦게 온것 같다는 전학생 문영이
모두 모두 고등학교 가서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하기를 바래 봅니다.
첫댓글 모두모두 축하해~~ 다들 이제는 아가씨들, 청년들이 다 되었네...
모두 나름 잘 해나겠죠... 믿어 의심치 않슴다.
너희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 21회 선배가....
다 이뻐요
오늘은 아들녀석이 새벽같이 일어나선 친구들과 약속있다고 나가더니 해가 꼬박 져서야 들어 왔어요. 영화관으로 친구집으로 이리저리 몰려다닌 모양이던데 친구들과 겁게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죠. 내년이면 38회 쌍둥이 졸업으로 중학교도 끝이 날 것 같답니다.
한창 추억을 많이 만들 때이지요~~ㅎㅎ그러고 보니 내 아이는 대학생이니 학부모들도 한참 후배일것이고 나도 참 많이 살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