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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운기님께 아침에 불참문자 드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12시 30분이더라구요..</P>
<P>라이딩 즐겁게 하셨져?? ㅡㅜ 지송여..</P>
<P> </P>
<P>저는 어제 목련언니가 놀러오라구 해서 사일런스 갔다가</P>
<P>사일런스 사장님이 왜 닉네임이 이쁜물개? 냐고 하셔서</P>
<P>수영을 아~ 주 좋아한다고 했더니~</P>
<P> </P>
<P>5명 모아서 한강 도강 같이 하자고 제안 하시길래~ 귀가 번쩍 뜨이더라구요</P>
<P>그러던와중 철인3종 하시는 경찰선배 소개시켜 준다 하셔서</P>
<P>목동철인 클럽 심양한 님 만나서 </P>
<P>또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연락처두 받고 </P>
<P>잔차도 똑바로 못타는 저한테 철인 같이하자고 심한 뽐뿌질을~~ ^^;;</P>
<P>암튼 대화도 즐거웠고.. </P>
<P>사일런스 사장님하고 같이간 오빠랑 같이 막걸리랑 맥주도 마시고</P>
<P>늦잠 푹 잤네여. ㅡㅜ</P>
<P> </P>
<P>날좋은데 신월산 라이딩 못간것두 아쉽고</P>
<P>어제 한강도강이나 철인얘기를 한참 했던게 여운이 남아서</P>
<P>간만에 몸도풀고 실력이 녹슬었나 시험도 할겸 실내수영장 뺑뺑이를 하러갔져~</P>
<P> </P>
<P>간단한 스트레칭 및 준비완료 후~ </P>
<P>주변을 둘러보니 토욜 오후 자유수영이라 그런지 고수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안보였음당.</P>
<P> </P>
<P>일단 쌩쌩한 초장엔 기선제압용~ 접영부터 시작하여~ 1바퀴, 2바퀴,, </P>
<P>" 어~ 힘들어서 이대로 접영 더돌면 자세가 안나올꺼 같아~ "</P>
<P>자유형 4바퀴.-> 접영1바퀴,->평영 2바퀴 -> 배영 2바퀴-> 자유형4바퀴 ->접영1바퀴 ->자유형 3바퀴->평영2바퀴</P>
<P>대략 천미터쯤 돌았는데 숨이 턱까지 차서 헥헥 ~ </P>
<P>언제부턴가 같은라인의 세명이 안돌고 제가 죽어라 수영하는걸 물속에 서서 구경하는것 같더라구요</P>
<P>"앗 생전 안나던 쥐가날것 같아~! " " 힘든걸 티를 내선 안되~!!!</P>
<P> </P>
<P>예전엔 천미터는 정말 껌이였는데 ,ㅡㅡ;; 20번 왕복이 일케 힘들줄이야.. </P>
<P>아~~ 일주일에 한번은 와야겠다는 굳은 결의가 막 생기더군여. </P>
<P> </P>
<P>쉬었다가 더 돌아야지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P>
<P>초장에 어정쩡하게 접영킥 연습하던 남자는 이미 옆라인으로 이동하고</P>
<P>어떤 아저씨가 저한테와서 왜케 열심히 도냐며 </P>
<P>" 수영 얼마나했냐~ 잘한다~ 살살 좀해라~ " 자꾸 말시키더군여 ㅡㅡ;;</P>
<P> </P>
<P>죽겠어서 숨좀 돌리려고 하는데 자꾸 느끼하게 구는 아저씨와 눈을 피하기 위해</P>
<P>안구 튀어나올듯한 수경을 다시 눌러쓰고~ </P>
<P> </P>
<P>배영2바퀴 -> 평영 2바퀴-> 자유형 5바퀴 -> 라스트로 자유형 대쉬 반바퀴~ (쥐날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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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튼 첨에 들어와선 자유수영시간이 앞으로 1시간 50분밖에 안남았음이 안타까웠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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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유수영 시간이 30여분이나 남았음에도 물밖으로 기어나왔음당~ ㅡㅜ</P>
<P> </P>
<P>한강도강... 연습 좀 더해야겠다..............................</P>
<P>덜컥 당장 하자고 했다가 낭패볼뻔~ ㅠㅠ</P>
<P>게다가 오늘처럼 숨차서 중간중간에 더러운 한강물을 삼킨다면??</P>
<P>으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여... ㅡㅜ</P>
<P> </P>
<P>간만의 수영이라 넘 흥분해서 스트로크가 빨랐나?? 암튼 넘 힘들었습니당..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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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전 숨찬거 보니까 역시 폐활량 늘이는데는 빡센 수영이 쵝오 인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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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간만에 실내수영장 가서 6000원 본전 뽑느라 죽을뻔 했음당.ㅋㅋ
이쁜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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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
10.07.24 19:3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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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오전 근무하고 (특근)^^집 에와서 마트 가서 배체웠다
아마 3000원 정도 하지많 집사람 한 500원 정도
금천구 는좀짜다 독산점으로 가야지^^
어떤걸로 배채웠는지 이해를 못한 1인 ~
저도 산악구보 말고
수영으로 ...
도움필요
관장님 왜이러셔요~
수영못하는 저로선 부러운 얘기네요^^근데 이러다 팀익스피드 철인3종 클럽되는거 아니겠죠?ㅋㅋㅋ
저는 관심이 항상 많았는데 철인은 가장 마지막에 도전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되서
일단 지금은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수영은 런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훈련겸 유지해서
나중에 잔차를 정말 잘타게 되믄 철인도 도전해보고 싶어여~
대단하심...
저는 초급정도의 수영실력으로 여태껏 버텨왔는데...
올해부턴 애들이 시합하자 할까봐 겁납니다..
철도님은 가만히 있어도 철인포스~
엊그제 철인3종 자전거 샾에 다녀왔더니
우리보다 훨씬 더 약쟁이다라는 인상을 받고 왔음.ㅋㅋ
아 정말여?? ㅋㅋㅋ
딴세상 ㅎㅎ
같이 근무하는 선배가 한강 핀수영대회 함 나갔었는데 오염물질 등으로 수영복 버리고 싶을 정도로 안에까정 더러워 졌다네요..
역시 한강은 .... 수질이.. ㄷㄷㄷ 강수영은 강원도 쪽으로~ 고고씽.
수영이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이젠 물을 잊은지 오래돼서 그런지 바닷가에 가도 물에 들어가기 싫어....,
왕년엔 ~~ 뭘 더 기대?(수영장 왕복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