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송설에서 한국속의 송설로, 세계속의 송설로 발전시켜 나갈 청사진을
그려 봅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회의 전반의 변화는 그 어느 영역 보다도 교육의 질적 변화가
시급히 요구되는 국가적 과제 일 것입니다.교육의 질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수요자 와 공급자 모두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고서는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교육 풍토를 개선 시킬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에 기초하여 공급자 입장에서 송설학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글은 구체적인 연구나,검토 결과에 따라 작성된 것이 아니란 점을
밝힙니다. 모교사랑 이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1.자립형 사립학교로 전환할 준비를 해 나갑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는 명문 대학에 많이 입학 시키고 적게 입학
시키는 것이 곧 명문 학교와 비명문 학교로 구분하는 잣대가 되어 왔다.
이러한 비본질적인 교육 풍토는 삐뚤어진 사회구조가 잉태하게 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공교육은 망하고있고 사교육은 날로 엄청나게 비대해져
우리나라 교육또한 고비용 저효율 체제로 고착화 되어 가고 있다.
이점에 있어 전 국민은 공감의 차원을 넘어 공분하고 있지만 대책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문고 명문 대학
에 진학 시키기위해 피 터지는 전쟁을 치룰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 사이에도 자기지역 인재를 타지역 으로 누출 시키지않기
위해 안간 힘을 쏟아 붇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교육은 주객이 전도되어 혼란 스럽기 그지없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정부차원에서 대안으로 착안한 것이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이다. 이는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비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인
감각과 덕목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 한다는 것이 근본 취지 였지만 이것또한
기본 취지는 이미 훼손되어 입시학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저는이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제도를 도입한 것은
천만다행으로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세상은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적인 인간이 요구되는 지식 정보화
로 돌입하였기 때문 입니다.
지식정보화시대가 이미 도래하여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80년 역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이즈음, 송설학원도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 세계를 지도해 나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와종합적인
청사진을 새로이 그려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많은 준비와 엄청난 재정적인 문제가 뒤따르겠지만 자립형사립고를 목표로
차그차근 준비를 해야할 운명에 처했다고 감히 지적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1)교육제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앞으로 교육 수요자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전문화된 교육기관을 선호할 경향성이 높아진다고 봄
(2)학생수급문제 해결이 용이하고 교육수준의 질적 향상_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될수록 타 시,군 영재유치 어려워질것으로 보여지고,김천 지역의 특수성(시세약화
젊은층 감소로 인해 출산인구 감소)
(3)최 송설당 할머니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는역사적인 과업(잘 교육받은 한 사람
나라를 바로잡고 잘 교육받은 학생 한사람이 동양을 진압 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지키되, 내 뜻을 저버리지말라.)
저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생각은 좋긴 한데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
가능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질수 있습니다.
하나, 우리는 송설당 할머니께서 일제치하에서 교육을 통해 민족을 구하고자
홀홀단신 현해탄을 건너가 일본 천황과 단판을 벌인 그러한 용기와 애국애족의
정신의 만분의 일이라도 발휘한다면 무엇이 어렵 겠습니까?
징기스칸은 혼자서 꾸는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이 함께꿈을 꾸면
그 꿈은 이루어 진 다고 했습니다. 35,000송설인이 궐기하면 무엇을
못 하겠습니가?
2.재정문제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자립형 사립학교로 운영한다면 1년에 20억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 될 것으
로 봅니다 .거기에다 학교시설 현대화 자금으로 3~40억원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
할것입니다.즉 재정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 입니다.
해결 방안으로 짧은 소견을 간단히 언급 하자면 ,재단 및 동문이 함께 노력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장기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지역 사회에 공헌도가 높고 국가와 인류 평화에 기여도가
높고 국민적인 신망도가 높은 기업. 현 재단 .동문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全人교육"과 "專門화된 교육"은 서로 상반된 개념이 아닌지.....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비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인 감각과 덕목을 겸비한 인재"는 사실 "全人"이 아닙니다. 이는 "專門人"입니다. 고등학교는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짧은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어쨌던 모교를 걱정하는 문제제기는 좋습니다. 거창고등학교를 참고로 삼을 만하지 않겠습니까? 즉 일류대학 입학이 목적이 아니라 교육 본래의 이념에 충실한 학교, 그러면서도 각자 적성 또는 지향에 맞는 전문성을 길러 주는 산교육 장으로 말입니다. 토론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겟네요..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全人교육"과 "專門화된 교육"은 서로 상반된 개념이 아닌지.....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비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인 감각과 덕목을 겸비한 인재"는 사실 "全人"이 아닙니다. 이는 "專門人"입니다. 고등학교는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짧은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예, 선생님의 지적에 공감 합니다. 그러나 전인교육과 전문화된 교육을 상반된 개념으로 보는데는 동의 할 수 없겠네요.
어쨌던 모교를 걱정하는 문제제기는 좋습니다. 거창고등학교를 참고로 삼을 만하지 않겠습니까? 즉 일류대학 입학이 목적이 아니라 교육 본래의 이념에 충실한 학교, 그러면서도 각자 적성 또는 지향에 맞는 전문성을 길러 주는 산교육 장으로 말입니다. 토론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