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고개. 최근에 와서 그렇게 부르지만 실제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이들은 조재고개라 한다. 머리 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남구 학익동에서 연수구 옥력동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에는 2백여m 되는 짧은 거리에 11곳의 홍어전문집이 띄엄띄엄 이어져 있다. '시어머니가 되막걸리를 할 때 안주로 홍어회를 해서 팔았다'는 충남집이 처음 장사를 시작한게 1978년이니까 무려 22년. 그처럼 오래된 가게부터 불과 4~5년밖에 안된 집까지 이곳에서 취급하는 공통메뉴는 바로 홍어회무침과 찜이다. 갖가지 양념이 홍어와 어우러져 독특한 향을 내는 홍어회를 입안에 넣으면 바로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쏙 나온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시큼 달콤한 맛에 다시 젓가락이 간다. 3만원짜리 하나를 시키면 보통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1만원짜리 조개탕을 하나 시키고 홍어회에 밥을 볶아먹어도 좋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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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충남 |
832-3033 |
진미 |
832-8686 |
여주 |
832-6829 |
고개집 |
832-5638 | | |
화평동 냉면거리
화평동 냉면 골목에 오면 세 번 놀란다. 냉면집이 많은 데서 한번 놀라고 어마어마하게 큰 냉면그릇에 또 놀라고, 끝으로 계산하고 나오면서 싼 값(3천5백원)에 놀란다. 세숫대야 냉면으로 잘 알려진 화평동 냉면골목은 동구 화평동 화평철교에서 인천극장 쪽으로 언덕길을 가다보면 보인다. 양쪽으로 냉면집들이 스무 곳 정도 늘어서 있는데 주차를 도와주는 아저씨들이 밖에 나와 있다. 얼굴 크기의 적어도 세 배는 됨직한 냉면그릇에는 둘이 먹어도 괜찮겠지 싶을 만큼 엄청난 양의 냉면이 담겨 있다. 집집마다 독특한 맛을 내기 때문에 딱히 이곳 냉면이 어떤 맛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냉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 오면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지는 그런 곳들이다. 화평동 냉면골목에서 점심식사 하는 날은 아침을 조금만 먹고 나오는 것이 좋겠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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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당 |
763-2985 |
왔다 |
764-3019 |
별미 |
762-8614 |
화평 |
762-8756 |
함지박 |
762-8225 |
원조인천 |
761-9983 |
일호 |
766-6078 |
씨릿골 |
765-0568 | |
일미 |
772-0040 |
소문난 |
772-0040 |
우리 |
765-3553 |
엄마 |
766-2707 |
태능 |
763-1994 |
성우 |
763-3893 |
삼미 |
763-4861 |
오미정 |
764-0638 | | |
구월동 밴뎅이 골목
밴댕이는 강화 교동도와 석모도 사이로 이어지는 앞바다가 주어장이다. 양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부 자연산인데 예전에는 주로 젓갈을 담가 먹었다. 하지만 회로 먹거나 갖은 양념을 넣어 무쳐 먹기도 하는데, 회를 먹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이 있듯이 하도 성질이 급해서 그물에 걸리면 제 성질을 못 이기고 죽어버리는 까닭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버거웠기 때문이다. 알을 낳는 시기인 4월에서 6월 사이에 잡힌 것이 가장 맛있다고는 하지만 저장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사시사철 밴댕이회를 맛볼 수 있다.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맞은편 골목에는 이 밴댕이회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이 끼리끼리 모여있다. 맛도 맛이려니와 회 한 접시에 1만원 정도면 3~4명이 먹을 수 있으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샐러리맨들이 술안주로 많이 찾는다. 밴댕이회 말고도 회무침이나 회덮밥도 취급한다. 회무침은 병어나 한치, 준치 등을 잘게 썰어서 오이, 미나리, 깻잎, 양배추 등을 넣어 버무린 것이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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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연안식당 |
439-1830 |
큰나루식당 |
421-3643 |
송원식당 |
432-6948 |
흥부회집 |
427-4195 |
구월밴댕이 |
433-2738 |
백령도두부진 |
437-4170 | |
인천밴댕이 |
422-9221 |
성무밴댕이 |
421-3338 |
남해허벌난회집 |
427-2383 |
서해직송회 |
432-2255 |
백령도 장산곶 |
428-9955 | | |
부평 해물탕 거리
산낙지, 꽃게, 새우, 쭈꾸미, 굴, 대합, 오징어알..., 해물탕에 들어가는 해물은 거의 10여 가지에 이른다. 거기에 콩나물, 미나리, 파, 버섯 등 갖은 야채를 잔뜩 넣어 끊여내면 얼큰한 해물탕이 탄생한다. 부평시장 로터리에서 부흥 파출소까지 불과 250m 정도밖에 안되는 거리에서 어느새 그렇게 해물탕 집에 문을 열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초부터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골목이 됐다. 그날 그날 어시장에서 바로 공수해온 신선한 해물로 모듬찌개를 끊여내니 그 맛을 다른 곳이 따라잡기 어렵다. 크기에 따라 2~4만원 정도이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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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경남모듬 |
503-2893 |
연안 |
526-7402 |
은선 |
503-1946 |
일품 |
514-1191 |
부평 |
503-3865 |
부흥 |
525-4587 | |
은성 |
522-5814 |
진미 |
522-9001 |
목포 |
512-3585 |
한옥 |
519-4914 |
제일 |
522-8726 |
한솔 |
516-8526 | | |
소암 꽃게부락
'꽃게라고 다 같은 꽃게가 아니다.' 소암부락에서 20년이 넘도록 동막회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녀씨의 자부심은 이 일대에 음식점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송도의 번화가에서 차로 불과 5분도 안 걸릴 거리에 있는 소암부락, 일명 동암 꽃게탕 동네라고 더 알려진 이곳에는 꽃게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 겉치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소박한 가게들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꽃게의 맛을 유지하는 원칙은 수족관에서 꽃게가 하룻밤을 넘기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야 싱싱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팔고 남는 것은 모조리 게장행이다. 그러다보니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1마리에 1만5천원선. 3~4명이 배불리 먹으려면 조개탕까지 해서 7~8만원은 가져야 한다. 꽃게의 참맛을 아는 단골 위주로 찾는다. 밑반찬도 정갈하다. 꽃게가 가장 맛이 있는 때는 양력 3월에서 6월, 9월에서 1월초까지다. 이 무렵이면 이곳으로 가는 좁다란 외길은 각지에서 몰려든 꽃게 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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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동막회집 |
832-0563 |
전주집 |
865-2012 |
척천집 |
832-0380 |
서천활어회 |
832-7211 |
고향집 |
865-2376 | |
수정집 |
832-0633 |
버들집 |
832-2657 |
갯마을 |
832-0919 |
소라집 |
832-2924/td> | | |
도원동 찹쌀순대 골목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화 함께 먹는 것으로 알았던 순대. 그 순대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집에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은 차라리 진풍경에 가깝다. 도원동 찹쌀순대골목은 인천시립수영장 아래편 숭의동 공구상가를 지나다 보면 마주치게 된다. 골목이라고 해야 이화찹쌀순대와 시정찹쌀순대 두 곳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이곳 순대는 평양식 찹쌀순대다. 특이한 비법으로 삶아내기 때문에 보통 순대에서 나는 느끼한 맛이 없다. 순대와 삶은 내장 등을 곁들여 내는 모듬순대, 순대국, 수육 등의 메뉴가 있다. 두 곳 모두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모듬순대 1인분 7천원, 순대 4천원이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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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이화찹쌀순대 |
882-3039 |
시청찹쌀순대 |
882-4236 | | |
인천 차이나타운
'자장면'은 인천이 만들어낸 '원조' 가운데 전국민적으로 전폭적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이다. 개항 이후 인천에 청인 거주지역이 생기고 그들의 음식도 전해지게 되었는데, 이때 청인들은 부두 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자장면은 이렇게 탄생했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자장면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을 팔기 시작한 곳은 '공화춘'으로 알려지고 있다. 1905년 문을 열었던 이집은 현재도 북성동 중국인 거리에 그 건물의 자취가 남아 있는, 일제 당시 청요리로 이름을 크게 날린 고급 요릿집이었다. 공화춘의 성공에 힘입어 회교들이 중화루, 동흥후 등을 줄줄이 열면서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옛날의 영화는 간데 없지만 중국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화교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이 몇 집있다. 중국에서 직접 만든 술도 팔고 재스민차도 주는 등 중국맛이 물씬 풍긴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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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자금성 |
761-7688 |
상원 |
762-0684 |
대창반점 |
772-0937 |
풍미 |
772-2680 |
신승반점 |
763-5395 | |
주경루 |
764-0307 |
대원각 |
765-5688 | | |
강화 더리미 장어거리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강화역사관 쪽으로 빠져서 쭉 달리다보면 장어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동네에 다다른다. 선원면 더리미 장어거리에 당도한 것이다. 이곳 더리미 포구에서 나는 장어는 맛으로 치자면 전국 제일이라 해도 토를 달 사람이 없을 것이다. 포동포동 살이 오른 장어라 부드럽고 담백해 누가 먹어도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장어는 모두 2년짜리 중간장어. 이 포구에서 잡힌 장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집들이 하나 둘 늘어나 이제 12곳이 됐다.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소금구이를, 달콤하고 깨끗한 맛을 좋아한다면 간장구이, 그렇지 않으면 가장 많이 먹는 고추장양념구이를 먹으면 된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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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더리미집 |
932-6787 |
해변집 |
934-5494 |
부름터 |
932-8228 |
강화성 |
932-5420 |
나룻터장어 |
933-7477 |
일미산장 |
932-0013 | |
별미정 |
934-5894 |
버들장어 |
933-0428 |
풍천민물장어 |
932-9233 |
선창집장어 |
932-7628 |
해성정 |
932-7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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