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2일 오후 2시 용궁면사무소(면장 이기성) 2층 회의실에서 국가지정 명승지인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과 인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용궁면 읍부리에 가칭 '용궁 회룡포 순대타운' 의 우수외식업지구 지정을 받기 위한 "주민협의회 및 한식조리사 교육"을 가졌다.
정기채 부군수는 "경북도에 근무할 당시 용궁순대를 맛보고 그 맛에 놀랐으며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순대지역(봉덕.원대동, 칠곡)과 비교할 때 용궁순대의 맛은 더욱 돋보였다"며 용궁순대 예찬론을 펼치고 "최고의 맛을 가진 용궁순대와 앞으로 건설될 비룡교~회룡포~~삼강주막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순대타운'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군수는 특히, "2012년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찾아 올 관광객들이 회룡포, 삼강주막 관광을 마치면 용궁 순대타운을 방문하여 맛있는 순대를 먹으며 잊지못할 추억의 예천관광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참석한 음식주들이 순대타운 조성을 위한 군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궁 순대타운' 건설이 확정되면 총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18억원)이 투입되어 전체 30여개소의 외식업체에 "식당 현대화 및 위생시설 개선, 주방용품 표준규격 제작, 업소 모니터 및 실내 홍보판 설치, 타운 입간판, 공동주차장 건설, 용궁 회룡포 순대축제 개최" 등의 초 현대식 시설을 위해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날 26명의 용궁 읍부리 요식주들이 외식산업 진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여 용궁 순대타운 지정을 받기 위한 힘찬 시작을 대내외에 선포했으며 이들의 협조로 군은 9월 5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을 위한 용역 등 준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