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4일
연산에서 상추모종(2,000원)과 육쪽마늘씨(10,000)를 샀다.
상월면사무소에 들러 쓰레기 봉투(유공자는 분기마다 한번씩 준다.)를 받고 농협에서 일을 보고, 농기계서비스센타에 들어
예취기를 보였지만 이곳에서는 부속이 없다하여 다른곳으로 가봐야겠다.
농협 농자재 판매장에 들러 농업경영자로 신청되어 면세유를 알아보니 예취기 출하증명서를 가져 오란다.
그렇게 11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고구마를 캤다. 작년에 멧돼지에게 다 먹혀 올해는 일찍 캐기로 했다.
아직 여물지 않고 50kg정도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씨알이 무진장 굵고 85kg이나 거두었다.
4골, 그것도 가물어서 자라지 못하고 빈 곳이 많은데도 정말 많이도 열렸다. 우리는 1년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겠다.
육쪽 마늘을 쪼개어 심었다. 흙을 곱게 덮고 물을 충분히 뿌려 잘 나올 것이다.
고구마 캐낸곳과 육쪽마늘 심은 옆으로 또 단을 만들었다. 양파모종이 나오면 양파를 심기 위해서다.
상추모를 심고, 시금치라고 하는데 아마도 무우같은 씨를 넣었다.
대우리 사는 분이 올라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벌써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17시 50분이 다되어 일을 마친다.
면사무소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농협, 농기계서비스 센타, 영농자재 판매장을 붙어 있다.
떨어져서 두골씩 심었는데 두곳다 씨알이 무진장 굵고 수확이 많다.
육쪽 마늘도 심고 상추와 시금치 씨도 심고, 넣었다.
캐놓은 고구마를 아무리 보아도 흐뭇하다. 양파 심을 곳도 만들어 두었다.
대우리 사시는 분(詩도 쓰고 부친 때문에 서울에서 자주 온단다.) 제비취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계곡에 가득하다.
2012년 10월 6일
연산 대장간에 들러서 작두와 낫 각2개를 정비했다. 줄을 고정시킬 쇠못 4개와 갈꾸리 1개를 18,000원 주고 샀다.
큰밭 양파심을 곳을 거름을 옮기고 듬뿍 뿌려 놓았다. 양파 모종이 이달 말경에 나온다니 그 전에 비가 오면 비닐을 덮어 두었다가
심을 것이다. 논산 농기계 상에 가서 예취기를 손 보았다. 오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렇다고 청소 한번 3분 정도 하고 10,000원을 달란다.
무척 기분이 상했다. 돌아와서 큰밭 임도쪽 언덕을 깎아 보니 푹푹 꺼지는 것은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제대로 고치지도 않고 돈은 받다니..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오른다.
연산 대장간에 들러서 연장도 정비하고 사기도 하고.
양파 심을 곳에 거름 6포대를 옮겨서 듬뿍 뿌려 놓았다.
이 것은 아마존 선인가. 화려하다. 구절초가 활짝 피어 오른다.
첫댓글 가꾸는 손길은 힘이들지만 보는 사람은 참으로 아름답네요. 형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의 은사가 충만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