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사단에서 근무했던 전병섭 동기생이 오늘 전역식을 치르고 군복을 벗었다.
1986. 7. 3(목)에 입대한 이후 36년을 복무
하고 전역을 하게 되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성실하게 근무했다고 생각한다.
아들은 학군장교로 임관하여 특전사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아들 또한 든든한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임무를 수행
하고 있어 든든하다.
훈련병때부터 함께 한 소중한 인연이 전역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군생활의 마지막
까지 함께 한 소중한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본다.
병섭이는 부산, 나는 파주에서 살다가 입대
했으니 동기가 아니었으면 평생 볼 일도
없었을텐데 6개월을 같은 생활관에서 지내
면서 하사로 임관했고 논산훈련소 28연대
로 같이 가고 중사 진급후에는 자취도 2년
간 같이 했었다.
오랜 세월 근무한 우리 동기들이 대부분 전역을 하고 나도 전역을 하면 단기소총 265기의 현역 근무는 끝이 난다.
항작사에 근무하는 김 인 동기생이 군무원
으로 남아서 근무를 할 것이고 인이가 퇴역
을 하면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니 세월의 흐름은 아무도 넘어서지 못하나보다.
전병섭 동기, 참 수고 많이 했다.
제 2의 인생 멋지게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어떻게 살지 기대해보자^^
전역 축하 케이크 절단
만감이 교차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