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1.19.금
■코스:
○고려산: 인천광역시 강
화군 내가면 고천리 적석
사-낙조대 보타전-미꾸지
고개 갈림길-낙조봉(340
M)-고천리 고인돌군-하점 저수지 갈림길-내가면 갈
림길-고려산(376.5M) 표
지목/고려산 정상(436M) 입구(해병대 군 기지 입구)
-Back/원점회귀
○계양산: 임학공원-문화
재 발굴 현장-계양산성 탐
방로 입구-계양산성-계성
정(팔각정)-공원관리사무
소 갈림길-계양산 정상
(395M)-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
첨
■후기: 오늘은 내일 있는 인천 부평구 친구네 딸 결
혼식 참석을 위하여, 경기
도 동탄 큰딸네 외손자 집
에서 3박을 끝내고, 미답
지인 진달래 축제로 유명
한 강화도 고려산과 인천
광역시 최고 높이의 계양
산에 올랐습니다. 두개의 산을 연계해야 해서, 가급
적 짧은 코스를 골랐습니
다. 먼저 제 애마로 동탄을
07:30에 출발하여 108K
M 거리를 워낙 많은 차량
으로 인해, 정체와 지체를 반복하는 구간이 대부분
이라 2시간 20여분이나 걸
려, 적석사 주차장에 도착
하여 오전 산행인 고려산
의 들머리로 삼았습니다. 오늘도 운전중에 역시 교
통 지옥을 맛 보았는데, 서
울ㆍ경기에 자가 운전해서 갈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었
습니다.
적석사에서 왼쪽으로 오르
자 낙조대 보타전엔 해수
관음 보살상이 있었습니
다. 낙조봉에서 펼쳐지는 서해안 일몰 광경이 어찌
나 아름다운지, 강화 팔경
의 하나로 손꼽힌다는데, 미세먼지가 매우 심한 날
이라더니 조망이 전무했
습니다. 고려산 정상 376.
5M 표지석에 오르자 여기
도 마찬가지로 조망이 꽝
이었습니다. 실제로 정상
은 430M인 해병대 군기지
에 위치해 있다고 표기되
어 있어서, 혹시나 하고 올
라가 보니 들어갈 수가 없
었습니다. 적석사는 운전
이 위험스러울 정도로 좁
고 가파른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올라야 했는데, 해발 250여 M에 위치해 있어서 고려산 정상까지 별로 힘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
었습니다. 적석사로 하산 후, 점심을 먹고 48KM 떨
어진 인천 계양구 임학공
원으로 이동하여 계양산
에 올랐습니다. 임학공원
과 계양산에 걸쳐 계양산
성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
었는데, 지금도 계양산성 복원공사가 활발히 전개되
고 있었습니다. 임학공원
에서 계양산 정상 까지 2K
M 정도의 짧은 거리를, 표
고차 390여 M를 올려야해
서 힘들었는데, 특히 정상 500여 M를 남기고 726 계
단을 오를 때는 무척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고려산 등산시에는 몇사람 밖에 보지 못했지만, 계양산은 인천 시내에 멋지게 조성
된 임학공원과 연계된 산
이라서 그런지, 임학공원 뿐만 아니라 계양산 정상 까지 남녀노소 많은 시민
들이 산책과 등산을 즐기
고 있었습니다. 정상에는 멋진 정상석과 철탑은 물
론 팔각정 그리고 넓은 휴
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
습니다. 하산 후, 인천광역
시 연수구 송도로 이동하
여 '팔레스모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인천지역이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라 감염 예방을 위하여 식당
에서 사 먹는 대신, 볶음밥
을 주문 배달하여 먹었는
데 7,000원으로 맛과 가성
비가 만족스러웠고, 내일 아침밥도 이마트24 편의
점에서 4,000원 짜리 '추
억의 갬성'이라는 도시락
을 미리 주문한 뒤, 내일 아
침에 편의점에서 전자레인
지에 데워 픽업하여 먹기
로 했는데, 더이상 편의점
의 편리성과 효용성을 재
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한편, 내일 오전에는 인천
이 자랑한다는 명산인 문
학산(217.1M)을 가볍게 오른 뒤, 오후 2시엔 친구
네 딸 결혼식에 참석한 후 귀광길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산
(299.6M)에 오를 예정입
니다.
■차기 산행지: 선정 중
■산 소개
○고려산(高麗山,436M)
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
화읍과 내가면·하점면·송
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강화읍에서 5㎞쯤 떨어져 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
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
해진다. 옛 명칭은 오련산
(五蓮山)이다. 416년(고구려 장수왕 4)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
가 이 산에 올라 다섯 색상
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
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
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
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
석사)와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
다고 한다. 이 산에서 인근 낙조봉(343m)으로 가는 능선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적석사로 오
를 때에는 적석사 축대 밑
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낙
조대를 거쳐 낙조봉으로 오를 수 있다. 적석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낙조봉
이다. 서쪽 능선에는 인천
광역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된 3기의 고인돌이 있
으며, 낙조대에는 작은 해
수관음보살상이 있다. 이
곳에 바라보는 석양은 강
화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계양산(桂陽山,395M)
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
산동에 있는 산으로, 강화
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
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
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
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
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
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
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
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
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
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
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
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
시가 펼쳐진다. 산 아래에
는 계양문화회관과 경인여
자대학교·백용사·성불사·연무정 등이 자리잡고 있
다. 특히 남단에는 1986년
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
정된 계양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계양산성과 봉월
사터·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가 거처하던 자오당터와 초정
지가 위치한다.
주요 산행 코스는 연무정
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남쪽
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
고 계산약수를 거쳐 계양
문화회관으로 내려가거나 징맹이고개 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기도 한다. 어느 코
스든지 2시간쯤 걸린다. 인천광역시 내에 있는 산
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많다. 주능선 등산로에 그
늘이 없어 여름보다는 봄
철 산행지로 적합하다.
○적석사(積石寺)는 인천
광역시 강화군(江華郡) 내
가면(內可面) 고천리(古川里) 고려산(高麗山) 아래
에 있다. 고구려 장수왕(長壽王) 4년(416)에 인도 스
님인 천축조사가 창건하였
고, 적련사(赤蓮寺)라 하
였다가 뒤에 지금의 이름
으로 고쳤다. 임진왜란 때
에 소실되었다가 선조(宣祖) 26년(1593) 묘정(妙淨)이 선당(禪堂)을 중건
하였고, 인조(仁祖) 12년
(1634)에 계현(戒賢)과 삼
창(三昌)이 불전(佛殿)을 중건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직할의 말사로 적석사 사
적비에 따르면 천축조사가 강화도에서 절을 지을 곳
을 물색하던 중 고려산 정
상의 오련지에 핀 5송이의
연꽃을 꺾어 바람에 날린
뒤 꽃잎이 떨어진 5곳에 적련사를 비롯하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황련사를 세웠다고 한다. 적련사가 지금의 적석사인데 절 이
름에 붉을 적자가 들어 있
어 산불이 자주 난다고 하
여 쌓을 적자로 바뀌었다
고 한다. 대웅전을 중심으
로 사적비와 범종루 관음
굴ㆍ산신각ㆍ수선당ㆍ 종
무소 등이 들어서 있다.
감로정은 나라에 변란의 조짐이 생기면 우물이 마
르거나 물이 흐려져, 마실
수 없게 된다고 전한다.
절 뒤편의 낙조봉에서 펼
쳐지는 일몰 광경이 아름
다원 강화팔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계양산: 아래
첫댓글 전국을 휩쓸고 다니시네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만 합니다 열정의 산행 응원합니다
겸사겸사 왔어요. 온김
에 근교 산에 다녀온겁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