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이레놀(아세트아이노펜)과 부루펜(이부프로펜)은 어떤 부작용이 있습니까?
A. 타이레놀은 간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염은 타이레놀을 과용량으로 급성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주로 생기며, 과용량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12세 이하의 아이는 타이레놀을 5일 이상 사용할 때 주의 해야 합니다. 부루펜 시럽은 신독성이 있으므로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환자에서 부루펜을 사용하면 괴사성 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가 발열시 타이레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고열일 때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교차로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 입니까?
A. 고열일 때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4시간 간격으로 교차로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많은 사람이 알고 있으며, 의사들도 권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 보고는 한 가지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과 두 가지를 교차로 복용하는 것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두 가지를 교차로 복용할 때는 24시간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Q. 열이 나는데 손발은 차갑다?
A. 열을 올리는 신호물질은 프로스타그란딘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우리 몸 체온의 기준치를 높이게 됩니다. 높아진 기준치레 맞추기 위해 피부를 통한 열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피부로 가는 혈액의 순환이 줄게 디고 손발에 있는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은 차갑게 되고 근육에서 열을 더 만들기 위해 몸이 떨게 됩니다.
Q. 열이 나는 아이가 춥다고 덜덜 떠는데 그래도 옷을 벗겨야 합니까?
A. 열이 나는 아이에게 옷을 벗기는 것은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춥다고 떠는 것 자체가 열을 더 발생시키므로 그럴 때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벗기지 말아야 합니다.
Q. 열이 몇 도 이상이면 머리가 나빠집니까?
A. 감기 등으로 인해 열이 난다고 해서 머리가 나빠지지는 않습니다만 열이 많이 나는 뇌염이나 결핵성 뇌막염 등은 엄청난 후유증으로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Q. 열이 나는 아이가 어떤 경우에 응급실을 찾아야 하나요?
- 3개월 이전의 아이가 고막 체온 37.5도 이상 열이 날 때
-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의 아기가 고막 체온 38.4도 이상 열이 날 때
- 6개월 이상의 아이가 고막 체온 39.5도 이상 열이 날 때
- 열이 나면서 심하게 처지거나 보챌 때, 경련을 할 때
- 아기를 만지거나 움직이면 더 울 때
- 열이 나면서 인후통, 이통, 복통을 호소하거나, 소변을 보면서 아파할 때
- 탈수 증상과 동반될 때(물을 잘 못 마시거나 소변의 양이 많이 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