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벌써 4월에 접어 들었다. 요즘 애들 말마따나 찐 빠르다.
넉넉하게 남아있었던 시간들은 어느 새 흘러가고 모레가 출국이다.
오늘은 PCR검사를 했다. 집에서 자가검진을 할때 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
1분도 채 안되어 끝난 간단한 검사가 12만원이 뭐꼬? 1200원도 아니고.
이해는 안갔지만, 그 역시 외교적인 문제로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내일은 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서 영문으로 된 확인서를 받아와야겠다.
다녀와서 짐도 챙겨야하고, 발권도 해야하고 챙길 것이 많다.
고맙게도 산신령아자씨가 양산역까지 태워주신다고 했다.
김해 ─ 김포행 저가 항공기편으로 나라가 예약해 놓은 공항근처 숙소를 찾아가야한다.
김포행 비행기는 참으로 오랜만에 타겠구나~ 기억을 더듬어보니, 35년은 족히 된 것 같다.
준하가 주문한 한국어묵과 질금도 샀다. 모레 중국으로 가는 날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낮에 텃밭에 가보니, 기다리던 감자잎이 군데군데 올라오고 있었다.
상추룰 첫수확 했다. 아직 수확물은 적지만, 쌉소롬한 청상추에 달짝지근한 오크상추..
다녀와서 오크상추를 조금 더 심도록 해야겠다.
첫댓글 중국에 아드님 보시러 나들이 가시나 봐요, 한껏 중국을 탐험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산에도 오르실 건가요? 한국다 다른 지형을 가지고 있을 것 같군요. 여기도 중국 음식점이 많은데 중국에서 드시는 중국 음식은 한층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시고 오랜만에 아드님 가족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 듬뿍 쌓으시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