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불. 송경. 지계. 염불 등 갖가지 수지는 모두 마땅히 진성과 공경을 위주로 삼아야 한다. 진성과 공경이 절정에 이르면 경에서 말씀하신 공덕은 설사 우리가 범부의 지위에서 여전히 원만하게 전부 획득할 수 없을지라도 얻은 것은 이미 불가사의하다. 진성과 공경이 없다면 배우가 공연하듯이 그가 연기하는 고락과 비탄은 전부 가짜로 진실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진성과 공경이 없이 불법을 수지하면 설령 공덕이 있을지라도 인천의 어리석은 복덕에 불과할 뿐이라 말한다. 이 정도 어리석은 복덕에 의지하면 장래에 반드시 미혹과 전도에 빠져 제멋대로 악을 짓게 되니, 그러면 장래의 고통은 어디에 끝마칠 기약이 있겠는가?
[제 209칙] 나는 줄곧 인연있는 사람들에게 진성과 공경을 간곡히 말한다!
진성과 공경, 이 두 마디 말은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지만, 이 속에 담긴 이치를 누가 진정으로 알겠는가? 나 자신은 죄업이 깊고 무거워서 언제나 죄업을 없애어 부처님 은혜를 갚을 수 있길 기대하였다. 이에 나는 언제나 고승대덕들의 행지와(마음속으로 체험한) 훌륭한 본보기로부터 이치를 탐구하였더니, 「진성」과 「공경」이 실로 범부를 뛰어넘어 성인의 흐름에 들어가고, 생사를 요탈하는 지극히 미묘한 비결임을 마침내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줄곧 인연있는 사람들에게 진성과 공경을 간곡히 말한다!
[제 210칙] 흙과 나무 등으로 만든 불상을 진신불로 보아야만 진실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 존재하는 것은 오직 경전과 불상뿐이었다. 흙과 나무, 쇠와 채색등으로 만든 불상을 진신불로 볼 수 있다면 업장을 없애고 번뇌를 깨뜨려 삼매를 증득하여 생사를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을 흙과 나무, 쇠와 채색으로 본다면 그것은 또한 흙과 나무, 금속과 채색일 뿐이다. 흙과 나무, 쇠와 채색을 공경하지 않아도 과실은 없다. 만약 흙과 나무, 쇠와 채색 등으로 만든 불상을 모욕한다면 그 과실이 하늘에 가득하리라!
부처님의 경전과 조사의 어록을 독송할 때 줄곧 불조께서 현전하시어 나를 위해 직접 선설하신다고 여길지니, 감히 조금이라도 게으른 생각이 싹터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공경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은 나는 “그 사람은 반드시 이번 생에 구품연화대에 올라 일진법계를 철저히 증득할 것”이라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희법문에 불과하여 그 이익은 단지 언어문자를 많이 알고 많이 볼 뿐이다. 모든 말이 도라고 말할 수 있어도 조금도 진실로 수용할 수 없고, 단지 얻어들은 말의 재간만 있을 뿐 진실로 체득은 없다. 고인께서는 삼보의 문에서 모두 실로 진성과 공경을 간직하였다. 그것은 한가로이 그저 흘려보내는, 절실하지 않은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진실한 공경이었다! 지금 사람들은 입으로 공경한 말 한 마디도 이야기하지 못하거늘 하물며 실제로 행지함이겠는가?
[제 211칙]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고, 몸으로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면서 부처님을 마주하듯 진성을 다하라
매우 바쁜 사람의 경우 예불의식을 홀로 행하기가 불편하지만, 지성과 간절한 마음으로 입으로 한 마디 부처님 명호를 염하고, 몸으로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면서 반드시 제불보살께서 앞에 계신 듯 진성을 다하여야 막대한 공덕이 있을 수 있다.
[보충] 인광대사 법문 불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내고,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책상을 청결하게 하고, 마치 부처님을 마주하고 있는 듯 마치 스승을 대하고 있는 듯 공경을 주로 삼고 진성을 다하면 끝없는 이익을 저절로 직접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 거림낌 없이 제멋대로 모독하고 좁은 소견을 고집하며 망령되이 비방하면 죄과가 온 하늘에 가득하고, 고의 과보가 다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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