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저자인 '나카다 히로유키' 씨는 전차의 견인용 케이블 (토잉케이블) 재현에 가장 근사한 재료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리뷰전이지만 얼마전 출시된 '나카다 히로유키' 씨의 전차모형 만들기 에 디테일업 파츠로 소개된것이 바로 먹줄 입니다. 책에서는 좌측의 맨아래에 사진이 있네요..]

[나이론 재질의 먹줄에 순접한두발을 떨어뜨리면 이처럼 근사한 전차용 토잉케이블이 탄생합니다. 물론 도색은 필수지만요..]
실제로도 일본후지티비의 인기 프로그램중 하나인 '프라모델을 만들자' 에서도 견인케이블로 이 나이론 먹줄을 자주 애용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말에 모처럼 시간을 내어 청계천 공구상가를 뒤졌습니다. 그리고 찾아내었지요..

청계천 공구상가에서 찾아낸 먹선.. 국산도 있지만 보통 일제가 더 품질이 좋다고 하더군요.. 메이커는 타쿠미 랍니다. (ㅋㅋㅋ 누구 아이디란 똑같네요..)

두가지 타입이 있더군요.. 직경 0.8 밀리 이건 270미터가 한 롤이랍니다.

직경 0.5 밀리짜리는 500미터가 한 롤이고요...

색상만 다른 제품 입니다. 형광으로 빨간형광과 노란형광 두가지 색이 있습니다. 어차피 색칠해서 쓰는 우리에게는 별상관없지만.. 이왕 나올것 검은색으로 염색해 나오면 얼마나 좋으련만.. 원래가 공사장에서 쓰기위한것이라 색이 팍 튀는 이런 형광색으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좌측이 08 밀리 우측이 0.5 밀리 입니다. 0.8 밀리는 1/72 부터 1/48 그리고 1/35 밀리 전차용 견인케이블 재현용으로 쓰기 좋고요 0.5 밀리는 1/72 이하 전차의 토잉 케이블이나 밧줄 재현 특히 함선류의 각종 케이블 재현에 딱 안성맞춤인 싸이즈 입니다.

확대한 사진 입니다. 왜 나이론 실을 써야하는지는 잘 아시져..? 일반 면재질 실은 보풀이 일어 케이블 재현이 어렵습니다. 여기에 순접 한두방만 떨어뜨려주면 영낙없는 강철의 그 느낌이 납니다. 나머지는 검정도색후 은색으로 드라이브 브러슁 해주면 효과만점이죠..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회사 제품도 구했는데요... 이건 길이가 좀 짧네요.. 50미터가 한롤이랍니다. 가격도 3~4천원 정도로 싸더군요..

이건 굵기가 더 굵습니다. 약 1밀리 정도..? 맨위가 새로 구한 제품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보세요..위에서 부터 직경 1밀리(A타입) 0.8 밀리 (B타입),0.5밀리 (C타입) 나중에 미라지콤프방 샵에서 판매될 제품이라 구분하기 쉽게 번호를 먹였습니다.

검정으로 도색해주고 건메탈..>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슁만 해주면 영낙없는 강철 케이블의 그 느낌이네요... 이 제품은 현재 판매중인 스텐레스 케이블 보다 모양이나 형태잡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당하게 형태를 잡고 순접 한두방만 떨어뜨려주면 끝이니까요.. 아래 사진은 현재 미라지콤프방 샵이서 판매중인 메탈 케이블 입니다.

견인용 바로 바로 쓰기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재질 로프 입니다.

[더이상 드래곤 제품등에 감질라게 들어 있는 금속 로프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드래곤 제품은 강철제지만 이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녹이 슬지 않고 더 정교합니다.]

[직경은 약 0.8~1밀리로 1/72 스케일 부터 1/35 스케일 전차의 디테일용 파츠로 적합합니다.]

[지금껏 미라지콤프방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스텐레스 케이블은 리얼한 효과는 만점이지만 원하는대로 구부리기가 약간 어러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절단도 어렵고요..]

왼쪽이 0.8 밀리 비타입 오른쪽이 1밀리 에이타입 입니다. 두께 차이 짐작이 가시겠죠..?



500미터 혹은 270미터 한롤 단위로 나와 한롤을 사기가 그런분은 따로 미터단위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미터당 3~5백원 정도..

이건 다른 타입인데...

보니 나이론 로프로 쓰면 딱이겠네요.,,. 혹시나 해서 샘플로 사봣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이라고 주말을 이용해 작업해보니 가격대비 효과만점이더군요,.. 특히 메이커 제품에 감질라게 들어 있는 나이론 실을 분실하거나 자라먹어도 걱정없을듯 합니다. 혹은 뻣뻣한 플라스틱 부품으로 들어있는 토잉바를 버리고 이재질로 새롭게 제작해주면 효과도 만점이지요... 토잉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킷에 들어 있는 앞 부분과 뒷 부분의 연결 부부만 제외하고 잘라내고 연결부에 핀바이스 등으로 구멍을 뚫고 미라지토잉바를 끼워넣고 순접 한방울만 떨어뜨려주시면 바로 완성.. 나머지는 곱게 도색만 해주면 됩니다.

이 제품들은 현재 미라지콤프방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한롤 사기가 부담스러운분들을 위해 미터 단위로도 판매중이니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 주문 신청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상 미라지 토잉바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첫댓글 미라지님... 모형계의 발전을 위해 정말 많이 애쓰신다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궁금하면 못참죠... 사서 보니 너무 양이 많아 나누어 쓰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수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수파발매되면 가지러 갈때 함께 끊어와야겠군요..^^
마지막 나일론 로프는 자동차모형에서 엔진룸 배선 디테일업할때 좋겠네요 ^^;
아 그런용도가 있었군요!!! 역쉬!!!
와 ~~저도 책을 봤는데 이걸 찾아 내시다니 대단 하시네요~~ 이것두 사러 가야 겠네요... 저는 그냥 한롤씩 콜이요 ㅋㅋㅋ(남으면 빨래줄 해야겠네요 ㅋㅋ) 한대에 한 50cm 들어 간다고 하면 250미터 짜리는 전차 500대 만들면 되는건가요 ㅎㅎ 500미터 짜리는 전차 1000대 컥~~~ 이것저것 정리해서 주문서를 넣던가 아님 그냥 전화 드리고 찾아 뵐께요^^
타쿠미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덴 로프의 단점을 커버해줄만한 재료군요 안그래도 스덴로프 형태잡느라 고생하는데^^ㅋ 출시는언제부터인가요??? 그리고 의외로 체인도 구하기힘들던데 목거리용으로 나온건 워낙 꽈배기를해놔서...미라지님 체인재료도 나중에 출시되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