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협을 남달리 아끼고 사랑하시는 동지들에게
저는 경주 한림야학과 전야협 경북지부에서 일하는 김윤근입니다
신라천년고도 경주에는 온산야가 흰눈으로 가득덥혀 고분(古墳) 이랑 월성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예전에도 그러 했지만 지금도 아랫목이 따뜻하도록 군불 낫게 지펴놓고 옹기종기 둘러않아
청정동해에서 잡아 얼며 녹어며 말린 그 유명한 과메기 한드릅 사다놓고 막걸리나 소주 한잔 하시면서
동네방네 이바구 나누며 웃기도하고, 걱정도하고, 도와 해결할 방편도 논의하며
시간이 흐럴수록 붉구레한 낮빛에서 따뜻한 체온 함께 느끼며 우리가 형제라는 것을 ,
우리가 남이 아니고 서로돕고 이끌어 함께가야할 가슴뛰는 동지라는 것을 다짐하려 합니다.
먼동이 트고 첫 닭이 울고, 불국정토 불국사의 새벽예불 종소리가 들릴때까지
갖가지 번뇌와 잡념으로 가득했던 마음을 비워다가
맑고 밝은 향내 가득한 야학의 꽃향기 가득담아
이 땅의 어느 모임보다 이나라 어느누구 열정보다 더 짙은 사랑품어
새해 신묘년 우리야학을 하늘처럼 우러러고 우리야학선생님을 가슴시리도록 울리는
어머니 같고, 봉선화같은 동생들 곁으로 곱게 닥아가 야학의 나래를 신명나게 펼칠
힘과 용기를 가지려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십시요
이슥 하도록 이야기 나누고 날 새면 해장하시고 의미있는 역사기행하시고
님들을 기다리는 고향으로 가시도록 배려 하겠습니다
* 일시는 2011년 1월 13일(목) 오후 5시
* 장소는 경주불국사 숙박단지내 " 신라유스 호스텔 " 054 -748 - 7333 (주; 이종찬)
* 초청하는 김윤근 은 054 -772 -8451 010-2228-8451 입니다
* 참가회비는 3 만원 으로 손해 봣다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 메일 보신분은 조언이나의견주시고, 참가신청 답글로 달아 주십시요
평소 이야기 하고싶은, 항상보고십어메 애태워던 분들이 염원 하면
이 날 신의 가호로 함께 하리라 굳게 밑습니다
오실때 보다 가실때는 더욱 따뜻한 온기를 한아름 가득안고 가리라
겨울속에 있음은 봄이 이미 우리 곁에 왔다는 것을 ------
눈쌓인 매화가지와 동백의 파아란 꽃망울은 부풀어 오르고
축담아래 노루기와 복수초가 이미 숨쉬고 있으니-------
뜨거운 남도에서, 동트는 정읍에서, 야학의심장 한양과 강원두메에서 무지랭이 경상도 골골에서
함께하길 기원드림니다
독수리타법으로 한참두두리고 나니 창이 훤히 밝아 오네요
2011년 1월 8일
경주 한림인 김윤근 이 올리옵니다
첫댓글 김윤근 경북지부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남도와 전주 대전 부산 경남북 태백 강릉 서울 경기 제주 모두 모여서 모꼬지를 하는 모습 감격스럽니다. 혹여나 저도 같이 하면 되겠지요?
선생님의 열정을 배우겠습니다. 울산 김동영
늘 잘하리라 다짐하면서도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디다.
선배된 위치에서 그만큼의 거리에 서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변함없고요 김윤근선생님이나 저 모두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김윤근 선생님은 아직 지부장을 맡고계시니 현역이군요 끝까지 열정을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늘 그러했듯이 ....내가아니면 보다... 누군가가 해야할 일이라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려 하시는 우리 김윤근 지부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는 음지에서 하는 야학이 아닌 양지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모두 함께 모여 진정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 배상
호오~~ 가슴 설레는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19년 전에 야학 수학여행 때 가보고 오랜만의 경주나들이가 되겠네요^^
참으로 좋으신 일 기획하셨네요. 더 많은 분이 참석하시어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전에서도 참가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야학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모두 직장인이라 어느 정도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퇴근하고 참석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이 저를 또 숨쉬게 합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금요일만이어도 가보겠는데 아쉽네요 즐거운 만남 가지시구요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