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때 : 2014년 3월 29일 오후10시12분 진주 신안동 출발
30일 오후 9시 15분 진주 신안동 도착
간분 : 진주분, 합천분, 대구분
날씨 : 출발시 비가 몹시 내리고 가는 중 계속 비가 내렸으나 산행시점에는 비는 멈춤
우리가 타고간 28인승 리무진 버스 실내 내부입니다.
자리가 뒤로 거의 완전히 젖혀져도 뒷사람에게 방해가 되지않고 다리 받침도 아주 편안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손수 운전하지 않아 여유가 있는 정대장님이 합천을 지나니 산행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곰배령은 진주에서 가는 산악회는 2곳이 있답니다.
그중 한곳이 우리 이마운틴 산악회랍니다.
곰배령은 하루 200명으로 입장 제한이 있어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 지리산 장터목보다 예약이 더 어렵답니다.
뭐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물어보면 다 답해 줍니다.
약 5시 10분경 도착하여 장비챙기고 헤드랜턴 불 밝히고 출발 시작합니다.
내 디카는 2007년식이라 성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등산시 호주머니 넣기 편하고 비와도 부담없고 혹 고장나고 잃어버려도 부담없기에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따라 성능이 영 아닙니다.
목수가 연장 탓 합니다.
검문소(?)앞입니다.
연중 거시기 한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병아리 어미닭 꽁무니만 따라가듯 우리대장님 엉덩이만 보고 따라갑니다.
흐린날씨지만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옵니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 ISO를 1000까지 올렸더니 화질이 영 아닙니다.
잘 찍은 사진은 "낙지님"과 "마주님"이 아마 정성껏 올려주실 겁니다.
오늘도 합천에서 오신 여섯분들이 어김없이 정성껏 마련한 신원막걸리를 휴식시간마다 한잔씩 주십니다.
곰배령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등버스가 아무리 자리가 편해도 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해 피곤한 몸일 것입니다.
곰배령 정상에 오니 테크가 길을 따라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그 끝자락에 올라와 있습니다.
저와 띠 동갑이신 큰 누님! 내공이 넘치십니다.
이렇게 곰배령 끝자락입니다.
운무가 너무 끼여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거의 10m도 안될 듯 합니다.
산행내 운무와 같이 했습니다.
작은 점봉산 점봉산을 향해 갑니다.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잘못디디면 무릅까지 푸욱 빠집니다.
점봉산 정상가는 길에 나뭇가지가 얼마나 많이 걸리던지
신발은 진흙이 투성이고 웃도리와 바지는 잔가지에 걸려 엉망입니다.
옷이 찢어질까 조심하여 나아갑니다.
잘 찍은 인물사진은 낙지님과 마주님이 올려주실겁니다.
낙지님
잘 생겼다고 얘기들이 많습니다.
주진모를 닮았다나 김명민이를 닮았다나
전날도 회사일때문에 잠한숨 못자고 오늘도 잠한숨 못자고 대단한 열정입니다.
한칼 형님
입담이 대단하십니다.
내별자리님, 정아님, 고래밥님
고래밥님은 합천 일행을 따르지 않고 동갑인 사진속 두분과 오늘 산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합천팀은 고래밥님을 배신자로 낙인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안챙겨주겠답니다.
이 세분은 곰배령 능선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정대장님이 너무 떠든다고 경고(?)했습니다.
운무와 같이 점봉산 정상입니다.
강원도답습니다.
바람이 매 불어 옷을 껴입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점심을 9시30분경 시작합니다.
새벽4시 40분경 김밥을 먹어서인지 다들 배고파합니다.
차에서 깁밥 먹을때 낙지님이 박카스나누어 주시고 정아님이 바나나 나누어주시고 한칼님 맛있는 과자 한컵씩 주시고하여
많이 먹었는데도 이른 아침에 먹어서 인지 허기가 집니다.
이날 점심시간에도 다양한 메뉴가 나옵니다 장어구이, 오리훈제, 삼겹살 등등
나누어 먹는 정이 좋습니다.
점심 다 먹고 단체 사진 찍습니다
사진작가 낙지님과 마주님
정대장이 마주님 카메라로 단체사진 찍습니다.
표정이 우스꽝스러워 많이 웃습니다.
한칼님이 또 뭐라 하십니다.
하산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여러분들이 엉덩방아 찧었습니다.
하산길에 정대장님이 등산장비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등산시 가장 중요하고 잘챙겨야 되는 장비중에 으뜸이 등산화라고 합니다.
발이 등산에서 제일 중요하니 겨울등산시는 반드시 중등산화를 착용하고 산행후에는 잘 말리고 신문지 넣어 두시라합니다.
두번째가 배낭이라 합니다.
등산복은 요즘 뒷산을 가도 에베레스트 복장이고 많이 가지고 있으나 손발이 부지런해야 몸이 고생을 안한답니다.
체온조절 잘해야 되는데 배낭에 있는 옷을 잘 입고 벗지 못하면 체온조절에 실패해 낭패를 봅답니다.
산이름표시는 PeakAR이라는 앱인데 쉬면서 켜보았습니다.
하산길 급경사 구간이 많습니다.
출발할때 몸 그대로 하산완료 후에도 그대로 일수있도록 정대장님 들머리에서 말씁하셨는데
모두 그대로 입니다.
단양 나들목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후 사과즙을 하나씩 주시네요.
이 식당은 3번째 정을 쌓네요.
저녁은 합천분들이~~ 감사히 식사와 하산주 잘 먹었습니다.
대구 합천 삼가를 거쳐 진주 신안동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트랭글입니다.
산행중 즐거운 시간을 보낸게 휴식시간으로 나타났네요.
첫댓글 정말빠르시네요 피곤하셨을텐데 전 씻고 바로 뻗었는데 ㅋ 제닉넴이 많이 거론되니 부끄럽심다 ㅋ 후기잘 봤구요 담 산행때 또 뵙겠슴다 모두들 굿데이되세요~~
누님들이 좋아하시던데요
@EndlesS 이뻐해주셔 감사한데 장가를 가야할텐데요 ㅋㅋㅋ
집을 떠나서 돌아오기 까지의 24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들 보니 정답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때문에 눈이 많이 녹아버렸네요~~^^~~
수고들 하셧습니다...
레오님 언제 함 볼수있을까요. 칠선계곡이후 안보이시네요.
@EndlesS 그러게 말입니더...조만간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정말 빠르시네요..감사합니다..은근히 산해후기가 기다려지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래밥님 ! 합천 형님 누야들 쇠고기 함 사다려야 될 듯~~
애기들 두고 형수님이랑 같이 나오시기 힘드셨을텐데 함께 해주신 그 마음 정말 감사드립니다^_^
많이 웃고 즐거웠던 시간 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기는 아니고
제 생활 수칙이 일요일은 무조건 가족과 함께여서
이제 약간 수정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요새 이승헌님, 내별자리님 완전 산의 매력속으로~~점점 빠져드시는듯~~
보기 좋습니다~~ ㅋ
것도 겨우겨우..자연이 친구가 될줄을 몰랐네요 되네요 얼굴 한번 주세용
@내 별자리 아기돼지 삼형제(정아, 내별자리, 고래밥)는 항상 같이 다녀요.
@EndlesS ㅋㅋㅋ..형님도 참...정확히 말하자면..어른 돼지 삼남매는 같이 다녀요!!!
@이승헌 삼형제!! 아니었습니꺼~ ㅋㅋㅋ
앤드리스님 반가워요.표정들 스냅으로 한결 동적으로 보여요 좋군요 구름속에 사진들 운치도 좋구요 저도 찍혔네요^^감사드려요
곰배령에서 히잡쓴 여성은 내별자리님이 처음일거예요
먼길 다녀오신 보람이 있네요.
한번쯤은 꼭 가야할곳인데 날씨만 더 좋았음
금상첨화 였을텐데요.
산이 갈때마다 모습이 변한다는데
운무낀 점봉산도 좋았습니다.
가다보면 천상의 화원을 볼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레오님..고마워요!!
더욱더 거듭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근데..낙지님은 정말 잘 생겼단말이야...ㅋㅋㅋ
이샘 수업없는 모양이네요.
운무가득한 곰배령 운치가 있네요~
산이란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도 기분을 좋게 해주니^^
감사합니다.
지금..급식먹고...쉬는중....교실에서요..
느긋한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애들 재롱을 보면서...근데 잠오네요..
자율학습시키고 주무샘
세번째 곰배령을 (두번은 다녀왔구요) 사진으로 접합니다..
풍경이 매번 달라 새롭고 사진 잘 봤어요~~
먼길 고생하셨심돠~~~~^^
이래 생생하게 리포터 작성하시듯 오려주심 곤란합니다.. 그럼 간사람하고 안간사람하고 똑같쟎아요..ㅋㅋ 너무 잘올려
주심에 내심 사진은 많고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난감그차제입니다..
숙젭니더~~ㅋㅋ
@★레오~♥ 제가 오늘 월말이라 쬐끔 바쁜데 다들 사진기다리다 눈빠질가봐 일도 못하고 아침부터 사진정리하고 있습니다.
레오님이 숙제안주셔도 숙제가되네요.ㅋㅋ
마주님..그냥 다 올려주셔도 됩니다..사진 정말 잘 찍으시던데요..
그 자체로서 사진은 가치가 있답니다.
마음맞는 사람끼리의 술은 천(1,000)잔이라도 적고, 마음맞는 사람끼리의 사진은 1장이라도 많답니다. 그럴진데..
이샘 전공이 문학이오!
가슴에 착 달라붙네
티브이에서 보던 천상의 곰배령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서 더욱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다시 보니 좋습니다.. 참 수고 하셨습니다..
산행기는 이래야 제 맛입니다.
즐감했습니다.
제가 다녀온듯 합니다.감사합니다.
멋지고 정감가는 산행기 잘보았어요.
산행기 싸라잇네요ㅎㅎ
즐감햇어용~~~~^-^
산행내내 이것저것 챙기고 사진찍고 수고많았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할지 연락합시다
차암~~~ 엉가는 부끄럽꺼로
구수한 산행기 재미있었습니다 멋진사진도 감사합니다ᆢ 담엔 경고 안먹게 조용히 할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