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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逍遙山:587m) ★
* 일 자 : 2013. 12. 08(일) 안개구름 <오륜산악회 제 1062 산행>
* 어 느 산 : 소요산(逍遙山:587m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 산행 코스 : 소요산 입구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 타운 앞(08:40)-하백운대(정상행시,
노춘희고문 만세,10:00-20)-중백운대(10:30)-상백운대(10:45)-칼바위
능선(10:55)-선녀탕입구 삼거리(11:10)-나한대(11:30)-의상대(소요산
정상,11:40)-공주봉(12:10)-구절터(11:40)-원효폭포 및 원효굴(12:45)-
일주문경유 주차장으로 하산(13:20, 후미기준) < 약 4시간 40분>
* 참석 회원 : 33명
* 산행 기획 : 정지범 부회장 (무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개 황>
o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소요산은 하(440m)-중(510m)-상백운대(559m)를
비롯하여 나한대(571m),의상대(587m, 소요산 정상),공주봉(520m)의 여섯 봉우리가
주봉인 의상대를 중심으로 말발굽 모양의 원형을 이루고 소요지맥을 가르 지르면서
특이한 산세를 가지고 있다,
o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의 시원한 녹음과 원효,청량,옥류폭포,
선녀탕 등과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기이한 기암괴석의 암봉가 바위능선 사이로
협곡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또한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에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운다,
◐ 경기의 소금강 : 소요산 ◑
o 오늘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안개구름에 스모그 현상이다, 요즘 연이은 안개 스모그
현상으로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몸살을 앓고 있다,
스모그 현상은 중국이 가까운 서해안 지역을 비롯한 서울지방에 더더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나, 하늘에서 하는 "전재지변"이니 누굴 탓 하겠는가 ?
o 07:30 춟발 시간이 되자 언제난 변함없는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는
서서히 움직이고, 예나 다름없이 오사녀 여성회원 오늘은 생호박고구마를 먹기좋게
잘라와 돌리고,이에 뒤질세라 "이재현"여성회원도 호도과자를 같이 돌리는 미덕에
차내 분위기는 더더욱 고조되면서 우리를 태운 버스는 어느듯 구리 톨게트 와
사패턴널을 지나 의정부에 진입하고 있다,
o 쉼없이 의정부를 지나 동두천시를 진입하면서 오늘 기획을 맡은 정지범 부회장께서
간단한 산행설명을 끝내고 많은 회원참석에 감사의 인사와 아울러,
오늘은 해외여행(미국)으로 참석치 못한 김철환 회장과 가족 형님상을 당한 신용수
재정총무의 불참으로 "기획총무,부회장,화장대행,재정총무 대행"등 1인4역을 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o 동두천 시내 소요산입구 가까운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동두천에 거주하고 있는
"송태영, 박춘화"고문 부부를 태우고 오늘 산행에 기대 가득한 「경기의 소금강인
소요산」 입구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 타운"앞에 도착 산행시작(08:40)
◐ 하백운대, 정상행사 (10:20-10:30 ◑
o 소요산 자재암 주차장 아래 밑자락에서 산행을 시작, 하백운대를 향하는 낙엽쌓인
등산로가 초입부터 제법 가파르다,
안개 구름낀 날씨는 시야를 가리우면서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낙엽위로 내린 안개구름 이슬이 낙엽을 적시면서 가파른 등산로가 미끄러워 위험
스럽다,
그래도 날씨는 포근하여 얼어붙은 얼름발이 낙엽밑으로 녹아 흐르면서 진흙길을
만들고 있다,
o 산행시작 한시간 이상, 선두그룹 소요산 백운대 능선의 제일 아래 봉우리인 하백운대에
도착(10:00)하니,
주변에 많은 굴참나무 와 잡나무 등으로 둘러 쌓인 봉우리는 짙은 안개와 더불어 조망이
제로다,
바로 밑 자재암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의 첫 휴식처인 하백운대는 많은 사람들
의 발길에 봉우리 흙바닦이 반질반질 달아 있는 중앙에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 들을
상대로 중년 아저씨 상인 한명이 막걸리와 멸치 안주를 펴놓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세요 ! "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o 이곳에서 각자 준비해온 간식(사과,귤 등)을 서로 나눠 먹으며 기다리는 동안 잠시후
후미가 도착,
오늘의 주빈 노춘희 원로 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치고(10:00-10:20),
C팀은 이곳에서 여유 있게 휴식한후 자재암을 경유 소요산 추자장으로 하산하고,
A팀은 서둘러 정상을 향했다,
◐ 중백운대(10:30)-상백운대(10:45)-칼바위능선(10:55)-선녀탕 입구 삼거리,11:10 ◑
o 하백운대를 출발(10:20)하여 중백운대를 향하는 주능선 참나무 숲길 사이로 햐얀 안개
구름이 들이우면서 중백운대가 보이고 중백운대 뒤편넘어 북동쪽으로 상백운대가 가물
거리고, 한편 우측 건너편 저 멀리 로는 나한대와 정상인 의상대등이 짐작되어 보인다,
o 하백운대에서 중백운대 까지는 약400m 거리, 10여분만에 중백운대에 도착하니 암벽
사이로 자란 거대한 노송의 시련을 알리고 있다
중백운대는,소요산 일주문 왼편 백운대 등산로의 상백운대,중백운대,하백운대의 중간
봉우리로 푸른산과 붉은단풍 그리고 흰구름이 어우러지는 평승이기에 이를 중백운대
라 이른다고...
o 이곳에서 잠시 눈도장을 찍고, 또다시 약500 m가면 상백운대에 도착(10:45)하는데,
이곳 또한 노송과 잡목, 크고 작은 바위 등으로 어우러진 웅장한 경관이 일품이다,
그러나 ... 오늘의 날씨에 조망이 별로다,
상백운대는 산세의 웅장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단풍과 청량한 하늘 전체에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러져 문자 그대로 작은 금강산 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상백운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o 상백운대에서 바위능선 길을 타고 10여분 가면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칼날같은 바위
능선길이 약 500여 미터 길게 이어지면서 산세가 웅장하고 노송과 함께 어우러진 칼
바위 능선이 절경을 이른다,
칼바위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게 생기고, 크고 작은 편마암 들의 바위라는 의미로,
상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선녀탕 입구 하산로 까지 약500m 가량 연속으로 이어진 긴장
되는 구간이다,
o 수려한 소요산의 절경은 한층더 뽑내주는 칼바위는 그 기세나 산세가 웅장하고 노송과
함께 절경을 이루며 뒷편으로 소요산 지맥과 국사봉,왕방산,해룡산,칠봉산이 연결되어
마치 용의 등처럼 동두천의 복동쪽을 휘 감고 있다,
o 칼바위 능선길을 지나 길게 뻗어 내린 철기둥 밧줄을 잡고 안부에 도착(11:10)하니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입구 삼거리 표지판이 하산길 선택을 알린다,
B코스 몇명은, 이곳에서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을 따라 원효폭포와 원효굴을
참관하고 일주문을 따라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 나한대(11:30)-의상대(소요산정상,11:40)-공주봉(12:10)-구절터(12:40)-원효폭포,
원효굴(12:45)-자재암 일주문경유 주차장으로 하산(13:20, 후미기준) ◑
o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입구 삼거리에서, B팀은 하산하고,
A팀은 안부에서 직진 다시 소나무와 돌길 능선과 암봉을 타고 급경사길을 올려지는데
힘든 발품과 등줄기에 땀좀 흘려야 한다,
쉼없이 나한대에 도착(11:30)하니, 막힘없는 봉우리에 안개구름이 더더욱 짙게 드리
우면서 가는 빗방울이 얼굴을 때리며 스차고, 쌀쌀하게 부는 찬바람은 몸속으로 스며
들면서 한기를 느낀다,
또한 "나한대" 봉우리 주변 곳곳에는 언제 내린 눈이 남아 있으면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o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571m)로 오른편에는 의상대와 공주봉이
위치해 있고 왼편에는 선녀탕 하산로,칼바위와 상백운대가 위치해 있다,
나한대란 의미는 불교를 수행하여 해발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법명으로
신라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초에 여러 고승들이 수행하던 장소라고 한다,
o 나한대에서 의상대 까지는 300m 거리에 있다,
나한대에서 잠시 머믄후 칼바람을 피해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를 향했다,
철책 및 철계단 급경사 길을 따라 잠시후에 도착(11:40)하니, 한방울씩 내리던
빗방울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그쳤으나 금방이라도 쏟아질 기세, 오늘 소요산 완주
하는 A팀 인원은 모두 10명에 여성회원 홍일점"하영희"회원 ! 모두들 칭송을 하며
분위기를 뛰운다, 하영희 여성회원은 애교 스러운 표정으로 수줍어 한다,
o 소요산의 정상 노릇흘 하는 이곳 의상대 바위위에 대리석 정상 표지석이 굿은 날씨에
우리를 쓸쓸이 반기고 디카 좔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바위위 의상대 정상에 서면 확트인 조망이지만 오늘은 짙은 안개구름으로 시야를
가린채 곧 쏟아질 듯한 비 위협에 공주봉을 향해 발길을 재촉했다,
o 의상대는, 동두천의 명산인 소요산 주봉으로 해발은 587m이다,
마차산을 바라 보았을때 앞으로는 동두천시의 상,하 암봉등이 바라 보이며,
그 건너 편으로 파주의 감악산이 보인다, 뒷편으로는 소요산 지맥과 국사봉,왕방산,
해룡산,칠봉산이 마치 용의 등처럼 휘감아 보인다,
-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조가 소요산에 머물며 자재암을 크게 일르킨후 자재암을 둘러싼
소요산의 여러 봉우리 들이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렀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수행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o 의상대에서 공주봉 까지는 약 1.1 km 거리에 있다,
나무 계단길과 참나무 숲길을 따라 약 30여분 만에 공주봉에 도착(12:10)하니 볼수
없던 등산객 몇명을 만날 수가 있었으나, 연인사이 혹은 친구끼리 올라온 사람들 이외는
등산객을 볼수가 없다,
초겨울에 오늘같이 기상이 좋치 않은 이유인듯 하다,
o 공주봉은 소요산 일주문에 들어서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첫번째 만나는 봉우리로
해발 526m이다,
전설에 의하면 소요산에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찾아온 요석공주가
산아래 머물면서
그 남편을 사모 했다고 하는데, 이 공주봉의 이름은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해 애끓는
사모를 기려 붙여진 명칭이다, 공주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구절터가 남아 있어 이들의
고귀한 사랑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한다,
o 공주봉에서 구절터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 하산길이 푹한 날씨에 자갈과 낙엽,흙길이
녹으면서 진흙탕길이 뒤범벅 넘어지면 불보듯 뻔한 노릇이다,
모두들 조심조심 진흙탕길을 피하고, 기나긴 급경사 길에 설치해논 밧줄에 의지 하면서
구 절터 앞으로 하산하니 넓은 구절터에 나무의자 휴식공간과 절터 뒤로는 거대한
암벽 과 계곡 협곡으로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o 구절터에서 약 5분정도 개울길을 따라 잠시 내려오니 우측 계곡옆 길을 따라 자재암으로
올라가는 기나긴 나무계단으로 관광객들이 제법 오르 내리고, 그 밑으로 계곡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원효가 수행 했다는 자연석굴 원효굴과 원효폭포가 바위를 타고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신비롭고 우아하다,
o 자재암은 신라선덕여왕 14년(AD645)경에 원효대사께서 개산(開山)하여 산 이름을
소요(逍遙), 절 이름을 자재암(自在庵)이라고 수행을 쌓던 도량(道場)이다,
그후 고려 광종 때와 조선조 고종때에 각각 중창한 적이 있고, 이때에 사명(寺名)이
영원사(靈源寺)로 개칭되었으나 곧 다시 자재암으로 부르게 되었다,
6.25의 전란을 입어 지금의 건물들은 그후 복원된 것이며, 1981년 사찰경내에 있던
구 상가촌을 지금의 상가지역으로 이전 시키고 일주문을 건축하는 등 환경을 일신하여
청정한 수도 도량으로 면모를 갖추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함
< 후기 내용중 일부 해설내용은 소요산 안내 표지판에서 발췌 >
o 자재암 입구, 원효폭포,원효굴 앞에서 일주문과 주차장 까지 내려 오는 포장 도로길은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30분은 잡아야 한다,
도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도로변으로 단풍나무가 많아 단풍철이면 제몫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을단풍철에 다시한번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을 찾으리라~ !,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며 주차장으로 하산(13:20,후미기준)하니
참았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 참아준 하나님 께 감사의 기도를....
중식장소 동두천시내 "돈방석 생고기"식당 앞으로 ~ 고 !
* 중 식 : 돈방석 생고기 식당(동두천시 평화로, 「돼지 오겹살」정식.13:35-14:45)
* 16:00 서울도착 해산
동두천 소요산 올뱀미 송태영-박춘화 고문부부 아쉬운 작별인사 "회원여러분" ! 다음에 또뵈유~ 잘가유~
첫댓글 좋은자료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