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활기 넘치는 스데반침례교회입니다.
오전 설교는 사랑침례교회의 지난주 설교인 '요한복음 3장 16절의 의미_요한복음 강해 11'을 보았습니다.
기존 교단 교회 다닐 때 어렸을 당시 많이 부르던 동요같은 찬양이였습니다.
개정개역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흠정역 - 하나님깨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정동수 목사님께서는 흠정역만을 보시고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시고 처음에 영어버전에서는 FOR가 들어가니 15절의 뜻을 설명하는 구절로 왜냐하면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15절 말씀 -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왜냐하면~~~ 16절 말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다 ~~
또한 '하나님께서'부터 시작하셔서 단어 하나하나를 차근히 설명하시고 이 설교를 keep해두셨다고 하셨습니다.
참 쉽고 이해가 쏙쏙되는 설교였습니다.
물론 미리 시청하기도 했으나 다시 한 번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전도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셔서 메모도 좀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의 예화도 참 울림이 있었습니다.
오후 성경공부 시간에는 '시대의 경륜_세대주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경륜, 세대주의, 청지기로서의 삶
경륜, 세대주의, 세대주의자, 원어, 원어의 뜻 등 설명을 하고
청지기와 주인의 차이, 청지기로서의 삶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청지기가 자기의 본분을 잊고 주인 행세를 했을 경우 등 재미있는 성경도 보았고 본분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 번 해보았습니다.
오후 성경공부도 이번 주는 쉽고 이해가 쏙쏙되는 공부였습니다.
처음에 도입부분에서 여러 설명은 좀 어려워서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오전 설교와 오후 성경공부가 전부 좀 이해가 쉽게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ㅎㅎ
우리 스데반침례교회의 숙원이였던 교회를 이전하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즉, 교회 자리를 계약하였습니다.
지난 주 교회 식구들과 다같이 가서 보았던 곳입니다.
박춘호 자매님과 김수란 자매님과 함께 지난 화요일에 계약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건물을 잘 만나는 축복도 있는듯합니다.
건물주도 참 후덕하고 좋은 분인듯합니다. 왜냐면 관리비나 시설의 비용을 건물주가 많은 부분 감당하고 계신다고합니다. 건물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부동산과의 대화를 다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관리비도 적게받는 편이랍니다. 기타 잡비나 세금은 건물주가 내고요..
암튼 좋은 건물을 들어가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아까 박춘호 자매님 말씀처럼 한시름 놓았습니다.
교회들이 많이 반성해야하는 일 같습니다. 건물주들이 교회는 안됩니다.라고 거절하는 건물이 거의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형편에 맞는 임대료와 65평쯤되는 넓은 공간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하나되고 배우고 익혀서 하나님의 자녀에 걸맞는 품위와 행실을 갖추고 나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오전 설교에서 '하나님이'(개역개정)과 '하나님께서'(흠정역)의 차이가 수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주인을 알고 나는 그저 청지기로 세상에서 내가 해야할 일 책임과 권한을 잘 수행하는 것이 나의 임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그저 나를 돕는 신 정도로 해서 존경과 높임없이 존대의 표현도 안하는 것에 항상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비근한 예로 예수 예수 라고 부르는 것이였습니다.
흠정역이 바르게 성경을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르게 잘 가르치십니다.
오후 성경공부를 마치며 제가 들었던 생각은 '성경이 다르다'와 해석 즉 '가르침이 다르다'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성경이 달라서 잘못 가르친다고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면 그럼 흠정역을 보는 많은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는 그럼 왜 또 다르노? 왜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노?라고 생각했을 때 오늘 답을 얻은 듯합니다.
성경만 다르다고 하면 안되고 성경을 가르치고 공부하는 것도 다르다 즉 해석이 다르다
맑은 정신으로 성경을 보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맑은 정신이 흠정역에만 나오고 4번 나옵니다. 그 맑은 정신을 가져야 맑은 해석이 나오고 바르게 가르치며 바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심 식사는 교회에 많이 사둔 양파를 적절히 사용하고자 양파를 가장 많이 넣는 요리인 짜장과 카레를 했습니다.
왜 2가지를 하냐면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 카레만 하면 안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짜장도 같이 했습니다.
양파를 많이 소진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성영숙 자맨님네서 김장하셨다고 김장을 한 통 가득 가져오셔서 교회 냉장고가 가득합니다. ㅎㅎ
그리고 젓깔 많이 넣어서 진하게 하시니 참 맛있습니다.
우리 교회분들은 젓깔 많이 들어가는 김치를 엄청 좋아하십니다.
성자매님의 김치는 믿고 먹는 먹거리입니다. ㅎㅎ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 교회 김장도 내년에는 정말 성자매님댁에가서 해야겠습니다. 하룻밤 자고 오지요 ㅎㅎ
총각김치도 알맞게 익어서 딱 맛있게 냈습니다.
그리고 홍합을 1봉지 큰 것으로 사서 국물을 냈더니 오랫만에 드시는 홍합탕이라 환호를 받았습니다. ㅎㅎ
다음주에도 홍합탕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ㅎㅎ
포항에서 이태분 자매님도 오셨습니다.
오후 성경공부도 다 마치고 다 가셨는데 형제님들은 남으셔서 궁금하셨던 것도 물으시고 교제도 하시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좀 더 오래 질문과 대답을 하신듯합니다.
교회의 문제도 의논하고 성경의 질문도 하시고 교제를 나누시는 모습을 쳐다만 봐도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진지하게 토의나 토론을 통한 진정한 교제를 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인성이나 예의를 갖추신 분들을 많이 보지 못하고 있었기에 수년간 고대하던 모습입니다.
물론 저희만의 바람만은 아닐 것입니다. 바른 교제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주방에서 정리하며 듣는 형제님들의 목소리는 정말 흥겹습니다.
오늘은 좀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시다 가셨습니다.
이 인원이 우리 교회의 기초이고 초석입니다. 기둥들입니다.
바르게 교제하시고 공부하시고 뒤에 오시는 분들과 바른 교제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초석이 바르게 잘 세워지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기 이렇게 좋을 때 하나님께서도 참 좋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인간의 기다림과 조바심을 내려놓는 또한번의 배움입니다.
무르익은 때를 기다리고 익도록 만들고 나아가야겠습니다.
한 주 한 주 성장하는 스데반침례교회를 잘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주인행세하지 않고 청지기로 잘 살다가 가길 원합니다.
첫댓글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혼란한 이 시대에 주님의 말씀 즉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보니 감계무량 합니다
댓글을 쓸려니 가입을 해야해서 가입하고 쓰네요
주님의 은총이 넘쳐 더욱 성장해 나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 드립니다
포항 은혜침례교회의 성도로 부터
p/s 저희도 흠정역으로 공부합니다
안녕하세요 형제님
좋은 모습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실제는 더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