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가호..
** 관세음보살 (靈) 스승님의 가르침입니다. **
스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 지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 지극함이 스승에게만 있겠느냐?
사람을 대할 때도, 사물을 대할 때도 지극함으로 보게 되면 마음이 저절로 발아래에 내려오게 된다.
지극함이란 자세히 파고들어 무엇인가 하나에 집착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전체를 음미하는 것이다.
스승에 지극함을 다하는 것은 무엇을 바라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스승이라는 존귀함으로 전체를 음미하기 때문이다.
자.. 연습 한 번 해보자. 손을 바라보자.
손은 신체의 일부이며, 일할 때 가장 많이 쓰여 진다.
손의 표면만 보면 ‘피부가 검다, 크기가 작다, 도톰하다’ 이렇게 표현되지만 점점 지극히 바라보면 마음에서 손이 움직이고 행을 하게 되고 신체 한 부분이지만 전체이기도 하다.
어디 손만 그렇겠느냐.
조금 전 제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탕을 먹지 않고 스승에게 드린다고 한 것도 마음에서 나와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행위를 보고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생명이 없는 사물에서도 전체를 볼 수 있다.
생각이 고루하면 마음에서 행동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끌어들이는 이기심이 생겨난다.
이기심은 안으로 움츠리게 하고 눈앞에 있는 것도 제대로 볼 수 없도록 한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믿으면 지극한 마음을 볼 수 없다.
마음에서 어떤 것이 움직이게 하고 생각을 일으키고 행동하게 하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극하게 보면 끌어안을 중생이 수천, 수만에 달하지만 보이는 대로 보면 끌어안을 중생이 하나도 없다.
눈을 지그시 감고 지극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바라봐라.
* 제공 : (사)본우도 원효秘氣전승관
(사) 九華 지장불법 전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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