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실시하는 도보 답사가 지난 5월, 6월에 있었는데
다른 일로 가지 못했어요.
9월에는 '포와로 가는 길', 10월에는 '포와로 가는 길에 만난 근대' 라는 주제로 답사가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시 50분까지 동인천역 3번 출구에 집합하여야 하는데
서둘러 나왔더니 12시 40분 경에 도착했어요.
시간이 많이 남아 동인천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이리저리 기웃기웃.
모교 인일여고가 동인천에 있어서 3년 동안 공부하던 곳.
많이 변해서 알아보기 어려운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 옛날 모습을 희미하게 간직하고 있었어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있었던 건물들도 그대로 남아 있네요.
오후 1시 50분....박물관 학예사와 관장님이 나오셔서 물과 간식, 이어폰을 나눠주셨어요.
오늘 도보로 갈 곳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경인선 역인 축현역이 있던 자리.
공영주차장 시멘트 벽이 있는 곳이 바로 축현역 자리.
인천의 유명한 가천길병원- 초기에는 이길녀 산부인과였어요. 그 병원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내리교회 올라가는 길.
동인천역 근처는 이렇게 오르막 내리막 길이 많아요.
초기의 내리 교회 모습.
성공회 성당
영국병원
예쁘게 꾸며진 꽃밭.
감리서 터
관동화방
일본식 목조가옥의 원형이 잘 보존된 건물.
예쁜 카페도 많고 전시장도 꽤 있네요.
아트플랫폼 근처
마지막 강의를 듣고 있어요.
교재가 아주 자세하고 사진도 많아 참 좋습니다.
그 중 일부만 올려봅니다.
첫댓글 재미있네요.
걷기에 힘들지는 않았나요?
중간중간 앉아서 10분 정도 강의 듣고 하니까 괜찮네요. 6천보 정도 걸었더라구요. 10월에는 '포와로 가는 길에 만난 근대'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