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오전에는 백세나물 연구회 년말 총회를 마치고 오후에는 집주변을 살펴보다가 내일 포크레인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저녁에는 콩이 친구 아빠가 과메기를 들고 방문 하였다.
과메기 손질은 설봉이 전문이니(그래봐야 껍데기 벗기는게 전부지만^^) 쒸익~하고 단번에 벗겨 낸다.
고기와 버섯은 지난 주말에 친구들이 가져와서 아무나 잘 먹고 있다.
12/6
아침에 일어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내일로 미룰까 하다가 많은비가 내릴것 같지 않아 그냥 진행 하기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결정 이었다. 비가 온뒤라 먼지 안나서 좋고 덥지? 않아서 좋다.
우선 옆집 경계에 나무를 옮겨 심기로 한다.
집과 농막 주변에 금방 100평 정도의 쓸모있는 땅이 생겼다.
집 뒤로 길을 넓히면서 들어가 장독대 자리를 정리 하기 시작
탱자나무 울타리 주변을 바짝 밀어부쳐 땅을 넓히고 있다.
장비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동쪽 옆 터 고르기 작업중.
새끼들이 낑낑대길래 가봤더니 두마리가 밖으로 나와서 안으로 넣어 줬더니 젖먹느라 어미품을 필사적으로 파고든다.
포크레인 사장님이 장비가 들어온김에 파쇄석을 깔자고 해서 25톤차로 한차 구입 하였다(30만원)
대충 부려놓고 가는 바람에 포크레인이 애쓰고 있다.
비만 오면 질퍽 거리던 진입로가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
딱 차 한대 지나갈 넓이로 자갈을 깔았다.
오월이는 작업하는 내동 옆에 붙어서 참견 하고 있다.
농막에서 집으로 가는길까지 자갈을 깔아 주는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주변이 많이 정리 된것 같아 마음이 개운~하다.
또 하나의 부동전에서도 누수가 생긴다. 부동전 만든 회사가 어딘지 내일은 사진 하나 올려야겠다.
지난번에 교체한 부동전은 다행히 아직은 누수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작업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배수로 작업을 부탁 하였다.
설봉이 이틀동안 삽질할 분량을 장비로 20분만 일해주면 되니 저절로 부탁을 하게 된다.
하루종일 쉬지않고 내일처럼 열심히 일해준 포크레인 사장님 덕분에 꽤 많은 작업을 하였다. 많이 감사 드린다.
요즘은 오월이의 견제를 피해 가면서 요녀석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댓글 주변이 말끔히 정리되었네요 파쇄석 양쪽에 조경수만 심으면 되겠네요 강아지들이 수유를 잘해 네마리다 튼실합니다 ㅎㅎ
파쇄석 주변 보다는 집 주변 조경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 궁리를 하느라 공연히 머리 아프네요.
오월이는 생각보다 새끼들을 애틋하게 잘 기르고 있답니다.
잘되가네예.... 예뿌게 해보세요^^ 나무도 적당히 심어주고요..
예쁘고 편리한집을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당최 재주가 없어서 잘 안되네요 ㅎ~
파쇄석으로 진입로가 말끔하게 정리되어 보기 좋구만....
오늘 돌 받느라 15톤 덤프가 들락거려 또 패였다네.
집 주변이 이쁘게 바뀌고 있네요......조금씩 하셔요....한꺼번에 하려면 그것이 짐이 될듯해요....^^;
내일부터 꽤 추워진다합니다. 이젠 진짜 겨울로 가는지....
감기조심하시구요 !!
재주가 없어서 빨리 하고 싶어도 못하는구만. 내일부터는 여기도 영하 5도라고 하니 꽤 추울듯.
훤하고 보기 좋게 되었네요^^
탱자나무 울타리가 지저분해 보이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탱자나무로 울타리쳐져 있는것을 도심에 살다보니 첨이라 잘몰라서 묻습니다.
탱자나무 울타리는 허리 높이로 깍아주면서 관리를 잘 하면 아주 멋지고 튼튼한 울타리 역활을 합니다.
설봉농장의 탱자나무 울타리는 게으른 설봉이 손 하나 대지 않아서 환삼덩굴과 칡덩굴이 타고 올라 더 지저분해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멋지게 관리하여 좀더 깔끔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