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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22쪽 (전례곡B, 백색) 집전: 이아셀라 부제
□ 전례해설예수님께서는 어느덧 소년이 되시어 하느님의 지혜를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아들로만 생각했던 마리아는 소년 예수를 나무랍니다. 오늘 성찬례를 통해 나만의 예수님을 바라며 마음속에 가두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예수님을 가두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통해 사목 하실 수 있도록 바라며 성찬례를 바칩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천사가 요셉에게 말씀하시길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라고 하셨
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용서를 구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영광송B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진리의 빛을 밝혀주셨나이다. 비오니, 믿음 안에서 한 가족인 우리가 이 빛을 따라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사무엘上 2:18-20, 26 이순복 도르테아
18 어린 나이에 야훼를 모시게 된 사무엘은 몸에 모시 에봇을 입고 지냈다.
19 그의 어머니는 매년 주년제를 드리러 남편과 함께 올라올 때마다 작은 두루마기 한 벌을 지어다가 아들에게 주었다.
20 그러면 엘리는 엘카나 부부에게 "야훼께서 맡기로 하신 이 아이 대신으로 이 부인 몸에서 후손이 나게 해주십시오." 하고 복을 빌어주었고 이 축복을 받고 그들은 자기네 고장으로 돌아가곤 하였다.
26 한편 어린 사무엘은 야훼와 사람들에게 귀염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48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알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 그 높은 데서 |찬양|하여|라.
● 그의 천사들 모두 찬양|하여|라. * 그의 군대들 모두 |찬양|하여|라.
○ 해와 달아 찬양|하-|고 * 반짝이는 별들아 모두 |찬양|하여|라.
● 하늘 위의 |하늘|들 * 하늘 위에 있는 물들아 |찬양|하여|라.
○ 주님의 명령으로 생겨|났으|니 * 그의 이름 |찬양|하여|라.
● 지정해주신 자리 길이 지|키어|라. * 내리신 법은 어|기지| 못한|다.
○ 땅에서도 주님을 찬양|하여|라. * 큰 물고기도 깊은 |바다|도,
● 번개와 우박, 눈과 |안개|도 * 당신 말씀대로 몰아치는 |된바|람-|도,
○ 이 산 저 산 모든 |언덕|도 * 과일나무와 |모든| 송백|도,
● 들짐승들과 가축|들-|도 * 기는 짐승과 |나는| 새들|도,
○ 세상 임금들과 모든 추장|들-|도 * 고관들과 세상의 모든 |재판|관들|도
● 총각 처녀 할 것 |없-|이 * 늙은이 어린이 |모두| 함-|께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그 분 홀로 한없이 높으|시-|고 * 땅 하늘 위에 그 위엄 |떨치|신-|다.
● 당신 백성의 영광을 드높여|주셔|서 * 당신을 가까이 모신 이 백성, 이스라엘 후손들,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3:12-17 이순복 도르테아
12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13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14 그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여러분 안에 살아 있기를 빕니다. 여러분은 모든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십시오. 그리고 성시와 찬송가와 영가를 부르며 감사에 넘치는 진정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17 여러분은 무슨 말이나 무슨 일이나 모두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의 복음서 2:41-52
예수의 소년 시절
41 해마다 과월절이 되면 예수의 부모는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는데
42 예수가 열두 살이 되던 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명절의 기간이 다 끝나 집으로 돌아올 때에 어린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의 부모는
44 아들이 일행 중에 끼여 있으려니 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제야 생각이 나서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찾아보았으나
45 보이지 않으므로 줄곧 찾아 헤매면서 예루살렘까지 되돌아갔다.
46 사흘 만에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거기서 예수는 학자들과 한자리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는 중이었다.
47 그리고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고 있었다.
48 그의 부모는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예수를 보고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하고 말하였다.
49 그러자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50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3)예수는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11. 설교
내 아버지의 집 이아셀라 부제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우리 안에 살아있기(골3;16)를 기도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복음서 말씀을 읽으면서 혹시 교우님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화가 없으신지요? 저는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들 중에 한 편으로 반드시 포함되었던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물론 집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에 혼자 떨어지신 예수님의 이야기이지만 모티브는 같은 것 같습니다.
성서의 미덕 중 하나가 저는 ‘읽는 사람과 함께 자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어렷을 적 이 본문을 처음 읽었을 때는 솔직히 믿음보다는 몇 가지 생각이 더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첫째가 “아니, 어떻게 부모라는 사람들이 하룻길을 가면서도 자기 아이 없어진 걸 모를 수가 있단 말이지?”와 둘째, 야단치는 부모님께 눈 동그랗게 뜨고(물론 이건 제 상상이지만) “내 아버지 집에 내가 있는데 왜 찾냐?(루2:49)”라고 반문하는 예수님의 당돌하심(?) 답변에 대한 당혹스러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흘려 읽던 본문을 종신부제가 되어서 읽게 되자 새로운 눈으로 봐졌습니다.
어느 해 인가는 이 본문 말씀을 또 읽는데 갑자기 마리아의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여(51절)”라는 문장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 말씀에 저를 비추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는 걸 그 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나브로 성서와 함께 자라는 제 모습을 보는 게 저한테는 온전한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오늘 “내 아버지의 집”이라는 말을 놓고 잠시 예수님의 마음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루가복음 2장 22절에서 38절을 공동번역성서는 “성전에서 아기예수를 바치다”라는 소제목을 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33절을 보면 아기를 찬양하는 시므온의 말씀에 부모님들은 감격을 하고 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렇게 기쁨과 감격의 얻은 아기 예수를 12살에 잃어버리고 그 잃어버린 아이를 바쳤던 바로 그 성전에서 찾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그렇게 감격해 마지않았던 부모님은 예수님을 찾자 깜짝 놀라서 나무라고(48절), 또 소년 예수님의 대답을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한다(50절)고 했습니다. 당대의 관습을 위반하면서까지 하느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보였던 요셉과 마리아도 날마다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한 평범한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잠시 안도감 같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1독서에는 어린 나이에 야훼를 모신 사무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사2:20)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느님께 바친 엘키나 부부와 요셉부부는 마치 평행이론의 한 장면 같습니다. 또한 2독서는 놀라운 말씀을 들려줍니다. 다름 아닌 우리들이‘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골3:12)이라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과 사무엘처럼 성서에서 나오는 사람들만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건 아닌지요? 나와는 무관한 사람, 성서 속 영웅같은 인물처럼 생각하고 주일 한 시간 설교 속에서 잠시 만났다가 일상은 내 마음대로 살아왔던 삶들은 아닌지 저부터 마음 깊은 회개가 들었습니다.
성탄대만도 때 읽었던 성서 말씀이 떠나지 않아서 오늘 이 시간 다시 교우님들과 나누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 하십시오”(필2:5) 하느님께서 친히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까지 품으셨던 그 마음을 본받아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시는(골:12-13절) 저와 교우님들이 되시기를 그래서 2015년에는 ‘내 아버지의 집’을 ‘기도하는 집’으로 함께 만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순복 도르테아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주교좌교회와 김호욱 주교, 김경현 신부, 이혜선 신부를 위하여
기관: 부여지역자활센터와 손종균 센터장
일본: 성 베드로 전도소와 야기 마사코토 신부
해외: 미국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김순덕 테일로나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 국충국 아모스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나고, 우리에게 한 아드님을 주셨으니, 그 이름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자애로우신 하느님, 주님은 창조주시며 구세주시니,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여 이 예물을 주님의 제단에 드리나이다. 이 예물과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취하시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B)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전능하신 하느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묘히 탄생하심으로 인간의 옛 생활을 새롭게 만드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체성사의 은혜를 받아 항상 새로운 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사람으로 태어나시어 하늘과 땅의 만물이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채우시고 거룩한 신성에참여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주일 전례 담당자
성탄 1주일 | 성탄 2주일 | 주님의 세례축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이영아 아셀라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예레 31:7-14 |
제1독서 | 이순복 도르테아 | 장기환 세례요한 | 강현우 아브라함 | 시편 147:12-20 |
제2독서 | 에페 1:3-14 | |||
신자기도 | 요한 1:(1-9)10-18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78 층계 601 봉헌 175 성체 299 파송 361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회소식
성탄 1주일 (12/29)
마리아가 예수님을 여전히 보호가 필요한 소년으로만 바라보았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내 마음 속 집에만 모시고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옵니다. 성체를 모시고 세상으로 나아가 예수님께서 살아계심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12.24.성탄전야 감사성찬례
12.25.성탄대축일 전례 성료
성탄전야 행사에 ‘나는봄’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멋진 춤과 노래를 불러주었고, 또한 성극을 준비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대림절 묵상집 캘린더 제출 안내
완성하신 분은 캘린더를 가져와주세요. 성탄선물이 있습니다!
1월 5일(주) 교회위원회 안내
매월 첫주 애찬 후에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님들은 2층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느님의 은혜로 새 해에는 복되고 기쁜 일들이 많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 달력 가져가세요.
* 이번 주 수요기도는 각자 집에서 보내세요.
생활과 묵상 나눔
묵상 나눔하실 분은 신청해 주세요.
- 기도합시다.
김순덕 테일로나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김순덕 테일로나 가정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집을 강복하시어 안전하고 평화롭게 하시며, 복음의 진리를 따라서 살아가는 가정 되게 하소서. 특별히 테일로나 교우에게 건강함을 주옵소서. 아픈 몸의 치료과정이 순조롭게 하시고, 날마다 숨쉬는 순간이 모두 감사함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유일패트릭과 손주와 모든 가족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힘겨워 기도할 때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동구지역자활센터를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1,100,000)
(십일조) 국충국 오재진
(주일) 김순덕 김연우 김은영 오재진
(감사)국충국 김영미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윤성기 이영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교 구 소 식
❑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
• 일시: 1. 4. 오전 11시 : 수동교회
❑성직자 신년하례회
• 일시: 1월 5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대전주교좌교회
❑사회선교국 시무 감사성찬례
• 일시: 1. 7. 11:00 : 전주교회
❑충남교무구 주일학교 겨울캠프
• 일시: 1월 10일 ~ 1월 11일
• 장소: 병천교회, 용인 에버랜드
❑전국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임시총회
• 일시: 1. 11. 11:00 : 원성동교회
❑2025년 1차 상임위원회
• 일시: 1. 14. 오후 3시 : 교구청
❑충남교무구 교회위원 세미나
• 일시: 1. 12. 오후 3시 : 원성동교회
❑충남교무구 성직자회의
• 일시: 1. 16. 11:00 : 백석포교회
❑충북교무구 성직자회의
• 일시: 1. 17. 오전 11시 : 대소원교회
❑대전교구 교회학교 학생부 겨울수련회
• 일시 : 1월 21일 ~ 23일
• 지산리조트(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 267)
• 신청기한 : 12월 31일까지 (선착순 40명)
• 신청방법 : 공문참조
• 회비 : 200,000원(교회15+개인5)
• 문의 : 정기용 사무엘 사제 (010-9244-6663)
• 참가자격 : 초등학교 6학년(예비중학생) ~ 고등학교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30 백 | 1요한 2:12-17 | 96:7-10 | 루가 2:36-40 |
31 백 | 실베스터(로마의 주교, 335년), 위클리프(종교개혁자, 1384년) | ||
1요한 2:18-21 | 96:1, 11-13 | 요한 1:1-18 | |
1/1 백 | 거룩한 이름 예수 | ||
민수 6:22-27 갈라 4:4-7 또는 필립 2:5-11 | 8편 | 루가 2:15-21 | |
2 백 | 바실(주교, 379년)과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주교, 389년) | ||
1요한 2:22-28 | 98:1-4 | 요한 1:19-28 | |
3 백 | 1요한 2:29-3:6 | 98:2-7 | 요한 1:29-34 |
4 백 | 1요한 3:7-10 | 98:1, 8-9 | 요한 1:35-42 |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317-0003-5565-31 | ∙ 대성당 건축후원 : 농협 355-0072-3366-03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daejeon.anglic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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