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의 2014 블랙박스 야심작 FXD900 View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1개월이 넘었습니다. 2014년도 그사이 1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FXD900 View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소개를 해드렸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한 달여간 사용하며 느낀점을 앞서 기술한 포스팅을 정리하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이나비로는 개인적으로 3번째 사용하는 블랙박스인데 전작인 아이나비 FXD700(관련 포스팅보기), FXD900의 DNA를 이어받으면서도 그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FXD900 View는 나타났습니다. 700이나 900의 렌즈가 돌아가던 디자인에서 마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풀터치 LCD를 달며 나타난것이죠.
아이나비 FXD900과 사양은 거의 동일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이 3.5인치 풀터치 LCD에 있습니다. 전작들의 경우 LCD가 없기에 설치나 녹화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하링크를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는데 이제 그런 케이블이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항상 내장이었던 GPS가 LCD를 달고 나오며 외장 옵션 형태로 변경된 것입니다. 외장 GPS는 내장보다 인식 속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다행히 인식 속도는 오히려 내비게이션보다 빠를 정도로 상당히 빨랐습니다. 본체나 악세사리 모두 괜한 MADE IN KOREA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죠.
FXD700과 900은 상시전원 케이블이 호환이 되지만 형태가 완전히 바뀐 FXD900 View는 상시전원과 후방카메라 케이블이 전작들과 전혀 호환이 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시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체 내장 LCD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에 번거로움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기존까지 케이블 일체형에서 미니 USB 단자의 분리형으로 변경되어 설치가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700과 900에 있던 LED가 빠진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디자인이 변경되며 시큐리티 LED도 좌우에서 상하 형태로 변경 되었는데 여전히 멋지긴 합니다만 키트 형태의 좌우가 전 그립네요. ㅎㅎ
2. 유용한 듀얼 세이브 기능의 계승과 강화된 품질
전작인 아이나비 FXD900에서 호평받았던 아이나비만의 가장 특화된 기능 중 하나인 듀얼 세이브 기능도 이번 제품에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내장메모리인 512메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상시 충격 영상이 외장메모리와 동시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큰 사고시 외장메모리가 파손 및 유실 되더라도 내장메모리로 대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상시 충격 영상과 동일한 1920 x 1080p 풀 HD의 30프레임으로 녹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 세이브 기능과 더불어 강화된 품질도 아이나비 블랙박스 FXD900 View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전작들에 비해 품질면에서 정말 나무랄데 없이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총 144가지 항목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이 판매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차량 방전이나 어떠한 오류도 경험한적이 없어 괜한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죠.
3. 풀 HD의 선명한 화질과 고화각의 녹화 영상 및 3단계 밝기 조절 기능
아이나비 FXD900 View의 전방 카메라는 2메가 픽셀 1/2.7인치 200만화소 CMOS 카메라로 1920 x 1080p의 풀 HD 영상을 최대 30프레임, H.264, AVI 형식으로 녹화하고 PCM으로 녹음을 하며 약 146도(대각기준)의 화각을 보여줍니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5차선의 차선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죠. 상시, 이벤트, 수동, 주차, 사진촬영을 지원합니다.
후방 카메라는 1/4인치, 100만화소 CMOS 카메라로 1280 X 720P의 HD 영상을 최대 20프레임으로 녹화하며 모션 디텍트 기능을 적용해 주차녹화 시 후면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며 녹화합니다. 화각은 대각기준 약 128도입니다.
썬팅이 되어 있어 다소 어둡지만 주간에는 3차선 정도의 번호판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이나비 블랙박스는 다소 어둡다는 선입견들이 있던데 이번 아이나비 FXD900 View는 카메라 밝기를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주변이 많이 어두운 곳에서도 위와 같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주차 테러나 도난으로부터 보다 보호가 될 듯 합니다.
4. 과속 단속 지점 안내까지 해주는 외장 GPS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린 기능인데요. 듀얼 세이브와 더불어 아이나비 블랙박스만의 특출난 기능인 안전 운행 도우미입니다.
GPS가 달려 있는 대부분의 블랙박스 지원 기능인 녹화 시점의 위치와 속도 정보, 주행 경로, 날짜, 시간, 배터리전압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에서나 해주는 과속 단속 지점 안내를 화면과 음성을 통해 해줍니다. 내비가 없이도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고 실수로 과속 딱지를 뗄 일도 없겠죠.
이상으로 앞서 네차례 했던 리뷰를 되돌아보며 아이나비 FXD900 View의 특징을 요약해 드렸는데요. 총평을 해보자면 이전의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비교해 보자면 언뜻 LCD 추가로 디자인 변경만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부분이 추가되고 개선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품질인데 이전의 모델들은 장기 주차시 방전이나 재부팅 현상으로 오류를 가끔 경험하였지만 이번 FXD900 View 어떠한 오류도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해서 품질면에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에 더해 야간에 다소 어둡다는 선입견을 종식시킬 수 있는 3단계 밝기 조절 기능과 호평 받은 듀얼 세이브 기능의 계승, 내비를 대신 할 수 있는 GPS 안전 운행 도우미 기능, LCD를 이용한 라이브뷰 보기/설정 등 장점이 많은 블랙박스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나비 FXD900 View 블랙박스에 대해 전해 드렸는데요. 이 제품도 모자람이 없어 보이지만 곧 아이나비에서 또다른 획기적인 블랙박스가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일단 전후방 모두 FULL HD급을 갖고 나온다고 하는데요. 어떤 진보된 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크네요. 또다른 소식 접하는대로 이웃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레알 스마트한 도니 RSd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