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렌터카 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아스팔트 위 검은 타이어 자국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보통 사고현장에서 많이 보이는 이 검은 자국은 대체 무엇인지,
이 자국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드 마크
먼저 도로 위 검은 타이어 자국의 명칭은 스키드 마크라고 합니다.
주행중 급브레이크, 스핀 등의 이유로 회전을 멈춘 타이어가 지면에 미끄러지며
순간적으로 높은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마찰열로 인해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가 녹아내리며 만들어지는 자국으로
교통사고의 정황, 과실비율 등을 조사할 때 단서로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스키드 마크가 발생하는 상황
완만한 감속을 하는 정상적인 주행 상태에서는
스키드 마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키드 마크가 발생하는 상황은 갑작스러운 급제동을 하거나
차량끼리, 혹은 장애물에 부딪혀 차체가 미끄러지며 회전하는 등
사고가 일어나는 아주 급박한 상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스키드 마크의 역할
자동차가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블랙박스와 함께 스키드 마크를 중요하게 확인합니다.
스키드 마크의 유무 여부에 따라서 과실 비율이 달라지기도 하고
스키드 마크의 길이와 도로의 경사를 토대로 제동 전 차량의 속도와 감속량 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대처능력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니 사고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또, 도로에 남겨진 스키드 마크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역할도 합니다.
ABS와 스키드 마크
요즘 나오는 신식 자동차들의 경우 ABS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ABS 기능은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지 않게 해주는 안전 장치로
이러한 기능이 생긴 이후 스키드 마크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핸들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차량에 가해지는 부담을 더는 ABS.
하지만 ABS 탑재 차량이라고 해서 스키드 마크가 아예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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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스키드 마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ABS와 블랙박스가 보급화되며 스키드 마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교통사고 시 중요한 증거, 단서가 되는 스키드 마크.
스키드 마크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하이렌터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