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 고르기 FAQ
1. 처음에는 몇 kg의 케틀벨을 집어야 하는가?
16, 24, 32kg이 케틀벨 무게의 기본이었다. 그러나 요새는 여성용과 브릿지 웨이트(중간 중간 다리가 되는 무게)의 케틀벨도 있다. 4.55 ~ 48kg까지 선택의 여지가 훨씬 넓다.
남성용 24kg, 여성용 16kg 케틀벨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잘못된 것이다. 옛 소련 특수부대 훈련의 공식 케틀벨 무게가 24kg 이었을 뿐이다.
하드스타일은 옛 소련 특수부대의 케틀벨 훈련에서 더 진화해 훨씬 더 강력해진 훈련체계라서 시작 무게를 더욱 낮출 필요가 있다. 미국 성인 기준으로 남성 초보자 16kg, 여성 초보자 8kg이 RKC 공식 기준이다. 요새는 미국에서도 남성 12~16kg, 여성 6~8kg으로 권하기도 한다.
전미 스트롱맨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마스터 RKC 데이비드 와이틀리조차 “16kg 케틀벨 하나를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 체육관 하나를 통째로 차에 싣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사진은 48kg
RKC는 터키쉬 겟업의 경우 남성초보자 8~12kg, 경력자 12~16kg, 숙련자 16~24kg이상, 여성은 초보자 4~6kg, 경력자 6~8kg, 숙련자 8~12kg 이상으로 권하고 있다.
2. 몇 개의 케틀벨이 필요한가?
케틀벨 더블 운동들은 싱글 운동들을 모두 배운 뒤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서둘지 마라. 팀리더 RKC 닥터 마크 쳉의 말을 빌리자면, 어설픈 테크닉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의 케틀벨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는 “개죽음 당할 수 있다.”
3. 가장 싼 케틀벨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누군가 RKC 케틀벨만큼 충분히 하드스타일 트레이닝에 적합한 케틀벨을 껌값에 판다면 우리도 껌 대신 그 케틀벨을 사겠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케틀벨을 본 적 없다. RKC 카피품을 자처하는 제품도 직접 대조해보니 RKC 케틀벨과 크기와 모양이 전혀 달랐다. 이제, 좋은 케틀벨을 고르는 기준을 소개하겠다.
첫째, 핸들은 충분히 두꺼우면서 적당히 부드러워야 한다.
이를테면 총 500회의 케틀벨 스윙을 25분 동안 하는 하드스타일 수련에서 핸들이 너무 부드러워서 살갗에 들러붙거나, 핸들이 가늘어서 손아귀 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인다면 다시는 케틀벨 운동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핸들이 가늘면 손바닥 살이 핸들에 집힐 가능성도 크다.
둘째, 쇳덩어리 자체가 더 좋다.
겉에 비닐이 씌워진 케틀벨은 비닐이 손목을 자극하고 쓸리게 해서 겟업, 클린, 프레스, 스내치를 할 때 불편하다. 겟업에서는 집중력을 저해해 위험하기까지 하다.
셋째, 바닥면이 넓어야 한다. 그리고 반듯이 깎여 있어야 한다.
케틀벨 레니게이드 로우를 할 때 바닥면이 좁고 키가 큰 케틀벨을 쓰다가는 손목이 부러지거나 쇄골을 케틀벨에 찧거나, 앞니가 부러질 수도 있다.
넷째, 케틀벨은 키가 클수록 루저다.
쇳덩어리와 핸들 사이가 가까워야 한다. 폭발적으로 움직이는 하드스타일에는 키가 작은 케틀벨이 적합하다. 16kg기준 전체 높이 23cm 정도다. 국내 다른 케틀벨들은 RKC 케틀벨보다 3~6cm나 더 크다.
다섯째, 하드스타일 케틀벨 수련에는 하드스타일 케틀벨을
기르빅스포츠(케틀벨 스포츠)에서 쓴다는 이유로 오리지날 케틀벨이라고 잘못 알려진 대회용 케틀벨은 8~32kg 모두 크기와 모양이 같다. 이 케틀벨은 손잡이가 너무 좁아서 두손 스윙하기가 어렵다. 손잡이 속에 한손이 쏙 들어가도록 손잡이를 좁고 가늘게 디자인했다. 그래서 역도할 때처럼 손목을 뒤로 꺾는다. 악력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10분 동안 무조건 많은 횟수를 기록하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다. 이 모델은 오로지 대회 기록을 위해서 케틀벨의 여러 장점들을 오히려 퇴화시킨 것이다.
첫댓글 가격은 다음 주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오픈가 대공개.
음....지금 있는 놈들은 어쩐다;;;;;;
=a= 홈페이지 오픈 기다립니다..!!!
전에 쓰던것이 있는데 그래도 새로 구입해야 겠네요... 케틀벨 완성도가 여지껏 쓰던것보다 훨씬 좋으네요.
아.... 또 오시네 ㅠㅠ 비브람도 오셨는데 ㅠㅠ 또 오시다니 ㅠㅠ
내 눈엔 팔뚝만 보이네. 상품 사진에 신경쓰니 사람이 쯧쯧. 저 사진들 모두 자연광 아래 수입된 것들을 직접 찍었습니다.
아, 이런 미국인 조나단이 첫 손님이 됐습니다. 16,20,24kg 샀습니다. 배송비 3천 원이라니까 엄청 좋아하네요. 미국에선 24kg 배송료만 해도 6만원 정도 해요. 비브람 KSO 신고 왔더군요. 자신이 한국에 비브람 1호인 줄 알았대요. 근데 우리가 파니까 놀라더군요. 신제품 퍼포머의 가격도 묻더군요.
케틀벨이 너무나 사고 싶어서 수첩에 그림까지 그려놨더군요. 그 그림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줬는데 아무도 모르더래요. 그래서 지하철에서 마주친 러시아어 쓰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알고보니 우크라이나인이었대요) "오~기르야" 했대요. 그런데 파는 곳은 모른다고 했답니다. 한국 온지는 한달 됐고 오자마자 계속 알아보다가 RKC가 연결해줘서 결국 오늘 우리한테까지 왔는데, 케틀벨 운동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더군요. 다음 주에 일요수업 온답니다. NSCA 자격증 소지자더군요. 크로스핏 이즈 베리 데인저러스하다고 하면서 파벨 차졸린의 테크닉 어메이징하다고 꼭 파벨 만나고 싶다고 파벨 한국에 안 오냐고 묻더군요.
크로스핏이 위험하다는 건 좀.. -.-;; 전 troy barbell 55lb 하나, 40lb 하나 쓰고 있는데 말씀하신 좋은 케틀벨 요건을 대충 만족시키는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ㅎ
우와..케틀벨 이쁜데요..오픈날이 기다려 집니다^^
ㄷㄷㄷㄷㄷㄷ
오..................................................
실물은 과연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좋은 가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언제 오픈 하시는 지요.
오픈 예정일이 지난것 같아서요.
지금 여러 중요한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까페수업글에 관련 내용 올렸습니다.
12로 사야 하나요 14로 사야 하나요 고민도ㅣ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