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가 아름다운 을왕리 바닷가
영종도 기념관을 뒤로하고
멋진 노을의 연출을 기대 하면서 아름다운 용유도 을왕리로 달려 갑니다.
을왕리 해변은 용유도의 크고 작은 해변중 사시 사철 가장 많은 나들이객들이 찿는 곳으로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간다는 뜻으로 이름 지여진 곳이라고 합니다.
을왕리 해변의 낙조는 강화도의 장화리와 함께 중부 서해안을 대표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세를 타기에
나들이객은 물론 진사님들이 많이 찿는 곳중 한곳입니다.
한여름 길어진 낮시간에 일몰 시간까지의 여류로움을 선녀바위 해변을 돌아 보고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을왕리 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만조시간이기에 노을에 물든 넓고 넓은 갯벌의 또다른 멋진 모습을 볼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낙조를 담을 방파제 갯바위쪽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빛 해변으로 갈매기 날아 드는 바닷가에 밀려드는 파도 소리...
끝없이 펼쳐진 고운 백사장의 바닷가를 걷는 젊은 연인들과 물장구치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표정들이 한여름 바닷가의 낭만을 한폭의 그림으로 연출을 합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에 물든 낙조의 장관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들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또다시 숙연해 집니다.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서울에서도 쉽게 찿을 수 있는
용유도 을왕리 해변의 아름다운 낙조를
찿아 보세요... 마음이 시원해
질테네까요....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 사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