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수요일
드디어 영월에도 코로나 확진 자가 6명이나 나오더니
탁구장이 당분간 문을 닫았다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
오늘은 오후 1시차로 일산가는 날이다
집사람 우울증 진료받기 위함이다.
고양가는 것으로 알고 버스터미널에 갔더니 월금토일 만
간단다. 그래서 딸레미 한테 전화를 했더니 동서울로
오라는 것이다.
차표를 예배하고 동서울 까지는 두 시간이면 간다
아들이 마중 나온다고 한다
잠시 누어 있는데 집사람이 밖으로 나가는 것 같아
지난번처럼 도망가는 줄 알고 옷을 주어입고 시장으로
나갔지만 없다. 지난번처럼 또 도망간 것 같다
내 속이 탄다. 병원에 예약까지 다 되어 있는데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방엘 들여다 보니 거기 있는 것이다
아이구! 옆에 병원엘 갔다온 모양이다
지나 번과 같이 도망쳤다면 어찌됬을 까?
차표를 보여주며 버스로 두시간만 가면 된다고 했다
집사람 대답이 부정적이다
왜 자가용으로 안가고-버스로 간다는 것이냐
내일 올 땐 사위가 태워준데 하고 달랬다
진즉에 알았 더러면 집사람이 고생을 덜 했었는데
난 어제 예배드리고 기도하면서 좋은 병원 딱 맞는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수년 만에 처제내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됬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
하나님이 안 도와 주셨으면 집사람이 또 도망갔을 겁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 주실 것이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