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태권도장 대표로서 종로5가 광장시장에 | 서울 성인태권도장(seoultaekwondo)·청춘태권도장(koreataekwondo) ArirangTKD
오늘은 성인태권도의 선구자 아리랑태권도장 대표로 종로5가 광장시장에서 먹거리여행을 했습니다.
코스로는 순희네빈대떡 > 마약김밥 > 창신육회 > 부산오뎅
3월 2일 일요일 오후~
파아란 봄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살랑살랑 산들바람 볼을 스치우니
밖으로 나가버리고? 싶었네요.
예전부터 꼬맹이들이 시방새 런닝맨을 보고서 광장시장 가고싶다 무척 졸랐는데,
계속 생까고 있다가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처럼 가족들과 외식겸 나들이겸 즉, 꿩먹고 알먹고, 일타이피! 일석이조!..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짓을 해보았습니다.
수 많은 인파를 뚫고
우선 순희네 빈대떡에서 줄을 서서 하나에 4,000냥하는 걸 2개 사서 포장을 하는데,
옆 박가네 빈대떡도 덩달아 불이 났는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원래 파전이나 부침은 바로 그 자리에서 먹어야 맛있는데,
지금 이걸 먹으면 메인을 먹기 힘들 것 같아 참고 또 참으며 건너편 사람 많은 곳으로 발길을 향한다.
난 맛 없어 정말 싫어하는 충무김밥을
꼭 빼닮은 충무김밥 짝퉁 마약김밥을
꼬맹이들 등쌀에 못이겨 1팩에 2,500냥하는 것을 2팩이나 사면서
이걸 뭐하려 사는지 궁시렁~궁시렁~ 진상짓을 했다.
'아~ 집에서 파래 김에 밥 한술 떠서 간장에 찍어 먹어도 이것보다 맛있는데.. 칫!'
원래는 자매육회집에서 노오란 계란 뙇! 띄운 육회를 먹을 생각이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자매1호점 ~ 3호점까지 짠 것처럼 몽땅 다 쉬는 날이라..
자매집 옆에 형제네 육회집과 창신육회집 인간 줄 길이를 보고 줄을 섰는데,
오늘 창신육회 대박 터지는 날이다.
약 30분 ~ 1시간을 기다려서야 자리배정을 받아 앉을수 있었고
감격의 눈물이 주르륵~ 흐른 찰나의 시간이 지나서야
주문한 육회 1인분과 육회비빔밥을
허겁지겁 어찌나 잘먹던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넘들이 울집 꼬맹이들에게 밥도 안주는걸로 생각하는지 옆테이블 남녀가 어이없듯 쳐다본다.
육회를 맛있게 먹다보니 울 아리랑태권도장 회원들과 같이 못 온게 아쉬웠다.
육회 좋아할 희재, 유재와 장관횽님과 막걸리에 안주로 먹으면 끝짱일텐데,
개인적으로 저도 육회 참좋아하는데요.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ㅎ
꿀걱~ 꼴까닥!
세치 혀바닥에 미끈덩거림도 잠시 고소함이 입안에 맴돌다.
뱃속으로 들어가 내 온몸에 에너지로 변하는 기운을 느낄수 있었따! ㅋ
오늘의 마지막은 입가심으로 부산오뎅 앞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서
오뎅은 둘째치고 뜨거운 국물이~ 끝내줍니다.
호-호- 불면서 입가심을 했는데,
역시~ 나이트장 뒤풀이 해장으로 오뎅국물이 죽이다는 명언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왜 자꾸 입대를 앞둔 건형이와 또래 노장군이 떠오르는지..
담에 다들 바쁜 회원들과 한 번 꼭 오고 싶네요.

순희네 빈대떡!

창신육회!

유쾌? 육회!

육회비빔밥~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 생활체육의 세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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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저두 육회 엄청 좋아 합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ㅋㅋㅋ
배가 출출하니까 침넘어가네요~언제 날잡아서 자매육회집으로 같이들 가시죠.^^
@서장관 횽님~ 같이 가시죠? ㅋ
저도 육회!!!!! 까항-
유쾌!ㅋ
아...완전 땡긴다.....ㅋㅋㅋㅋ
남칭이랑 같이 가서 먹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