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8장
매일, 안식일, 명절들에 제사드림-약속의
땅에서의 풍요,
하나님께서 백성을 기뻐하심을 제사로서 축하함
(찬송 385장, 구 찬송가 435장)
2020-3-23, 월
맥락과 의미
26장에서 새 시대를 준비합니다. 26장에서
백성인구를 조사하고 27장은 땅을 분배하는 방법을 말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 여호수아를 세웠습니다. 사람, 땅, 지도자.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배입니다. 28-29장은 제사로 드리는 예배에 대해 말합니다. 30장은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예배는 매일, 매주일, 매월 초에 드리는 예배가 있습니다 (28:1-15).
1년에 3번 드리는 명절 예배로, 유월절(1월), 칠칠절(28:16-31), 장막절과 동시에 드리는 절기(29장)가 있습니다. 율법서의
앞쪽에서 이 절기의 의미들을 말했습니다. 민수기 28장은
절기의 예배를 드리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매일, 매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1-10절)
1) 하나님께서 정한 시기에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1-2절)
모세에게 제사제도를 백성에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제사를 직접 드리는 제사장뿐 아니라 모든
백성이 제사를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백성은 제사장이 드리는 제사에 다 함께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성전에서 이렇게 제사가 드려지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다.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기는 매일, 안식일, 매월 초, 1년에 3번 드리는 명절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백성에게 음식으로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화제는
불로 태워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음식을 드실 리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주신 상징입니다. 제물을 불태울 때 나는 냄새가
배인 연기를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냄새로 받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으로 불태워 바치는 것의 기본식사는 고기로
드리는 번제입니다. 번제는 “다 태워 드리는 제사”이지만, 원래 성경의 뜻은 “올려
드리는 제사”라는 뜻입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사와 또 헌신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행하는 감사와 헌신을 하나님께서 받아들여 주십니다.
(2) 번제와 함께 소제와 전제를 곁들여 드립니다. 일종의 반찬과 같습니다. 소제는 곡식으로, 전제는 포도주로 번제 위에 얹어서 드립니다.
2)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3-8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어린양 한 마리씩 번제를 드리는 것을 “상번제”(3절)라 합니다. “항상
매일 드리는 번제”라 합니다. 이 번제와 함께, 곡식 가루로 소제와 포도주로 전제를 드립니다. 번제는 피 흘리는
의식이 있으므로 그 안에 죄에 대한 심판과 용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 제물의 연기를 받으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 백성을 기쁘게 받으심을 보여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 저녁 번제가
드려지는 시간에 성전에 와서 기도했습니다.
3) 안식일의 번제(9-10절)
안식일에는 이 상번제에 추가하여, 어린양 두 마리와 소제,
전제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는 두 배의 향기를 받으심으로써 더 깊은 관계 속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일반 백성들이 매일, 혹은 안식일에 성전에 오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혹은 안식일마다 성전에 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읽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집에 있으면서도, 제사장의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매일 기쁘게 받으시는 것을 알고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그들도 가정에서 기도하며, 감사하며, 하나님과 영적인 친교를
나누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 때문에 매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기로운 냄새처럼 받으시니
기뻐합시다. 주일 예배 때는 더 우리를 기쁘게 받으시고 친교 나누시니 예배를 사모합시다.
2. 한 해 동안 반복되는 명절들(11-31절)
매일 드리는 상번제, 안식일의 번제에, 추가하여
명절들에 더 많은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기뻐했습니다.
1) 매월 1일 명절(11-15절)
어린양 7마리, 숫양 1마리, 수소 2마리는
번제로 드립니다.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립니다. 감사
와 헌신으로 드리는 번제의 기초에는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는 속죄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고
감사할 때 항상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죄용서의 기쁨을 누립시다.
2)유월절 명절(16-25절)
해다마 1월 14일 유월절 저녁에 각 가정에서는 유월절 고기와 포도주를 먹습니다. 다음
날 1월 15일에서 21일까지 7일 동안 매일 성막/성전에서 제사장이 제사를 드립니다. 매월 1일 드렸던 제물과 같은 양을 드립니다.
3) 칠칠절
매년 3월 6일에는 칠칠절을 지냅니다. 오순절, 맥추절이라고도 부르는 날입니다. 이 날도 1년된 어린 양 2마리를
화목제로 드립니다(레위기 23:19). 그런데 민수기 28장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인 번제를 중심으로 말했습니다.
3. 구약의 번제들과 그리스도와 교회
1) 풍요롭게 주심과 백성의 감사와 헌신
하나님의 백성은 지파별 가족 단위로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성막/성전에서 제사장은 1년 내내 죄용서의 은혜에 기초해서, 번제와 소제. 전제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제물을 드리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새 땅에서 물질적으로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 축복을 감사하며 백성 공동체는 제사장에게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바쳤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여, 백성을 위하여 제사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매일, 안식일, 한 달의 첫날마다 성막/성전제사를 통하여 자신을 드리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매월 1일 그리고 1년에 세 번 있는 명절 절기 동안에는 더 주신 것을
감사히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서 축제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제물을 직접 드실 리는 없지만 제물들의
향기를 음식으로 받으신다고 합니다. 향기로운 냄새로 받으신다고 약속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백성을 기쁘게
받으시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제물의 수가 많은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더 기쁘게 받으신다 뜻입니다. 둘째, 백성에게 더 많은 헌신을
요구하신다 뜻입니다. 셋째 백성들이 더 죄를 의식하고 죄용서에 감사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 땅의 풍요를 즐거워하며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그 땅의 행복입니다. 일상에서도 그렇게
하나님과 백성이 즐기며 살 것이며, 그 즐김을 더 즐김으로 만들기 위해 이 제사 예배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2)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속죄제물로 드려서 그 분을 믿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에베소서 5:2).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하나님께 바쳐진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12:1).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드리는 제사를 받으십니다.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는 것은 대충 그 어떤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은 구체적으로
형제 자매를 사랑하며 희생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5:2). 십계명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삽시다.
믿고 복종할 일
가정에서 주일에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합시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향기입니다. 매일, 1년 내내 하나님께
자신을 거룩하게 번제물로 바치고 서로 사랑하며 주님을 기뻐합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제물의 양
제물
정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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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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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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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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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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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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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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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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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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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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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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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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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일, 유월절, 칠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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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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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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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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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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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절기에는, 상번제에 추가하여 드리는 제물의 양을 말함
그래서 안식일에는 어린 양 4마리를 번제로 드림.
<참고> 제사에 대해 말하는 성경
출애굽기 23:14-17 삼대 명절
출애굽기 29:38-42 상번제
출애굽기 31:12-17 안식일
출애굽기 34:18-26 삼대 명절
레위기 23장 안식일, 삼대 명절
민수기 28-29장 상번제, 안식일, 매월 첫 달, 삼대명절
신명기 16:1-13 삼대명절
에스겔 45:18-25 유월절
<참고> 아침 저녁 번제 드리는 시간-오전 9시, 오후 3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상번제를 드리는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3시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후 3시 (시간 제9시)기도시간에 기도하려 성전에 올라갔습니다(사도행전 3:1). 번제가 드려지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참고> 번제를 드리며 헌신한 자, 고난 가운데 기쁨을 누림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평화와 번성을 누립니다(로마서 5:1). 우리에게 평화는 하나님 앞에서 삶의 번성입니다. 매일 먹고 마실 때마다, 그 번성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합시다. 주일의 예배와 성찬에서 이 평화를 주신 하나님을 즐거워합시다. 이
은혜에 서 있으니, 환란 가운데서도 즐거워합시다(로마서 5:3-5). 즉, 환란도 자랑합시다. 환란은 우리를 인내하게 하고 연단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이미 주신 모든 좋은 것, 그리고 환란을 통한 축복을 생각하며, 매순간 살아가면서 우리 영혼으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의 제사를 드립시다. 특히
가족 경건회와 주일 예배에서 감사하고 즐거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