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저주의 주제는 27-30장에서 계속됩니다. 이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칩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생명을 택하기”(30:19)를 권하며 바라십니다. 마지막 장에서 모세는 백성을 격려하고 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위임하며, 노래를 기록하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마지막 복을 기원합니다. 34장은 모세의 죽음과 관련된 상황입니다. 그는 비스가 산에 올라갔고 주께서는 그에게 들어갈 수 없는 약속의 땅을 보여 주셨습니다. 120세의 모세는 여전히 시력이 좋고 힘이 왕성하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죽었습니다. 신명기는 이 위대한 선지자에 대한 짧은 사망 기사로 마칩니다. 신약의 많은 주제들이 신명기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주제는 모세의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필요가 있으며 그럼에도 그렇게 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끊임없이 율법을 어기는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는데 필요한 끝없는 희생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단번에 드려진 마지막 희생으로 (히10:10) 그 성취를 발견하게 됩니다.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그분의 특별한 백성으로 택하신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택하시는 것을 예표합니다. (벧전2:9) 신18:15-19을 보면, 모세는 또 다른 선지자, 곧 메시아이신 궁극적인 선지자에 대해 예언합니다. 모세처럼 그분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전파할 것이며 그분의 백성을 인도하실 것입니다.(요6:1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