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두천에 미소2호를 설치해드렸니다. 목조주택이라 주인 아저씨께서 화재 예방에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셔서, 이전에 비해 더 많이 신경써서 설치해드렸습니다.
#설치 에피소드 1 -- 벽속에 전기선이 있어요
천정을 뚫을지 벽을 뚫을지 애매하시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 사전 답사까지 했고 벽을 뚫고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미소2호에 사용하는 연통 지름이 125파이 밖에 되지 않아서 보통은 150파이 정도의 구멍만 내고 단열 처리를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목조주택이라 해도 200파이 정도만 뚫고 단열 처리를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250파이로 벽을 뚫고 이중관을 사용해서 단열 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엄청 크죠? ㅎㅎ
주인 아저씨가 직접 지으신 집이라 벽 내부 구조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요 부분을 뚫으면 기둥에 걸리지 않게 뚫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조심스럽게 뚫었는데... 처음엔 상 걸은 나무가 나옵니다. 스터드만 있고 없다고 했는데 ㅋ... 조금 윗쪽엔 안전하겠지 했는데 이번엔 벽속에 매립된 전선즐이 나옵니다. 에구 대략 난감!!
급히 전기기사를 불러 해결하고 써클커터를 이용해 가능한 예쁘게 구멍을 뚫습니다.
벽에 구멍 뚫는 일을 마치니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연통을 설치하는 일은 일사천리.
#설치 에피소드 2 -- 신기한 난로
주인 아저씨는 카페에 올라온 글만 보시고 주저없이 미소난로를 선택해 주셨지만 아주머니는 디자인이 별로라며 탐탁해 하지 않아 합니다.
하지만 착화식을 지켜보면서 미소난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제품을 포장하는데 사용했던 종이 계란판 하나로 불을 붙이는 것에 놀랍니다.
3개의 화구문을 하나씩 닫을 때마다 더 세게 연소되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불문을 닫으면 빨리 타고 불문을 열면 천천히 타는 미소난로에 신기해 합니다.
불문을 모두 열었는데도 실내로 연기가 하나도 새어 나오지 않는 것에 박수를 칩니다.
불문을 열고 원적외선을 몸으로 직접 쪼이는 건강을 위한 난로.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예쁘지 않은 난로이지만 제품과 함께 미소 짓는 웃음에 즐거워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내가 보기에는 디자인도 좋은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매번 잘보고갑니다.
난로디자인이 좀더 모던했음합니다
점더 노력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소난로와 함께 더욱 행복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
멋쪄요
고맙습니다
나날이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미소 난로에 관심이 많은사람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형님모자 눈에 확 드러오는군요^~^
오우 굿 ~ 연기 나지않는 신기술 짝짝짝
부럽습니다. 보기엔 디자인도 좋아보이는데요.
연기가 안 난다니 어디에 놓든 안심이네요. 고맙습니다.
저정도로도 용량이 충분한가봅니다.
저도 동두천에 사는데 동두천 어디인지 한번 가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